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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특임교수 된 바둑천재…이세돌, 어떤 강의하나?

입력 2025-02-17 14:01:05 수정 2025-02-17 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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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이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 강단에 선다.


UNIST에 따르면 이세돌은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8년 2월까지 3년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겸직) 특임교수로 활동한다.

이세돌은 인공지능(AI)과 바둑을 융합한 연구로 UNIST 연구 역량과 교육 혁신에 동참한다. 아울러 AI 분야 자문과 특강, 대외 교류 활동으로 UNIST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1학기부터는 기계공학과 이강수 교수와 공동으로 '이세돌 교수와 함께하는 과학자를 위한 보드게임 제작' 강의에 나선다.

이는 이세돌의 바둑 기반 보드게임 제작 경험을 학생 교육에 활용하는 수업이다. 보드게임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참여해 이세돌의 멘토링을 받아 결과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세돌은 "보드게임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결합하는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세돌은 지난해 9월 UNIST에서 '인공지능이 바둑계에 미친 영향과 변화'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UNIST 박종래 총장은 "이 교수와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의 독창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방식이 UNIST 연구와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17 14:01:05 수정 2025-02-17 14:01:05

#AI대학원 , #특임교수 , #이세돌 , #이세돌 교수 , #보드게임 제작 , #U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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