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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99달러' 보급형 아이폰 16e 공개...출시일은?

입력 2025-02-20 14:39:57 수정 2025-02-20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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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e(애플 제공) / 연합뉴스



애플이 저렴한 보급형 아이폰 모델을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의 디자인과 사양을 공개했다. 출시일은 28일이다.

애플은 그동안 보급형 모델 명칭에 'SE'를 붙였으나, 이번에는 '아이폰 16e'로 바꿨다.

아이폰 16e의 가격은 599달러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주력 모델인 아이폰16 시리즈 기본 모델(799달러)보다 200달러 저렴하지만, 3년 전 출시한 보급형 모델(429달러)보다 170달러 올랐다.

아이폰 16e는 더 큰 화면과 페이스 ID 기능을 탑재했고, 프로세서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장착된 A18 칩을 사용해 주력 모델과 같은 앱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모뎀 칩으로는 처음 자체 개발한 C1이 적용됐으며,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USB-C 충전 포트를 도입했다.

기존의 홈 버튼은 사라졌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액션 버튼이 들어갔다. 또 위성 네트워크 연결 기능을 통해 인터넷이 없어도 문자 전송과 긴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해 이미지 생성 및 알림 요약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실시간 정보가 표시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없고 최대 3개 카메라가 지원되는 고급 모델과 달리 후면 카메라는 하나만 탑재됐다.

애플의 글로벌 아이폰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카이안 드랜스는 "아이폰 16e는 아이폰 16시리즈에서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기능을 담았다"며 "강력하면서도 더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해 더 많은 사람이 아이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애플 출시"라고 알렸다.

이번 보급형 아이폰은 2016년 첫 등장 이후 2020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출시된 제품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20 14:39:57 수정 2025-02-20 14:42:04

#애플 , #보급형 ,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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