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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이걸로' 갈아탔어요" 삼성·구글 울상짓게 한 설문 결과는?

입력 2025-02-21 16:28:47 수정 2025-02-21 17: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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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e(애플 제공) / 연합뉴스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다 애플의 아이폰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8일 애플의 네 번째 보급형 '아이폰16e'가 출시되면 이런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핵심 시장인 미국, 중국, 인도 등 4개 지역 아이폰 사용자 4000여명을 설문한 결과, 이 같은 흐름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 중 48%는 과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아이폰 운영체제(iOS)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과 구글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향후 2년 동안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애플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아이폰 프로 모델 사용자는 다른 모델 사용자에 비해 아이폰 교체 주기가 더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 모델 사용자는 평균 2.75년 동안 기기를 보유했지만, 다른 모델 사용자는 3.15년 동안 기기를 이용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로 모델 사용자가 얼리어답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프로 모델 사용자 가운데 45%는 자신을 '혁신가', 25%는 자신을 '얼리어답터'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이폰16에 탑재된 것과 같은 A18칩을 사용하는 보급형 아이폰 16e를 2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599달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21 16:28:47 수정 2025-02-21 17:41:31

#구글 , #삼성 ,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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