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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위험성 낮추려면 디지털 화면 시청 하루 '이만큼만'

입력 2025-02-25 14:08:31 수정 2025-02-25 14: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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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디지털 화면 시청 시간을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서울대 의대 안과학교실 김영국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디지털 스크린 사용 시간과 근시 발병률 증가 간 연관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연구팀은 근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근시를 앓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근시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배경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디지털 화면 사용 시간과 근시 위험 간 관계를 밝히기 위해 의·생명 학술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련 연구를 검색했다. 연구팀은 33만 5524명(평균 연령 9.3세)이 참여한 45개 연구를 선별하고 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컴퓨터, TV 등 디지털 화면 기기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에서 4시간 사이일 때 근시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시 발병 확률은 스크린 타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21% 높아졌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두고 "근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디지털 화면 사용 시간의 잠재적인 안전 임곗값이 하루 1시간 미만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2-25 14:08:31 수정 2025-02-25 14:08:32

#근시 발병률 , #디지털 스크린 , #디지털 화면 , #전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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