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지사 / 사진 =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지사가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는 가운데 "(이번 만남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대통령의 임기 단축에 대해 강력히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 나와 "3년 전 대선에서 당시 이 후보와 연대하며 5가지 항에 의견을 같이하고 서명했다"며 "그 첫 번째는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이었다. 대통령 임기 단축까지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대선 전인 2022년 3월1일 김 지사는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와 단일화에 합의하며 대통령 임기 단축, 책임총리제 등을 포함한 개헌안에 합의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당시 지방선거와 맞추기 위해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을 얘기했는데, 다음 총선과 대선 일정을 맞춰야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2025년에 탄생할 대통령 임기는 3년이 바람직하다"며 "그때의 약속 이행을 분명히 얘기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말하는 임기 단축은 2028년 예정된 총선과 대선을 맞추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2년 단축해 3년으로 정하는 방안이다.
그는 "현행 헌법은 개헌 대통령에 적용되지 않아 총선과 대선 시기를 맞추면 그 대통령은 다음 선거에 나오지 못한다"면서 "희생을 해서라도 임기 단축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동의하나'라고 묻자 김 지사는 "유능한 진보가 민주당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진보의 가치를 유능한 역량으로 해결하는 정당"이라며 "유능한 수권정당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실용주의와 중도확장 전략을 취해야 한다"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