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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정원', 서울에 조성된다 "폐허였던 공간이..."

입력 2025-03-12 10:58:15 수정 2025-03-12 1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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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에 조성될 영국 '코티지 가든' 조감도(송파구 제공) / 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세계정원'이 들어선다.

12일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랜 기간 방치된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 7곳에 2027년까지 '세계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납동 토성의 문화유산 가치가 확인된 1990년부터 이곳은 토지보상·철거가 진행 중이다. 보상 규모는 연평균 약 60필지, 8천㎡으로, 보상을 마치려면 앞으로도 10년 넘게 걸릴 전망이다.

구는 보상 후 철거된 부지가 공터 등으로 존치되면서 도시 미관 저해, 지역 슬럼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해 '정원 조성'을 결정했다. 다양한 정원을 조성해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주민 생활권까지 보장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풍납1·2동 보상완료 부지(32만㎡) 중 1만1천여㎡이다. 이곳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 주제는 '여권 없이 떠나는 집 앞 세계정원'이다. 영국, 네덜란드 등 5개국의 특성을 반영한 정원을 만든다.

올해는 매화, 영산홍, 옥잠화 등을 통해 전통미를 살린 한국 정원과 영국의 '코티지 가든' 및 프랑스의 '쁘띠 베르사유'를 모티브로 한 정원을 조성한다. 이후 일본과 네덜란드 정원 기법을 담은 정원도 만들 계획이다.

서강석 "정원을 활용해 도시개발의 장애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한 '정원도시 서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 일상에서 정원을 즐기고 나아가 정주 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 활성화까지 이끄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12 10:58:15 수정 2025-03-12 11:02:36

#풍납동 , #세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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