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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이유가?

입력 2025-03-13 20:13:20 수정 2025-03-13 2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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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보훈병원은 이달 초부터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병원 측은 김 의원실에 "지난해 하루 평균 야간 응급실 이용 인원은 2.98명으로 응급환자 이용이 적고 응급실 전문의 채용도 어렵다"면서 "수술과 시술 등 응급진료 역량 부족으로 환자 이용 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중단 이유를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현재 진행 중인 인천보훈병원 운영 개선 연구용역 결과와 함께 전문의 충원 상황과 환자 수요 발생 등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고령자와 후유증 환자로 이뤄진 국가유공자를 위한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가 위급한 순간에 응급 진료를 받지 못하게 한다면 국가의 기본적 역할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3-13 20:13:20 수정 2025-03-13 20:13:20

#응급환자 이용 , #응급실 전문의 , #야간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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