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스토너'(알에이치코리아 제공) / 연합뉴스
유튜브에서 연예인 홍진경이 추천한 소설 '스토너'가 교보문고에서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1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는 '스토너'가 3위,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가 2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쓴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양귀자 '모순', 정대건 '급류', 한강 '채식주의자' 등이 10위권에 포함돼 소설 장르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는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됐고, 이는 '숏츠(짧은 영상)'로 편집돼 널리 확산하면서 차트 역주행을 일으켰다. 독자 연령대는 40%대가 28%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6.7%, 50대가 22.5%로 뒤를 이었다.
'스토너'는 농학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다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읽고 문학도가 된 주인공 스토너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원작 소설인 에드워드 애슈턴의 '미키 7'은 종합 19위까지 상승했고, 최재천의 '양심'은 저자가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138계단 상승해 25위를 기록했다.
예스24에서'스토너'는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2위, 가수 장원영이 추천해 화제가 된 '초역 부처의 말'이 3위를 차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