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애들 많이 보는데..." JTBC 아는형님, '포켓몬고' 했다 법정제재

입력 2025-03-17 18:07:16 수정 2025-03-17 18:10:16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shutterstock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방송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장면을 35분간 방송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방송 출연자가 '포켓몬고'를 하는 장면을 방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21일 방송에서 아이돌 가수와 고정 출연자 등이 야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화면을 보여주고 '포켓몬고 사파리 존: 인천 지금 사전 예약중' 등의 자막을 방송했다.

이에 "아이들이 많이 보는 예능에서 특정 게임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억지 게임과 규칙을 적용해 약 35분 동안 방송한 것이 시청하기 불편했다"라는 민원이 들어왔고, 방심위는 "있는 듯 없는 듯한 간접광고에서 벗어나 특정 상품을 드러내놓고 광고한 것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방심위는 또 12세 이용가 모바일 게임 '나만 없어 드래곤' 광고에서 "강남에 집이 없어"나 "손목에 명품 없어"라는 음성 및 자막을 방송한 스포TV에 대해서도 법정 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또 욕설을 언급하는 내용이 송출된 MBC-FM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의태어를 사용해 성적수치심을 유발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관계자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아울러 '맥주를 깠다', '슬픈 무드', '일 바이 일', '아티스트들의 워너비', '짜르봄바' 등 외국어 남용, 비속어 사용이 문제가 된 KBS-2FM, MBC-FM, SBS-FM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17 18:07:16 수정 2025-03-17 18:10:16

#포켓몬고 , #JTBC , #아는형님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