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게 스트레스 푸나"...본인이 잘못해놓고 윽박지른 여성
학부모 착오로 벌어진 일인데 교사에게 잘못을 떠넘긴 채 고성과 폭언을 쏟아낸 부모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학교 측이 가정통신문을 보낸 것에 격분하며 병가 중인 교사에게 전화해 폭언을 쏟아냈다. 학부모와 교사가 나눈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4학년 OOO, OO의원에서 일반검진을 받았는데 왜 그렇게 (가정통신문을) 보내주세요? 다시?"라고 물었다. 교사가 "네? 무슨 말씀이냐"고 답하자 A씨는 "건강검진 받았는데 왜 다시 받으라고 하시는 거냐"고 했다. 이어 교사가 "제가 지금 학교에 있는 게 아니다"고 하자 "기록이 다 돼 있는데 우리는 (4월에) 서류를 제출했는데 왜 그렇게 자꾸 다시 보내고 다시 보내고, 다시 보내고 왜 그렇게 반복하시는 거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교사는 "아마 지금 저 대신에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새로 오셔서 아직 잘 몰라서 그러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A씨는 "짜증 난다. 진짜. 제대로 받았는데 왜 그렇게 몇 번씩 말씀하시는 거냐. 그쪽의 잘못인데 왜 그렇게 우리한테 짜증 나게 하시는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A씨는 "어머니, 그걸 저한테 화내실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교사의 말에 "진짜 짜증 난다. 아니, 선생님 탓이다. 인계를 잘 못해서 그렇다. 진짜 짜증 난다. 정말로"라고 격분했다. 이어 "일을 못 하셔서 진짜 짜증 난다. 민간 기업이면 진짜 잘리는 상황이다. 참말로 이런 상황, 절대로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 다시 하면 교장실 갈 거다. 교육청에서도 시끄러워진다. 그거를 각오해라. 진짜로. 몇 번 말하는 거냐. 아침부터"라고 짜증 냈다. A씨는 학교에 자녀의 건강검진과
2023-09-21 17:50:39
늦둥이 막내 처남이 아내의 아들? 남편 울린 '막장 스토리'
결혼 생활 10년이 넘어서야 아내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 제보자 김씨는 10여 년 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났다. 김씨는 아내와 2년간 연애를 하고 상견례까지 마쳤으나 결혼을 서두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곧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빠르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이후 김씨 부부는 예쁜 딸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김씨는 3년 전 장모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장모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남과 함께 살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김씨의 딸보다 1년여 정도 먼저 태어난 늦둥이가 있었다. 그런데 장모가 사위인 김씨를 찾아와 자신의 늦둥이 아이를 가리키며 "사실은 저 아이가 자네 아이네"라고 말한 것이다. 김씨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냐"며 믿지 않았지만, 장모는 그동안 숨겨왔던 일들을 자세히 털어놨다. 김씨가 아내와 연애를 한 지 1년쯤 지났을 때, 아내는 당시 급작스럽게 "부모님 사업을 돕기 위해 중국에 가야한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때 중국을 간 게 아니라 숨어서 애를 낳고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내의 아이는 김씨의 처남이 돼버렸다. 김씨는 아내가 자신과 교제를 하던 당시에도 다른 남성들을 만나 관계를 가졌고, 결과적으로 임신한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확신할 수 없어 얘기도 못하고 출산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처남이 자신의 아이라고 말하는 장모와 아내의 주장을 믿지 않았지만 유전자 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 바로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내가 산 집이 장모 명의로 돼있어 재산분할을 받
2023-09-14 13:18:17
지하차도서 유모차 끈 여성? "부부싸움 한 줄"
터널 안 갓길에서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걸어가는 여성이 포착돼 운전자들을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6일 오후 6시42분께 올림픽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로 가는 지하터널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의 영상이 나왔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지하차도 안을 지나가던 당시 갓길에 승용차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제보자는 '사고가 났나, 아니면 차가 고장 났나'라고 생각하던 중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여성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의 주인인지 아닌지, 또 왜 여성이 위험하게 지하차도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야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 안에서 부부 싸움하다가 화나서 내린 건가?", "무슨 일 때문이지 모르겠으나 터널 안 미세먼지 최악인데 아기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0 22:27:09
"코카인의 10배" 2천원 짜리 마약 팔았다...청소년 '주의'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먼지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대체 마약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JTBC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JTBC는 가스를 들이마시면 경우 환각 증상이 발생하는 컴퓨터 청소용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3000원 가격에 생홀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단속 위험 없는 대체 마약으로 통하고 있었다. JTBC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대학생 김모씨는 "한 달 전부터 먼지 제거 스프레이 가스를 마시는 중독에 빠졌다"고 밝히며 "약물을 끊었다 생각했는데 가스를 새롭게 배웠다.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보이고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앨범 2개를 낸 한 가수도 3년 전 스프레이 흡입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마약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을 댔다. 공공연하게 유행하고 있다. 펜타닐이 제일 센데 그 기존 마약을 다 이길 정도였다"고 웬만한 마약을 능가하는 중독성을 갖고 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또 입원 환자가 해당 스프레이를 가져와 흡입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서도 골칫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은 "코카인보다 뇌 손상 피해가 2배에서 10배 이상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사 관계자는 "경찰서나 군청 등에서 흡입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전화가 오긴 한다"면서도 그런 용도로 쓰일 줄 몰랐다고 했다. 한편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팔던 대형 생활용품점은 현재 해당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8 13:34:50
"비밀번호 왜 바꿨니?" 불쑥 들어와 물건도 '슬쩍'한 시어머니
시댁의 도움으로 집을 장만한 며느리가 자신의 집처럼 드나들며 집 안 물건에 손 대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여성 A씨는 결혼 초 시어머니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준 이후부터 예고 없이 집에 불쑥 찾아온다고 털어놨다. A씨가 비밀번호를 바꾸자 '왜 말도 없이 바꿨냐'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알려줬다고 한다. A씨는 "주말에도 자고 있는데 과일을 꺼내 먹으면서 TV를 보거나 마음대로 필요한 물건을 가져간다"며 "2년 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더 자주 오고 한 번 오면 3박 4일씩 있다가 가서 너무 힘들다. 남편이 설득했더니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고 화를 냈다"고 토로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아들은 품 안의 자식이고 일단 결혼했으면 아들뿐만 아니고 며느리도 있다. 두 사람의 공간이기 때문에 갈 때는 연락하고 가는 게 맞고 또 가서 비밀번호를 알 필요가 없지 않나. 또 3박 4일 주무신다. 아무리 아들이 사랑스럽고 내가 집을 보태줬다고 하더라도 저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배려심이 부족하다. 자식이 결혼하면 남이기 때문에 타인의 집에 사생활의 평온을 침해하는 거라고 봐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좀 과하지만 주거침입죄 될 수도 있다. 범죄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배려가 부족한 거 같고 저는 자주 가도 안 된다고 본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가지 말고 자서도 안 된다고 본다"며 의견을 전했다. 백다혜 아나운서는 "저도 조금 불편할 거 같기는 하다. 찾아오시는 적적한 마음은 또 이해가 가는 만큼 또 필요하실 때는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2023-08-28 16:35:00
'닥터 차정숙' 16% 돌파...종편 최고 시청률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6일 전국 시청률 12.9%, 7일 16.2%를 기록했다. 이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지난 5일과 6일 시청률(각각 13.5%, 12.5%)을 뛰어 넘은 것이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닥터 차정숙'의 8회 시청률은 16.2%로 집계 됐다. 전날 7회 방송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의 불륜 관계가 가족들에게 발각됐다. 아빠의 불륜과 이복 자매의 존재를 알게 된 딸 서이랑(이서연)과 서정민(송지호)은 간 이식 수술 후유증과 힘든 업무에 시달리는 엄마를 걱정해 이 사실을 숨기려 한다. 그러나 우연히 최승희의 소셜미디어(SNS)를 보게 된 차정숙(엄정화)은 최승희가 SNS에 사진을 올린 날들이 그간 남편이 학회나 수술 등을 이유로 외박했던 날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 사람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다. 자신의 생일에 이 모든 사실을 맞닥뜨린 차정숙은 배신감에 눈물을 쏟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은 듯한 표정으로 당장 무슨 일을 벌일 듯 비장하게 남편을 향해 걸어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첫 회 시청률 4.9%로 시작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넘게 가족을 위해 희생해온 가정주부 차정숙이 자신을 꿈을 이루기 위한 삶을 시작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는 희망차고 따뜻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또 차정숙이 아내에게 무심한 남편과 며느리를 가정부 취급하는 공주병 시어머니에게 반격하는 모습은 공감을 넘어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반응이 나온다.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받
2023-05-08 13:59:43
삼일절 날 '일장기' 내건 남성, 정체는?
3·1절 날 아파트 창문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은 지역에 있는 교회 목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자신이 일본인이라 주장했던 그는 알고보니 한국인이었다.JTBC는 "3·1절날 일장기를 내걸고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은 한국인 목사였다. 5일 설교에서는 '대일본제국'이란 표현을 써가면서 일본 덕에 근대화가 됐다고 주장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목사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5일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온라인 설교 영상에서 "일장기 계양은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그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일장기를 게양한 것처럼 설교를 시작했다.A씨는 "누군가 한일 우호 관계에 표식을 하기 위해서 일장기를 (아파트에) 걸었다고 한다"며 "일각에서는 '태극기를 왜 같이 안 걸었느냐'라고 하는데 다른 집들은 태극기를 걸 줄 알았다. 우리가 일장기를 걸면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아니었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고 했다.그는 법적으로 일장기 게양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장기 게양을 반대한 이들이 "국민정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며 "다양성을 인정해야 발전이 된다"고 했다.또 일제강점기를 '대일본제국 시대'라고 표현했다. A씨는 "이완용 선생과 데라우치 총독 사이에서 합병 조약이 이뤄졌다. 대일본제국의 시대가 됐다"며 "일본 때문에, 일본으로 인해서 문명을 배울 수가 있었다. 근대식 교육을 받을 수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을 친일파라고 소개하며 "일본과의 과거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좀 덮고 미래로 가는 게 좋지 않
2023-03-07 17:08:44
'재벌집 막내아들' 이러다 진짜 재벌되겠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면서 제작사에 재벌 부럽지 않은 함박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제작사 래몽래인은 주식시장에서 2만7050원에 거래 중이다. 석 달 전인 지난 9월 23일과 수익률을 비교하면 36.34%나 급상승했다. 앞서 12월 초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잭팟 정산 잔치가 진행됐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SBI인베스트먼트는 ‘에스비아이-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펀드 제2호’에 있는 래몽래인 주식 52만6925주를 전부 처분해 136억원의 수익을 챙겼다. 지난 2020년 9월 지분을 매입할 당시엔 50억원이었다. 래몽래인 주식을 보유했던 또 다른 벤처캐피털 메이플투자파트너스도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남아있던 40만주를 모두 팔아 약 115억원 수익을 거뒀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분은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최고의 화제작으로 거론됐던 지난 2019년의 ‘스카이 캐슬’ 최고 시청률인 23.8%를 뛰어넘으며, JTBC 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을 수성 중인 ‘부부의 세계’를 넘보고 있다. 이미 화제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광고 수익도 기대할만한다. 다만 2회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는 변수가 아쉽다.한편 이 드라마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산다는 내용으로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여 회차가 거듭될수록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0 11:46:35
"역시 송중기는 다르네"...재벌집 막내아들 '대박'
배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존재감을 빛내고있다.송중기는 최근 방영 중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 장은재)에서 재벌집 아들로 환생한 '진도준' 역할을 맡아 흥행을 이끌고 있다.송중기는 지난해 '승리호'와 '빈센조'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승리호'에서는 딸을 잃은 아버지의 역할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고, '빈센조'에서는 냉혹한 마피아 역할을 소화해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했다.송중기는 이렇듯 연달아 영화와 드라마 '대박'을 이뤄내며 관객과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았다.현재 방영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40대의 중후함과 20대의 맑은 분위기까지 모두 소화하는 비주얼로 안방 극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또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로 등장해 드라마 초반 강직한 매력을 보여줬던 송중기가 이제는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재탄생해 짜릿한 반전을 선보이고 있다.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2 17: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