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금 20돈' 발견한 경비원, 어떻게 했나 보니...감동 사연
부산시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진 금 20돈의 주인을 찾아준 경비원이 양심적인 행동으로 주변에 감동을 줬다.2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에서 순찰 중이던 경비원 황규홍씨는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진 낡은 손가방을 발견했다.폐기물 신고증도 없이 버려진 가방에 눈길이 간 황씨는 가방을 열어봤고, 그 안에는 금 10돈 한 개와 5돈짜리 2개가 들어 있었다.금이 모조품일 거란 의심이 들었지만, 가방 안에 놓인 보증서를 본 황씨는 그에 적힌 금 거래소에 연락했다. 보증서에는 구매 일자와 중량까지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 결과 금괴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가방의 주인은 아픈 남편을 돌보는 60대 입주민이었다. 가방 안에 금이 든 걸 모르고 딸이 가방을 버렸다고 한다. 가방을 무사히 되찾은 그는 "남편 병원비를 (금덩어리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아파트 게시판엔 "이런 분이 있어서 세상이 더욱 밝고 희망차다", "이런 분이 있어 기쁨이다" 등 칭찬 글이 올라왔다. 구청은 조만간 황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30 14:48:30
'냉장고를 부탁해', 다시 돌아온다...요리 예능 인기에 힘입었나
2019년 방영이 끝난 '냉장고를 부탁해'가 5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18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는 연내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2014년 방영을 시작해 2019년까지 인기리에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튜디오에 마련된 게스트 연예인의 냉장고에서 유명 셰프들이 재료를 꺼내 15분 만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예능이었다. 최현석, 이연복, 정호영, 김풍, 샘 킴 등 많은 셰프의 이름을 알렸던 '냉부해'에 이번에는 어떤 셰프들이 출연해 즐거움을 안길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8 17:44:42
"아이가 냉장고 문 덜 닫아 피해 봤다" 14만원 배상? 엄마 반박
무인매장에서 아이가 얼음컵을 꺼낸 뒤 냉동고 문을 닫았지만, 반동에 의해 살짝 열리면서 냉동고 안 식품이 녹아 피해를 봤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이 엄마는 업주가 원하는 변상금이 과하다며 줄 수 없다고 했고, 아이가 냉동고 문을 닫는 CCTV 영상과 사연을 SNS에 공개했다.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4일 한 남자아이가 무인매장 냉동고 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가 피해를 보았다는 점주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무인매장에 들어온 형과 동생이 문을 열어 얼음컵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동생이 냉동고 문을 열어 컵을 꺼내고 문을 닫았지만, 반동에 의해 튕긴 문이 약간 열린다.형제는 그대로 가게를 나갔고, 90분간 냉동고 문이 열린 채로 방치됐다. A씨에 따르면 이로 인해 냉동고 안에 있던 얼음컵과 냉동식품 등 30만원어치 제품이 녹았다고 한다.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던 A씨는 냉동고에 '제발 문을 꼭 닫아주세요. 쾅! 말고 살며시요!'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은 상태였다. 당시 A씨는 아이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사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도 A씨는 결제 시 아이가 적립한 번호를 통해 아이 엄마 B씨에게 연락했고, A씨는 B씨에게 CCTV 영상을 보내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B씨는 사과하며 "아이가 장난친 것도 아닌데 잘 닫히지 않은 상황이 난감하다. 보험사에 일상생활 책임배상을 신청했고 연락이 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B씨가 피해 금액을 물어봤고, A씨는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들만 추려 총 14만 200원이라고 전했다.이에 B씨는 "파는 금액으로 청구하는 건 곤란하다. 관리 책임 없이
2024-09-12 10:01:00
'벌떡' 일어나 "자리 양보해주세요" 외친 버스기사...감동 사연은?
출근길 사람들로 꽉 찬 버스 안에 서서 힘겨워하던 임산부가 버스 기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는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JTBC는 지난달 30일, 서울 망우동에서 상암동까지 운행되는 270번 버스를 20년째 운전 중인 버스 기사 전진옥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전씨가 오랜 기간 운전 중인 270번 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항상 만원이 된다고 한다.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청량리를 지나는 버스에 사람들이 가득 찼는데, 전씨는 승객 중 유독 힘겨워 보이는 임산부를 발견했다.버스에 노약자가 많은 편이라 늘 승객을 세심하게 보는 편이라고 말한 전씨는 임산부 A씨가 당시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찬 버스 안에 있었지만, 다른 승객들도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결국 전씨는 A씨를 돕기 위해 신호가 걸린 틈을 타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고 직접 목소리를 냈다.전씨는 "출근 시간대라 다들 자리에 앉아 핸드폰만 본다"며 "'아, 내가 저 사람에게 양보해야겠다' 하는 것은 자신이 직접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씨는 운전석에서 일어나 승객들에게 임산부가 탔다는 사실을 알리고 A씨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이 말을 들은 한 여성 승객이 A씨를 위해 자리를 내줬고, 승객의 양보로 A씨는 20여분 간 자리에 앉아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A씨는 하차하기 전, 전씨에게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다고. A씨는 버스 회사 홈페이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길 없다"며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전씨는 "미리 자리를 마련해 줘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내가 더 고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
2024-09-03 23:12:22
아이가 먹던 아이스크림서 '철제 너트' 나왔다...이게 무슨 일?
국내 대기업 컵 아이스크림에서 2cm나 되는 철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다.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남 창원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구입한 유명 대기업의 컵 아이스크림에 너트가 들어 있었다는 사연이 보도됐다.제보자 A씨는 "딸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한 숟가락 뜨던 중 딱딱한게 박혀 있어 손가락으로 이를 잡아 꺼냈다. 이물질의 정체는 철제 너트였다"며 "길이는 2cm 정도로 보였다"고 설명했다.바닐라색 아이스크림에 묻혀 있던 너트는 초콜릿처럼 보였다고. 다행히 아이는 너트를 먹지 않았지만, 만약 모르고 삼켰다면 질식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업체 측 관계자는 "외주에서 제조한다. 공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이 너트를 식약처로 보내 역학 조사를 의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0 15:45:31
이효리, 아버지 '청춘 사진' 공개..."탤런트 같았다"
이효리와 모친이 이효리 아버지의 청춘 시절을 회상했다.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는 이효리가 엄마 전기순 씨와 경주로 단둘이 첫 여행을 가는 모습이 나왔다.여행지에서 이효리는 엄마에게 "엄마, 헌팅해 본 적 있어? 아니면 지나가다 당해본 적 있어?"라며 엄마의 과거 연애사를 물었고, 엄마는 "커피 한잔하자는 남자는 있었다. 무서웠다"고 말했다.이효리는 이어 "아빠도 처음에 어떻게든 접근했을 거 아니냐"며 아빠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물었고, 엄마는 "아빠는 일하다 정들었다"며 "아빠가 우리 동네로 일하러 왔었다. 뽕나무 묘목 심으러"라고 대답했다.이효리가 아버지를 가리켜 "웬 잘생긴 남자가 와서 놀랐어?"라며 물어보자 엄마는 "보자마자 눈부시게 환했다. 지금의 탤런트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머리숱도 되게 많았고 얼굴도 뽀얀 게 아주 탤런트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이효리도 공감하며 "잘생겼잖아. 키도 크고"라고 맞장구쳤다.한편 이효리는 지난 2022년 12월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에서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버지와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8 16:29:25
이효리 모녀의 첫 여행...'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첫방
가수 이효리가 엄마와 단둘이 국내 여행을 떠난다.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가 26일 첫 방송 된다.'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난생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이효리와 엄마는 평소 엄마가 가고 싶다고 했던 국내 여행지 두 곳에서 촬영을 마쳤다.이효리는 어릴 때 부모님이 바빴고, 19살 데뷔 후에는 스케줄이 바빠서, 최근에는 아픈 아빠를 보살피느라 함께 여행을 갈 수 없었던 이효리와 엄마는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국내 여행조차 단둘이 다녀온 경험이 없다고 한다.엄마와의 첫 여행 일정을 의욕 있게 소화하고 엄마의 평생소원을 들어주는 이효리의 모습 등 이번 여행을 통해 연예인 이효리가 아닌 평범한 모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많은 엄마와 딸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또 이효리에 버금가는 입담과 센스를 지닌 이효리 엄마는 딸에게 절대 지지 않으며 여행 내내 이효리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이효리는 그동안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등 예능을 통해 소소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예인이 아닌 딸로서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9 18:06:40
JTBC 강지영 아나운서, 오늘 결혼했다...신랑은 '금융맨'
JTBC 강지영 아나운서(34)가 오늘 결혼식을 올렸다.강 아나운서는 13일 낮 12시 서울 한 호텔에서 금융계 종사자인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강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 3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라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한편 강지영 아나운서는 2011년 JTBC에 입사했다. 지난 10일에는 2022년부터 2년간 단독 진행한 JTBC 주말 '뉴스룸'에서 하차하며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3 18:21:26
사이다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해피엔딩 종영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최종회에서 김사라(이지아 분)는 기준(강기영 분)과 함께 노율성(오민석 분)의 장부를 찾았다.노율성은 아들 노서윤을 납치해 김사라에게 장부를 요구하며 "당신도 돌어가야지. 서윤이 못 보던 때로. 장부 안 넘기면 죽을 때까지 네 아들 못 본다"고 협박했다.이에 김사라는 "쓰레기야. 자식을 납치해? 어떻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냐"라고 따지면서 장부를 내밀었다.아들을 찾은 김사라가 자리를 뜨고, 뒤늦게 장부를 확인한 노율성은 김사라가 건넨 게 가짜 장부라는 걸 알고 분노했다.노율성은 김사라를 납치했고 냉동 컨테이터에서 협박을 했다. "뇌물 장부는 니가 조작한 거라고 말해라"고 녹음 시도를 했으나 김사라는 끝까지 거부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사인에 대해 묻자 노율성은 "내가 니 엄마 밀었다. 밀긴 밀었는데 실수로 밀었다.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대답했고 김사라는 이를 녹음했다. 노율성은 김사라를 냉동컨테이너에 가뒀으나 동기준이 김사라를 찾아냈고, 노율성은 체포됐다. 김사라는 아들 노서윤, 동기준과 함께 엄마의 묘를 찾아 인사를 했다. 시간이 흘러 권대기(이태구 분)와 강봄(서혜원 분)의 결혼식에서 동기준은 사회를 보고, 김사라는 주례사를 했다.동기준이 다시 프러포즈를 하자 김사라는 "더는 싫어. 결혼"이라고 거절했다. 그리고 "딱 5년만 살고 헤어지자. 유통기한 있는 결혼이면 OK"라고 했고 동기준이 더 살고 싶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김사라는 "그런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
2024-03-08 14:28:02
'요즘 많이 찍는다' VS '이게 웬 민폐?'...웨딩 촬영 갑론을박
서울 강남 번화가의 한 도로 위에서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운전자에 목격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17일 JTBC '사건반장'에는 제보자 A씨가 최근 주행 중 찍은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사진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끌어안고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옆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A씨는 "도산대로 주행 중 도로에서 빨간불인 틈을 타 누군가가 결혼사진을 찍고 있었다. 사고 날까 봐 너무 위험해 보여 제보한다"고 전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대다수는 "민폐 상황을 웨딩사진으로 남기고 싶을까", "남들과 다른 걸 하고 싶은 허세다. 차라리 한강에 가서 찍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요즘 횡단보도 걸으면서 많이들 찍는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너무 욕하지 않으면 좋겠다" 등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8 20:25:19
"교사에게 스트레스 푸나"...본인이 잘못해놓고 윽박지른 여성
학부모 착오로 벌어진 일인데 교사에게 잘못을 떠넘긴 채 고성과 폭언을 쏟아낸 부모를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학교 측이 가정통신문을 보낸 것에 격분하며 병가 중인 교사에게 전화해 폭언을 쏟아냈다. 학부모와 교사가 나눈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4학년 OOO, OO의원에서 일반검진을 받았는데 왜 그렇게 (가정통신문을) 보내주세요? 다시?"라고 물었다. 교사가 "네? 무슨 말씀이냐"고 답하자 A씨는 "건강검진 받았는데 왜 다시 받으라고 하시는 거냐"고 했다. 이어 교사가 "제가 지금 학교에 있는 게 아니다"고 하자 "기록이 다 돼 있는데 우리는 (4월에) 서류를 제출했는데 왜 그렇게 자꾸 다시 보내고 다시 보내고, 다시 보내고 왜 그렇게 반복하시는 거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교사는 "아마 지금 저 대신에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새로 오셔서 아직 잘 몰라서 그러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A씨는 "짜증 난다. 진짜. 제대로 받았는데 왜 그렇게 몇 번씩 말씀하시는 거냐. 그쪽의 잘못인데 왜 그렇게 우리한테 짜증 나게 하시는 거냐"고 언성을 높였다. A씨는 "어머니, 그걸 저한테 화내실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교사의 말에 "진짜 짜증 난다. 아니, 선생님 탓이다. 인계를 잘 못해서 그렇다. 진짜 짜증 난다. 정말로"라고 격분했다. 이어 "일을 못 하셔서 진짜 짜증 난다. 민간 기업이면 진짜 잘리는 상황이다. 참말로 이런 상황, 절대로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 다시 하면 교장실 갈 거다. 교육청에서도 시끄러워진다. 그거를 각오해라. 진짜로. 몇 번 말하는 거냐. 아침부터"라고 짜증 냈다. A씨는 학교에 자녀의 건강검진과
2023-09-21 17:50:39
늦둥이 막내 처남이 아내의 아들? 남편 울린 '막장 스토리'
결혼 생활 10년이 넘어서야 아내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 제보자 김씨는 10여 년 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났다. 김씨는 아내와 2년간 연애를 하고 상견례까지 마쳤으나 결혼을 서두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곧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빠르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이후 김씨 부부는 예쁜 딸을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김씨는 3년 전 장모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장모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남과 함께 살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김씨의 딸보다 1년여 정도 먼저 태어난 늦둥이가 있었다. 그런데 장모가 사위인 김씨를 찾아와 자신의 늦둥이 아이를 가리키며 "사실은 저 아이가 자네 아이네"라고 말한 것이다. 김씨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냐"며 믿지 않았지만, 장모는 그동안 숨겨왔던 일들을 자세히 털어놨다. 김씨가 아내와 연애를 한 지 1년쯤 지났을 때, 아내는 당시 급작스럽게 "부모님 사업을 돕기 위해 중국에 가야한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때 중국을 간 게 아니라 숨어서 애를 낳고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내의 아이는 김씨의 처남이 돼버렸다. 김씨는 아내가 자신과 교제를 하던 당시에도 다른 남성들을 만나 관계를 가졌고, 결과적으로 임신한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확신할 수 없어 얘기도 못하고 출산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처남이 자신의 아이라고 말하는 장모와 아내의 주장을 믿지 않았지만 유전자 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 바로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내가 산 집이 장모 명의로 돼있어 재산분할을 받
2023-09-14 13:18:17
지하차도서 유모차 끈 여성? "부부싸움 한 줄"
터널 안 갓길에서 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걸어가는 여성이 포착돼 운전자들을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6일 오후 6시42분께 올림픽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로 가는 지하터널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여성의 영상이 나왔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지하차도 안을 지나가던 당시 갓길에 승용차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제보자는 '사고가 났나, 아니면 차가 고장 났나'라고 생각하던 중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여성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의 주인인지 아닌지, 또 왜 여성이 위험하게 지하차도에서 유모차를 끌고 가야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 안에서 부부 싸움하다가 화나서 내린 건가?", "무슨 일 때문이지 모르겠으나 터널 안 미세먼지 최악인데 아기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0 22:27:09
"코카인의 10배" 2천원 짜리 마약 팔았다...청소년 '주의'
생활용품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먼지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대체 마약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JTBC 보도가 나왔다. 지난 7일 JTBC는 가스를 들이마시면 경우 환각 증상이 발생하는 컴퓨터 청소용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0~3000원 가격에 생홀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단속 위험 없는 대체 마약으로 통하고 있었다. JTBC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대학생 김모씨는 "한 달 전부터 먼지 제거 스프레이 가스를 마시는 중독에 빠졌다"고 밝히며 "약물을 끊었다 생각했는데 가스를 새롭게 배웠다.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이 보이고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앨범 2개를 낸 한 가수도 3년 전 스프레이 흡입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마약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을 댔다. 공공연하게 유행하고 있다. 펜타닐이 제일 센데 그 기존 마약을 다 이길 정도였다"고 웬만한 마약을 능가하는 중독성을 갖고 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또 입원 환자가 해당 스프레이를 가져와 흡입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서도 골칫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은 "코카인보다 뇌 손상 피해가 2배에서 10배 이상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사 관계자는 "경찰서나 군청 등에서 흡입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전화가 오긴 한다"면서도 그런 용도로 쓰일 줄 몰랐다고 했다. 한편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팔던 대형 생활용품점은 현재 해당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8 13:34:50
"비밀번호 왜 바꿨니?" 불쑥 들어와 물건도 '슬쩍'한 시어머니
시댁의 도움으로 집을 장만한 며느리가 자신의 집처럼 드나들며 집 안 물건에 손 대는 시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여성 A씨는 결혼 초 시어머니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준 이후부터 예고 없이 집에 불쑥 찾아온다고 털어놨다. A씨가 비밀번호를 바꾸자 '왜 말도 없이 바꿨냐'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알려줬다고 한다. A씨는 "주말에도 자고 있는데 과일을 꺼내 먹으면서 TV를 보거나 마음대로 필요한 물건을 가져간다"며 "2년 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더 자주 오고 한 번 오면 3박 4일씩 있다가 가서 너무 힘들다. 남편이 설득했더니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고 화를 냈다"고 토로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아들은 품 안의 자식이고 일단 결혼했으면 아들뿐만 아니고 며느리도 있다. 두 사람의 공간이기 때문에 갈 때는 연락하고 가는 게 맞고 또 가서 비밀번호를 알 필요가 없지 않나. 또 3박 4일 주무신다. 아무리 아들이 사랑스럽고 내가 집을 보태줬다고 하더라도 저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배려심이 부족하다. 자식이 결혼하면 남이기 때문에 타인의 집에 사생활의 평온을 침해하는 거라고 봐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좀 과하지만 주거침입죄 될 수도 있다. 범죄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배려가 부족한 거 같고 저는 자주 가도 안 된다고 본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가지 말고 자서도 안 된다고 본다"며 의견을 전했다. 백다혜 아나운서는 "저도 조금 불편할 거 같기는 하다. 찾아오시는 적적한 마음은 또 이해가 가는 만큼 또 필요하실 때는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2023-08-28 16: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