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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헬스장 갔다가 피부병 옮아와…무슨 일?

입력 2025-03-21 11:11:12 수정 2025-03-21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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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헬스장에 갔다가 피부병을 앓게 된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영국 더 선 등에 따르면 미국 메릴리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사는 제이미 삼낭은 지난해 9월 팔에 발진이 생겼다. 다리와 발목으로 환부가 퍼지며 초반엔 모기 물린 자국이라 생각했지만,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피부과를 찾았다.

진단 결과는 백선증이었다. 체육관의 덥고 습한 내부 환경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했던 것.

백선증은 여름철 3대 피부질환 중 하나로 피부사상균이라 불리는 진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피부 질환을 말한다.

피부사상균은 표피의 각질층과 머리카락, 손발톱 등의 각질에 침범하며, 각질분해효소를 이용하여 각질을 녹여 영양분으로 사용하여 번식한다.

백선증을 앓게 되면 먼저 삼낭처럼 둥글고 경계가 뚜렷한 발진이 발생한다. 보통 중앙이 깨끗해지고 가장자리가 붉고 부풀어 오르는 형태를 보인다.

또한 발진 부위에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감염 부위에서 피부가 각질처럼 벗겨질 수 있다. 두피에 발생하게 되면 탈모의 위험성도 증가한다.

백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통풍과 땀의 흡수가 잘 되는 양말과 신발, 속옷, 옷을 착용해야 하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는 공용용품보다 개인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두피와 얼굴, 손과 발 등을 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백선증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3-21 11:11:12 수정 2025-03-21 11:11:12

#백선증 예방 , #발진 부위 , #감염성 피부 , #백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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