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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이런 기부액 없었다" 산불에 '100억' 쾌척한 기업은?

입력 2025-03-28 16:47:56 수정 2025-03-28 16: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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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제공) / 연합뉴스



애터미 주식회사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금 100억원을 쾌척해 화제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는 재해재난 성금 단일 기부액 기준 역대 최고액으로, 성금은 경남 아동양육시설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지원, 피해지역 구호·복구, 부상자 치료비 지원 등에 쓰인다.

유통기업 애터미는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이와 별도로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한 3억5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기탁했다.

애터미가 전달한 100억원의 성금은 지금까지 사랑의열매 재해·재난 성금 가운데 단일 기부액으로 가장 큰 액수다. 애터미에 따르면 자사 회원들의 자조 단체 '애스오애스 나눔회'에서 산불 피해 지역에 사는 회원들을 위한 모금 운동이 생겼고, 이를 알게 된 회사 측이 100억원 기부를 시행하게 됐다.

다른 기업들도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한진그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기부했고, 효성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3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이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스크와 샴푸, 치약, 칫솔, 바디워시로 구성된 생활필수품 세트로 정했다.

청호나이스는 이재민 구호와 피해지역 복구 사업에 쓰일 기금 2억원을 기부했고, 웅진그룹 역시 소방관과 이재민, 자원봉사자를 위해 샴푸와 바디워시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28 16:47:56 수정 2025-03-28 16:47:56

#기부 , #산불 , #기부액 , #애터미 , #사랑의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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