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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못 잡으면 건강도 '휘청'...수명 예측하는 '이 자세', 뭐길래?

입력 2025-03-31 13:59:09 수정 2025-03-31 14: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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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로 서 있는 균형 테스트와 악력 측정으로 건강 상태와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영양학자 에드 존스는 "악력은 신체 건강을 평가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약해진 악력은 신체 전반적인 기능의 저하를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악력은 손으로 물건을 세게 쥘 때의 근력을 뜻한다. 이때 손뿐만 아니라 전완, 상완, 어깨, 광배근까지 여러 부위의 근육과 관절이 사용된다.

연구에 따르면 강한 악력은 심장병, 관절염, 제2형 당뇨병, 일부 암 등 노화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

에드 존스는 "자기 체중의 4분의 3 정도 무게를 1분간 들 수 없다면 또래보다 일찍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이어 "손, 팔 힘을 단련하면 건강을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쪽 다리를 들고 반대쪽 다리로 균형을 잡는 '균형 잡기' 자세로도 건강을 측정할 수 있다. 이 자세는 뇌와 신체 여러 부위를 한 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균형잡기를 10초 이상 하지 못하는 사람은 10년 내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손을 엉덩이에 대고 한쪽 다리를 두는 균형잡기 테스트를 권장한다. NHS 과학자들에 따르면 18~39세는 40초 이상, 40~49세는 40초, 50~59세는 37초, 60~69세는 30초, 70~79세는 18~19초, 80세 이상인 사람은 5초 이상을 목표로 시도해야 한다.

한편 일상생활에서는 주먹을 쥐었다 피기를 50회 반복하거나 책 여러 권 쥐고 흔들기, 테니스공 쥐었다 펴기 등 간단한 신체활동을 통해 악력을 높일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31 13:59:09 수정 2025-03-31 14: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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