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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씀씀이 얼마? 연소득 평균 3천92만원, 대출잔액은...

입력 2025-03-31 15:37:26 수정 2025-03-31 15: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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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평균 연 소득은 3천92만원으로, 이들의 월평균 카드값은 147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대출을 보유한 청년층의 평균 대출잔액은 3천700만원이었다.

31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청년 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9~34세 청년층 927만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전체 청년층의 평균 연 소득은 3천92만원으로 확인됐다. '2천400만원 초과 3천600만원 이하'가 41.7%, '1천만원 초과 2,400만원 이하' 34.8% 순이었다.

이들의 월평균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용 금액은 147만원으로, '25만원 미만'이 절반(50.4%)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200만원 미만'(16.2%), '50만원~100만원 미만'(11.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의 44.8%(415만8천명)는 대출 경험이 있었고, 현재 대출을 보유한 청년층의 평균 대출잔액은 3천700만원이었다.

청년층 평균 신용점수는 806.3점이며, 과반(57.8%)이 '700~900점 미만' 구간이었다. '900점 이상'이 32.1%, '500~700점 미만'이 6.7%였다.

설문조사 당시 기준 저축·투자를 하는 청년층은 76.5%이며, 월평균 금액은 94만1천원이었다. 저축·투자 상품의 보유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적금'(80.2%), '주택청약종합저축'(71.7%), '예금'(5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저축·투자 목적으로는 '주거 구입'(46.5%)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 '목돈 마련'(15.9%), '생계비 마련'(13.1%)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청년들은 본인의 금융 지식수준을 5점 만점에 2.8점, 재무관리 수준은 2.9점으로 답하며 다소 낮게 평가했다.

현재 겪고 있는 어려운 재무 문제를 묻는 항목에는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지출 증가'(49.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월세 보증금 마련'(7.5%), '주택 및 전세자금 대출 부담'(6.5%) 순이었다.

재무 고민에 대한 상담과 금융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가족'(48.8%), '온라인 커뮤니티'(44.4%), '지인'(37.9%) 등을 꼽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31 15:37:26 수정 2025-03-31 15:37:26

#연소득 , #청년 , #카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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