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스톡
서울시가 내달부터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보급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귀여운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100dB 이상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서울 대표 캐릭터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흰색과 연두색 2종이다. 기존 성인용 제품이 충전식인 데 반해 초등학생용은 간편하게 배터리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우선)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한다.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 시내 전체 60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 사이트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수요를 바탕으로 5월 초부터 각 학교로 순차 배송한다. 학생들에게 안심벨을 배부할 때는 비상시 올바른 사용법 등에 관해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기 오작동이나 고장 등에 대비해 예비 수량도 함께 제공한다. 보급 관련 문의는 자녀가 다니는 각 학교에 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09 13:47:46
수정 2025-04-09 13:4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