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 / 연합뉴스
방송인 박나래(40) 씨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14일 오전 정례 간담회를 통해 "피의자 A씨가 10일 검거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박나래 씨의 용산구 집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었다. 경찰은 피의자가 용산구에서 또 다른 절도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파악하고 범행 경위와 여죄,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범행 3일 뒤인 지난 8일 뒤늦게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때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기도 했으나 경찰 측은 "A씨가 박씨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박씨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이날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