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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이준석 '싹수' 없지만 우리 애들도 그래...습득력·젊음이 강점"

입력 2025-04-16 21:59:26 수정 2025-04-16 2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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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연합뉴스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선 후보에 대해 "매력이 있지만 기성세대 관점에서 '싸가지'가 없어 보인다"며 긍정적인 의미라고 설명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위원장은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와) 방송에서 인연이 맺어져 10여 년 같이 방송했다"며 "참 매력 있는 친구인데 싹수는 없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오해받게 할 행동을 한다"면서 "예를 들어 방송 녹화 때 제가 늦게 갈 경우, 우리는 어른이 오면 다 일어나고 일주일 만에 보면 하다못해 커피라도 한 잔 타와야 하는데 (이 후보는) 그런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물을 먹어서가 아니라 우리 애들도 다 똑같더라. 세대가 다르다"며 "우리 때 도덕률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싸가지가 없다) 할 수 있지만, 어른이 오면 빨딱빨딱 일어나는 교육이 안 된 건 우리 애들도 그렇다"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싹수라는 의미를 부정적으로 사용하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젊은 사람이 어른한테 너무 예의에 맞춰서 하면 변화가 없다. 조선왕조도 변하지 않고 쭉 간 끝에 망했다"고 평가했다. 또 "생명체가 변하지 않는다는 건 (사람이든 국가조직이든) 죽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강점에 대해 "습득력이 좋고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줄 안다는 점, 때 묻지 않고 순수함이 있는 젊음, 신세 진 사람도 갚을 사람도 없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16 21:59:26 수정 2025-04-16 22:00:05

#함익병 , #이준석 ,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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