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2 /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균형 발전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균형 발전을 위해서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 플러스 3대 글로벌 혁신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구·경북권에 주요 국가 기능을 분담하는 권역별 책임 수도를 지정하겠다"며 "3대 특별자치도는 특화 산업 중심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산·어촌 중소도시는 100만 생활 인구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30조원 규모의 균형 발전 슈퍼 펀드를 조성해 비수도권에 집중 투자하고,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의 획기적인 재정·행정 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초강력 거버넌스 부총리급 국가균형발전부를 신설해 전략을 총괄하고 국민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특히 가덕도신공항과 항만 개발을 강조하면서 "제2수도 부산을 동남권 권역의 책임 수도로서 물류, 금융, 첨단산업,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허브 부산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