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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포상금, 작년 기준 가장 큰 금액은?

입력 2025-04-25 13:30:07 수정 2025-04-25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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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는 총 4452건이었으며, 가장 큰 포상금 액수는 4400만원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제보 내용 중에서는 음주·무면허(62.4%), 운전자 바꿔치기(10.5%), 고의충돌(2.2%) 등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약 52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인 1조1502억원의 약 4.5%를 차지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기 적발로 이어진 제보자에게 총 2억2000만원을 지급했으며, 보험회사들은 별도로 1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가장 큰 포상금을 받은 사례는 허위 입원환자를 신고한 제보자로 총 44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계약자가 다른 환자에게 명의를 빌려줘 실제로는 입원과 도수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병원에서 허위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로 총 58억2000만원 규모였다.

포상금이 1000만원 이상 지급된 사례 대부분은 병원 내부자의 제보였으며 이들에게는 업계 종사자에게 제공되는 추가 포상금이 함께 지급됐다.

금감원은 "최근 보험사기 수법이 조직화·음성화되고 있어 소중한 제보 한 건이 적발 및 처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브로커 및 병·의원 내부자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4-25 13:30:07 수정 2025-04-25 1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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