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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측 "여론조사 무효, '도장 들고 나르샤' 2탄 되면..."

입력 2025-05-09 11:34:20 수정 2025-05-09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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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사 대선 후보 사무실 찾은 김문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당 차원에서 진행 중인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해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마음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비서실장은 SBS·YTN 라디오 등에서 "(김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나쁜 여론조사는 중단하라고 요구했음에도 진행했기 때문에 당 재산을 함부로 사용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목적에 의한 여론조사"라며 "법적, 정치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 교체 가능성에 대해 "절대 가능한 사안이 아니고 가능할 수도 없다. "당헌·당규상으로도 후보 교체의 근거 규정이나 그런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나타내는 조항조차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공천장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이른바 '도장 들고 나르샤' 2탄이 된다"며 "우리 당 지지자와 당원이 가만히 있겠는가. 불법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는데 선거가 제대로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비서실장은 "아마 우리 당의 강성 지지자들, 많은 분은 투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한 투표 손실이 있을 것이고, 그런 행위는 대선 참패로 돌아가서 그 행위에 가담한 모든 사람은 역사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5-09 11:34:20 수정 2025-05-09 11:35:53

#김문수 , #여론조사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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