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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급여' 적정 지원액수와 시기는?

입력 2025-05-12 09:47:36 수정 2025-05-12 09: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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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가 생각하는 '부모급여' 적정 액수는 월 150만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수행한 '부모급여 및 첫만남이용권 성과평가와 체감도 제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첫만남이용권과 부모급여를 모두 수급한 영유아 보호자에게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2년, 2023년 출생아의 보호자 각 1000명 등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부모급여는 만 0∼1세 아동을 돌보는 부모에 매달 주는 지원금이다. 0세는 월 100만원, 1세는 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부모급여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설문한 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신청방법(4.07점)이고 가장 낮은 항목은 지원금액(2.86점)이었다.

양육비 지원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금액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3.8%(476명)로 가장 많았다. 지급 방식 개선은 16.4%(327명), 양육환경 개선은 12.2%(243명)로 집계됐다.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한 부모급여 액수의 경우 만 0세는 월평균 152만5400원, 만 1세는 월평균 145만7400원이었다.

아울러 정부가 보호자의 아동 양육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지급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까지가 적절하냐는 물음에는 평균 13.49세라고 답했다.

부모급여가 도움이 되는 영역을 5점 척도로 순위를 매겼더니 양육비 부담 완화(4.03점),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3.90점), 희망하는 방식대로 양육(3.56점), 자녀 출산 결정(2.86점)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5-12 09:47:36 수정 2025-05-12 09:47:36

#부모급여 만족도 , #부모급여 액수 , #양육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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