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올라온 신생아, 제주 보육시설 입소 결정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왔던 미혼모의 아기가 제주의 한 아동보육시설에 입소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아기는 전날 도내 한 보육시설로 옮겨졌고, 미혼모 A씨는 산후조리원을 나와 미혼모 지원센터에 입소했다. 이는 아기를 엄마와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경찰의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께 A씨는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20만원이라는 판매금액과 함께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이 올라온 후 이용자들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당근마켓 측은 A씨에게 글을 삭제해달라고 메시지를 발송한 뒤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당근마켓에 36주 아이라고 기재했지만 사실은 지난 13일 제주 시내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아이였다. 또한 A씨는 아기 아빠가 없는 상태이고 출산 후 미혼모센터에서 아기를 입양보내는 절차 상담을 받게 돼 화가 나 이 같은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20 10:28:19
'네고왕' 광희도 다녀간 '당근마켓' 월이용자 1천만명 넘어
당근마켓 월간활성이용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근마켓의 올해 9월 기준 월 이용자수는 1000만명이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00만 건이다. '당신의 근처 마켓'에서 '당'과 '근' 두 글자를 가져와 만든 이름대로 당근마켓은 거주 지역 GPS 인증을 기반으로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 간의 연결을 돕는다. 지난 2015년 7월 판교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2018년 1월 전국으로 확대했다. ...
2020-09-09 09:5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