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 선천성 OO 급증...美 "심각한 수준"
미국에서 선천성 매독에 감염된 채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2022년 미국에서 3천761건의 선천성 매독 사례가 발생했다. 미국 내 선천성 매독이 012년 335건이었던 데 비하면 10배나 증가한 셈이다. CDCP는 이 중 약 90%는 임산부가 적절한 시점에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천성 매독 신생아의 약 38%는 산전진료를 받지 않은 여성에게서 태어났다. 또는 산전진료를 받았더라도 이 중 약 30%는 매독 검사를 아예 하지 않았거나 너무 늦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매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의 88%가 적절하지 않거나 기록에 남지 않은 치료를 받은 여성, 또는 아예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이었다. 임신 중 매독은 유산, 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아기가 살아남더라도 귀나 눈이 멀거나 심각한 발달지체를 겪을 수 있다. 이는 미국 내 공공보건 시스템의 붕괴를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CDCP의 성병 예방 분과 최고 의료 책임자인 로라 바크먼은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신생아 매독이 계속해서 늘고 있고, 상황이 심각하다"며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크먼은 "(선천성 매독) 1건도 공공보건 인프라의 붕괴를 보여주는 것인데 이제는 그 사례가 3천700건"이라고 말했다. 미시시피대 보건대학원 존 D.바우어 학장은 "공공보건 인프라를 해체하면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같이 부유한 나라에서 이런 건강 상태에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미국 내 매독은 약 20년 전에 거의 사라졌지만 2017~2021
2023-11-08 16:18:10
핼러윈 상점에 진짜 해골이? 인류학자 '깜짝'
미국의 한 중고품 상점의 핼러윈 코너에 놓인 해골이 진짜 인간의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쏠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지역 TV 방송 KTLA 등은 전날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한 중고품 상점에서 인간의 두개골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리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쇼핑객 중 한 명이었던 인류학자가 핼러윈 코너에 장식된 해골 중 하나가 진짜 사람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신고했다. 출동한 보안관들은 이 해골을 가게에서 회수해 검시관실로 보냈다. 가게 주인은 몇 년 전 해당 해골을 구입해 창고에 보관해뒀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해당 해골에 범죄 관련성 등 의심스러운 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8 10:38:48
비행 중 엔진 끄려던 조종사, '이것' 먹었다
84명이 탄 여객기 엔진을 공중에서 끄려다 미수에 그친 미국 조종사가 비행기에 타기 이틀 전 환각 효과가 특징인 '환각버섯'(magic mushrooms)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법원 문서를 근거로 알래스카항공 조종사 조셉 에머슨(44)이 경찰 조사에서 이같은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에머슨은 경찰에 평소 신경 쇠약을 앓아왔다며, 사건 이틀 전 환각버섯을 먹고 4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채 비행기에 탔다고 밝혔다. 에머슨은 지난 22일 오후 5시 23분께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서 이륙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자회사 호라이즌항공 2059편 조종실에서 엔진을 끄려고 하다가 기장과 다른 조종사들에 의해 제압당했다. 당시 에머슨은 비번이었고 항공업계 관행에 따라 조종실에 마련된 여분의 좌석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기장과 조종사들이 그를 막아 엔진은 꺼지지 않았고 다친 승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에머슨을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5 14:08:47
휴가 다녀왔더니 "우리집 어디갔지?"…엉뚱한 주택 철거
철거업체가 주소를 착각해 엉뚱한 주택을 철거하는 사고가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수잔 호지슨 씨는 지난달 휴가를 다녀온 후 집이 있던 자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웃에 따르면 호지슨 씨가 휴가를 떠난 사이 한 철거업체가 나타나 그의 주택을 철거했다. 휴가를 마치고 폐허 상태의 집터를 목격한 호지슨 씨는 "믿을 수 없어 농담인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철거 허가증을 확인한 호지슨 씨는 해당 주소가 다른 곳임을 알게 됐고, 철거업체가 주소를 착각해 엉뚱한 집을 철거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호지슨 씨는 "이 집에서 15년을 살아왔고 잘 관리했으며, 세금도 밀리지 않고 내왔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변호사와 상담도 해봤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철거업체는 아직 호지슨 씨에게 아직 해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4 16:44:22
'미국 엄마' 안영미, 산후 탈모에 과감 숏컷..."속시원해"
미국에서 출산 후 육아 중인 방송인 안영미가 '산후탈모'라며 짧게 머리를 잘랐다. 안영미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아이고~ 속이 다 시원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머리를 짧게 자른 안영미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 밑에는 '산후탈모, 못 기르겠다 못 기르겠어'라는 해시태그(핵심어 표시)가 붙어 있다. 안영미는 미국 현지 미용실을 찾은 사진도 공개하며 "말 걸까봐 조마조마했다, 앞만 보며 땡큐만 사천 번 한 듯"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왔고, 미국에서 출산을 준비한 끝에 올해 7월 득남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3 11:33:56
'행운의 숫자 7의 위력' 美서 7 들어간 복권 샀다가 일확천금
숫자 7을 넣어 복권을 샀다가 총 7만7777달러의 당첨금을 받은 사연이 미국에서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이 미주리주 복권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주리주 버논카운티에 사는 당첨자는 지난주 '행운의 숫자 7'이 들어간 10달러(약 1만3500원)짜리 복권 1장을 구매했다. 이를 계기로 이틀 동안 두차례나 당첨돼 총상금 7만7777달러(약 1억500만 원)를 얻게 됐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자택 인근 주유소 편의점에서 장당 10달러 하는 즉석복권 '트리플 레드 777'(TRIPLE RED 777) 1장을 구입했다. 집에 와 확인해보니 77달러(약 10만5000원) 당첨 복권이었다. 다음 날 그는 다시 편의점을 찾아 당첨금으로 복권 7장을 더 샀는데 이 중 1장이 7만7777달러에 당첨됐다. 남성은 미주리주 복권국에 "숫자가 여러 개로 번져 보이는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안경을 벗고 손으로 눈을 비벼 보았다"고 말했다.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의 최고 당첨금은 77만7777달러(약 10억5000만원)다. 1등 2명에게 77만7777달러, 2등 5명에게 7만7777달러, 3등 16명에게 7777달러가 각각 지급되는 방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2 09:38:25
美, 차보다 '이것'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고 많았다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의 수가 차 사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어린이병원의 레베카 매닉스 박사는 질병을 제외한 사고로 인한 청소년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미국 소아과 학회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청소년과 어린이 사망자 수는 1311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2590명으로 크게 늘었다. 연구팀은 지금껏 조산 등 신생아 사망을 제외할 경우 자동차 사고가 20대 미만 미국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었지만, 총기가 자동차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닉스 박사는 “자동차의 경우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와 유아용 카시트와 에어백 설치 등에 힘입어 청소년과 어린이의 사망 비율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 자택 내부에 장전된 총기를 소지한 미국 가정의 어린이는 450만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6 13:45:37
美, '베이비 헐크'라 불리는 9개월 아기 사연은?
미국에서 '베이비 헐크'라 불리는 생후 9개월 여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림프관종 진단을 받은 미국 켄터키 주에 사는 9개월 여아 아르마니 밀비의 사연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마니의 어머니 첼시 밀비는 딸이 팔이 부어오르는 희귀 선천성 질환을 진단받은 지 33주 만에 응급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했다. 아르마니는 보통 아기의 3배에 달하는 12파운드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이로 인해 첼시의 건강도 나빠졌다. 첼시는 "매일 고통받았다. 잠을 잘 수가 없었고 몹시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생후 9개월이 된 아르마니는 팔, 다리, 가슴 등이 부풀어 올라 마치 보디빌더 같은 모습이다. 이로 인해 '베이비 헐크' 또는 '미니 헐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4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림프관종은 호흡과 시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특정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부어 신체가 불균형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대부분 태어난 직후나 태어나고 1년 이내에 진단을 받는다. 진단 정도에 따라 자연 치유 또는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아르마니의 경우 의사들은 첫 숨을 쉴 때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첼시는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저는 참담하고 가슴이 아팠다.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매일 울었고, 하나님께 그 이유를 물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첼세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몇 가지 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직후에 낙태에 대해 언급했지만, 낙태를 고려한 적 없었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났을 때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마니는 올해 말 림프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
2023-09-27 17:47:27
김건희 여사, 뉴욕서 K-패션 응원...어떤 브랜드 입었나?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재빗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 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을 방문해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을 만나 응원희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 여사는 박람회에 참여한 우리 브랜드 중 하나인 '리이'(RE RHEE)의 2024 S/S 상·하의 의상과 가방을 착용해 K-패션을 응원했다. 김 여사는 한국 브랜드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디자이너들을 격려하고, 각각의 브랜드 설명을 들으며 의상을 둘러보고 착용해보기도 했다. 또 멸종위기 동물들을 위한 티셔츠 제작·판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패션 실천 등 여러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우리 디자이너들은 “이제 한국이 과거와 달리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해외 고객들도 한국인의 취향을 반영한 한국적인 스타일을 찾곤 한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에 공감하며 “전 세계 젊은층이 한국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문화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K-패션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한국 고유의 멋을 담은 K-패션을 알리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국내의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0일 뉴욕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부인 자밀레 알라몰호다 여사와 환담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2:56:14
"영아 4명 '마약 노출' 사고"...3명 중태
미국 뉴욕의 한 어린이집에서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영아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다른 영아 3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17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어린이집 영유아 세 명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됐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1세 남아, 2세 남아, 8개월 여아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들 중 1세 남아 한 명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세 명은 의식을 회복했으나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들은 아이들이 오피오이드에 노출됐다고 판단하고 아편류 마약 해독제인 나르칸(성분명 날록손)을 투여하고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건이 일어난 어린이집은 킹스브리지 하이츠 커뮤니티센터가 운영하는 가정기반 보육센터로, 일주일 전 당국 점검도 통과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정오 무렵 귀가한 다른 2세 남아도 부모가 아이의 무기력하고 반응이 없는 상태를 이상히 여겨 병원에 데려간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 아이들이 마약류에 노출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욕시 경찰은 이날 브롱크스 어린이집 영아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어린이집 내부 압수수색 도중 마약 거래상들이 주로 사용하는 포장기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영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7 20:28:19
'세계 최고 전문병원' TOP10에 든 한국 병원 3곳은?
미국 언론사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서 우리나라 종합병원 세 곳이 종양학과 비뇨기과 부문에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심장학, 종양학, 신경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등 12개 전문분야에서 '2024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을 선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양학 부문에서 삼성서울병원이 5위, 서울아산병원이 6위, 서울대학교병원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뇨기과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4위, 서울대학교병원이 5위, 삼성서울병원이 8위를 기록했다. 내분비학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3위, 서울대학교병원이 5위를 차지했다. 소화기내과 분야에서도 서울아산병원이 5위, 삼성서울병원이 9위를 기록했다. 신경과 분야에선 서울아산병원이 8위를 차지해 홀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정형외과 분야에선 세브란스 병원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은 1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 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5%)를 취합했다. 또 동시에 발표된 '2024년 가장 스마트한 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는 삼성서울병원 25위, 서울대학교병원 55위, 서울아산병원이 57위를 차지했다. '스마트병원'은 전산능력, 원격의료, 디지털 변환 기술, 인공지능(AI), 의료로봇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4 17:59:18
아이폰15 국내 출시 언제? "일본·중국보다 늦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가 오늘 새벽 처음 공개됐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에서 10월 중순쯤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는 이달 22일부터 판매가 진행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 4종(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은 빠르면 10월13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사전 판매 기간은 10월6일부터 10월12일까지로 점쳐진다. 애플은 이날(한국시간)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우선 출시국을 발표했다. 한국은 1차·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이폰14 시리즈가 나온 지난해처럼 3차 출시국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0개 이상 1차 출시국에서는 15일부터 사전 판매를 거쳐 22일 정식 판매된다. 2차 출시국인 △마카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17개국에서는 29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은 출시국을 이처럼 분류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업계는 애플이 각 국가의 시장 규모를 고려한 결과로 보고 있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과 중국은 아이폰15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은 국가로 분류돼 3차 출시국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63%), 애플이 2위(34%)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상호인정협약이 2005년에 체결한 1단계에 머무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호인정협약은 국가간 인증을 공유하는 제도다. 상대국에서 받은 인증을 인정해 자국에서 추가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미국
2023-09-13 13:38:46
7세 아이가 2캐럿 다이아몬드 발견…어디서?
미국에서 7세 어린이가 생일날 가족들과 주립공원에 갔다가 대형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9일 미 아칸소주 주립공원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아칸소 머프리즈버러의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 방문한 여아 애스펀 브라운이 공원 내에서 2.95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이 어린이는 당일 생일을 맞아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방문했다가 다이아몬드를 찾아냈다. 어린이의 아버지 루터 브라운은 "애스펀이 더워서 잠시 앉으려고 울타리 옆에 있는 큰 바위로 걸어갔는데, 그다음에 내게 달려오면서 '아빠, 아빠, 내가 발견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 가족은 공원 측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디스커버리 센터'에 들러 발견한 보석을 확인했고, 공원 직원이 다이아몬드임을 확인했다. 공원 부감독관인 웨이먼 콕스는 "이 다이아몬드는 반짝이는 광택이 있고, 깨진 면이 없는 완전한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올해 공원 방문객이 발견한 것 중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라고 공원 측은 전했다. 공원 측에 따르면 이 공원 방문객들은 매일 평균 1∼2개씩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며, 올해 발견된 다이아몬드는 563개로 도합 89캐럿이 넘는다. 기존 토지 소유주였던 농부 존 허들스턴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이래 총 7만5000여개의 다이아몬드가 발굴됐다. 방문객은 입장료를 내고 공원에 들어온 뒤 이곳에서 찾은 보석을 가져갈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0 18:57:16
美 매체, '세계 최고의 나라' 순위공개...한국은 몇위?
미국의 한 매체가 '최고의 나라' 순위를 선정해 87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스위스, 미국은 5위였으며, 한국은 21위를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지난 3월17일부터 약 3개월 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 세계 1만7000여명의 답변을 취합해 87개국의 순위를 매겼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10위 안에 든 국가들은 △1위 스위스 △2위 캐나다 △3위 스웨덴 △4위 호주 △5위 미국 △6위 일본 △7위 독일 △8위 뉴질랜드 △9위 영국 △10위 네덜란드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에는 대부분 서구권 국가들이 포진했다. 25위 안에 든 비서구권 국가는 일본 외에 싱가포르(16위)와 중국(20위)이 있었고 그다음으로 한국(21위)이 있었다. 세부 평가항목에서 한국은 △문화 영향력(7위) △기업 활동(7위) △변동(10위) △파워(6위)에서 높은 순위를 거뒀다. 반면 △모험(54위) △사업환경(74위)에서는 성적이 저조했다. 1위 스위스는 2017년부터 매년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스위스는 가중치가 높은 세 가지 세부 평가항묵인 △기업 활동(6위) △삶의 질(6위) △사회적 목적(8위)에서 순위가 높았다. 미국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8위에서 4위로 꾸준히 순위를 올렸으나 올해는 한 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순위는 약간 떨어졌지만 퓨리서치센터의 리처드 와이크 국제평판 책임자는 "우리가 조사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인기가 있고, 정책에 대한 지지도 또한 더 높았다"며 "사람들이 미국 전반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순위가 낮은 나라는 미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이란(87위)이었으며 최하위권에는 △벨라루스(86위)
2023-09-08 17:06:47
"'술 김에' 용기 내는 건 맞지만 콩깍지는 안 씌인다"
술이 타인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콩깍지'를 유발하진 않지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다가갈 '용기'를 주는 것은 맞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술김에 용기 낸다'는 말은 일리가 있지만, '술 때문에 콩깍지 씌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예방연구센터 몰리 보드링 박사팀은 31일 국제학술지 '알코올 및 약물 연구 저널'(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에서 알코올이 이성의 매력에 대한 20대 남성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술에 취하면 다른 사람이 더 멋져 보인다는 통념이 있고 술에 취해 눈에 콩깍지 씐다는 '비어 고글'(beer goggles)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런 현상이 체계적으로 연구된 적은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구에는 21~27세 남성 친구 18쌍(36명)이 참가했다. 실험은 한 쌍씩 실험실에서 첫 세션에서 한 명은 술을, 한 명은 무알코올 음료를 마시고, 다음 세션에서는 술과 음료를 바꿔 마신 다음 사진과 동영상 속 이성의 매력을 평가(PPA : perceptions of physical attractiveness)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알코올 세션에서는 보드카를 혈중알코올농도 0.08%(미국 음주운전 기준)가 되게 마시고 무알코올 세션에서는 크랜베리 주스를 마신 뒤 영상 속 이성들의 매력을 평가하고 다음 실험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을 4명씩 선택했다. 연구팀은 술과 음료를 마시기 전 참가자들에게 사진과 영상 속 인물들은 다른 실험의 참가자들이며 다음 실험에서 이들과 실제로 만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실제 만나 가능성은 PPA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실험에서 술에 취했는지 여
2023-08-31 11: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