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美, 내달 초 5~11세 어린이 백신접종 가능할 듯"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이 FDA의 검토를 거쳐 11월 초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4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앞서고 싶지 않다면서도 "(화이자) 데이터는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게 잘 진행돼 CDC의 접종 승인과 권고를 받을 수 있다면, 11월 첫 주나 둘째 주에 5∼11세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화이자는 지난주 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91%에 달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실험 결과를 미 식품의약국 FDA에 제출했다.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기존 성인에게 투여하는 접종량의 3분의 1 정도만 투여할 계획이어서 부작용의 위험성도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미국에서 현재 12세 이상만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데 조 바이든 행정부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어린이도 성인만큼 쉽게 감염되고, 성인처럼 쉽게 전염병을 옮긴다"면서 "어린이 감염의 약 50%는 무증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5 09:32:06
미국,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한 외국인 입국 허용
미국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게 입국을 전면 허용한다.13일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육로와 해로를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을 비롯,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앞서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역 등을 이유로 한 입국 외에,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경로를 엄격하게 통제해 왔다.미국은 내년 1월 중순부터 화물트럭 운전사 등 입국 목적이 분명한 외국인들도 백신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단, 미등록 이민자의 입국은 차단된다.입국자들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입국 절차를 밟고,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해야한다.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은 물론 아스트라제네카처럼 미국 내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도 인정된다.새로운 방역 규제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국가 단위가 아닌 개개인 단위로 관리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도가 담겨있다.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휘하는 미국 정부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보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미국 노동부는 근로자 100명 이상 기업의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과 1주 단위 검사를 의무화하는 긴급규정 초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4 09:28:58
백신접종자 늘자 해외여행 수요↑…여행업계 '박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지금까지 귀국 후 2주 동안 자가격리 해야하는 의무가 있어 상품 판매에 제약을 받았으나, 이제 백신접종 완료자는 면제가 되는 만큼 해외여행을 방해하는 요소가 사라졌다.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참좋은여행'은 1년 10개월동안 멈춰있던 유럽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결과 5~7일 첫 3일 동안 851명이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판매 금액은 약 14억4천만원이다.코로나19 발생 이전이던 재작년 10월 5~7일 유럽여행을 예약한 사람 1천799명과 비교했을때 47%정도로 절반 수준의 예약률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명에 그쳤었다.참좋은여행은 "이달 5∼7일 예약자와 기존 예약자를 합쳐 올해 말까지 유럽 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1천423명에 이른다"며 "10월 179명, 11월 802명, 12월 442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같은 예약 호조에 힘입어 터키와 두바이 등 다른 지역 여행상품에도 예약이 몰려 10∼11월에 총 25개 날짜의 출발을 확정 지었다"고 덧붙였다.여행업계는 백신접종 완료자의 증가와 이들에게 주어지는 귀국 자가격리 면제가 늘자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다른 주요 여행사들도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주력을 다하고 있다.노랑풍선[104620]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개별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LA 베스트 트래블 서비스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다음 달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출발하는 로스앤젤레스 항공권을 예약하면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을 최대 5% 할인해
2021-10-08 13:37:10
스웨덴, 30세 이하 모더나 백신접종 일시중단
스웨덴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6일 예방적 차원에서 30세 이하에 대해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모더나 중단 이유와 관련해 심근 또는 심막 염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 증가 신호에 따른 조치라고 전하면서도, 이는 매우 드문 부작용이라고 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을,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심낭)에 생긴 염증을 뜻한다.공중보건국은 이에 따라 해당 연령대에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덴마크 보건 당국도 같은 이유로 12∼17세 청소년에게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스웨덴과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으로부터 수집된 자료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증상이 증가했다고 나타났다.현재 해당 실험 데이터는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평가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07 09:36:06
12~17세 코로나 접종 자율적으로…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
내달부터 12~17세(2004~2009년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단체접종이 아닌 개별 사전 예약 후 접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6~17세는 10월 5일~10월 29일에, 12~15세는 10월 8일~11월 12일에 각각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일정은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와 중간 및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을 고려했다. 교육부는 접종일부터 2일까지 출석인정으로 처리하며,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사유로 인한 출결 처리가 된다. 이는 등교와 원격수업 모두 적용되며, 원격수업은 이상반응 학생이 희망하여 기간 내 수강하는 경우 출석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중간과 기말고사 등으로 접종하는 학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4주의 접종 기간을 두며 개인의 희망과 학교 학사 일정을 고려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출결 처리 방식에 따른 인정점을 부여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접종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므로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거나 접종 여부에 따라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은혜 부총리는 "학교를 통해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 이상 반응 증상 및 발생 시 대처요령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내활동 중 접종에 의한 건강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28 11:04:08
오는 27일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학사 운영 계획 발표
오는 27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4분기 계획을 발표한다. 또한 이날 교육부는 학사 운영 방안에 관해 언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전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질병관리청에서 12~17세 소아 및 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을 포함한 올해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우리나라 소아 및 청소년의 코로나19 위·중증은 매우 드문 편이나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은 상승하는데 반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12~17세 감염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며 접종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격리·확진 시 심리적 위축과 같은 사회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감염 예방적 및 사회적 측면의 접종 필요성이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2~17세 대상 접종 추진이 결정됐다"고 말했다.유은혜 부총리는 "각 학교의 지필 혹은 수행평가 등 학사 일정에 무리가 없도록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고 출결·평가에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학사 운영 지원 방안을 질병관리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교육감들은 고3 접종 때와 같이 접종 시 유의 사항이나 이상 반응, 대처 요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24 13:40:13
美 뉴욕 산부인과, 의료진 백신접종 거부로 출산업무 중단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발 의료진들이 잇달아 사직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 진료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북부에 위치한 루이스 카운티 종합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오는 25일부터 출산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뉴욕주는 의료진의 백신접종 의무 시한으로 정한 27일을 이틀 앞둔 시점으로, 병원 측은 165명의 병원 직원 가운데 27%에 달하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사직했다고 전했다.사직한 사람들 대부분은 간호사와 치료사, 기술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앤드루 쿠오모 당시 주지사는 뉴욕주에서 근무하는 모든 보건 업무 종사자들은 9월 27일까지 코로나19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해고에 직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 병원 연합도 안전을 위해 모든 의료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요구해 왔지만, 일부 의료진의 반발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휴스턴 감리병원에서는 150명 이상의 고용인들이 백신 의무화에 반대해 사직하거나 해고됐고 이 때문에 소송전까지 벌어졌다.버지니아주 윈체스터의 한 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을 거부한 간호사들이 저항의 표시로 해고를 택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3 14:21:01
아들 백신접종 두고 부모끼리 소송…"접종 시키겠다" vs "절대 안된다"
캐나다에서 아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두고 부모가 대립하며 법정 싸움까지 하는 일이 일어났다.결국 접종을 주장한 모친이 승소했다.2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다르면 몬트리올 고등법원에서 열린 '12세 아들의 백신 접종 허용 여부'와 관련한 소송에서 어머니가 승소했다.앨린 쿼치 판사는 백신 부작용 등을 이유로 들어 아들의 백신 접종을 반대한 아버지에게 "인정할 수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정에서 소년의 아버지는 백신이 아직 실험적 수준에 불과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며 아들의 백신 접종에 강하게 반대했다.또 아들은 과체중이고 어린 시절 페니실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건강 문제를 고려하면 백신을 맞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담당 소아과 의사는 아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자신은 모든 환자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사건의 당사자인 아들도 축구를 하고 싶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길 원한다며 어머니 편에 섰다.쿼치 판사는 아버지가 아이의 건강상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고, 다른 이유에도 심각성과 문제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퀘벡주 보건당국의 권고와 담당 의사의 전문적 의견, 아들의 최대 이익에 따라 아버지의 동의 없이 아들의 백신 접종을 허용한다고 판시했다.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부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3 16:01:40
거리두기 2∼3단계, '접종완료' 강사만 어린이집 특활 가능
사회적 거리두기 2~3단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부 강사에게만 어린이집 특별활동 수업 자격이 주어진다.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이 개정된 어린이집용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안내했다.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어린이집 특별활동을 전면 금지했지만, 2~3단계일때는 특활 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왔다.이번 개정된 지침을 통해 복지부는 거리두기 2~3단계에서 어린이집 특별활동 수업 시 외부강사가 예방접종이 완료된 상태임을 확인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이 밖에도 복지부는 특별활동을 진행하는 외부강사 뿐만 아니라 집단행사와 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람의 접종 여부도 확인하도록 했다.복지부는 또 보육 교사의 업무 가중을 완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중 접종 완료자에게 보육실 소독 등의 방역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현재 국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기타 인력 28만6천명 중 97.6%가 1차 접종을 끝냈고, 94.1%는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기타 인력 28만6천명 가운데 97.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94.1%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접종 기간에 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 종사자들 6만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1차 접종을 진행했으며, 93%가 백신을 맞았다.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2차 접종을 받게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13 09:29:32
"백신 접종안한 어르신들 예약 하세요"…60~74세 미접종자 예약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60~74세 어르신은 누구나 이달까지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보건소가 아닌 동네 의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일 60~74세 예약 대상자를 늘리고 이들이 접종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도 추가한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앞서 60~74세 연령대에 포함되지만 한 번도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던 희망자에게 사전예약 기회를 주기로 하고, 이달 2~31일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정했다.아울러 상반기에 접종 예약을 했지만 부작용 등을 우려해 여러 사정으로 접종하지 ?았던 어르신에게도 다시 예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예약 이력이 있는 60~74세 어르신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당초 60~74세는 이달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백신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지만 추진단은 이달 9~25일 동안 집 근처 의원 등에서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보건소에 접종 희망자가 몰리며 예약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접종 날짜와 기관, 시간을 지정해 예약하면 된다.이미 보건소 접종을 예약한 경우, 해당 날짜에 접종하거나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위탁의료기관으로 예약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4 16:32:36
공급 차질 '모더나 백신', 다음주부터 공급 재개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이 다음 주부터 공급을 재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젯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면서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 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부겸 총리는 "8월 접종계획을 구체화해 이번 주 금요일 발표하겠다"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흔들림 없이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해 김 총리는 "전국적인 방역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세에 유례없는 폭염까지 더해져서 모두가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돕고 배려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냈다"며 "정부도 하루빨리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비상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8 10:26:40
고3·교직원 백신 1차 접종 절반 넘겨…이번주까지 84% 접종 목표
올해 수능을 보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교육부는 22일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한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63만1000여명 중 32만7000여명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다고 전했다. 51.8%가 접종을 마친 것.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2차 접종은 다음달 9일부터 20일 사이로 예정되어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급적 조기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와 일정을 조율해서 이번주까지 약 84%의 고3과 고교 교직원이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절반 넘게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19~20일 기준으로 보면 발열이나 통증 같은 일반증상 외에 병원 방문이나 진료와 같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말했다.또한 정부는 학생들 사이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 종사자에 대한 선제 PCR 검사도 지자체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원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 PCR 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행하고 있는 경기지역 5개 시·군을 제외하고는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2 16:33:15
청와대, 계속된 코로나 백신 예약 시스템 오류에 긴급 대책 지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시스템이 연일 오류 현상을 보이면서 청와대가 관련 부처에 신속한 해결을 지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접속에 문제가 생긴 것과 관련하여 참모들을 질책했다.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청와대 사회수석실,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이에 질병관리청과 정부 부처, 청와대 등이 TF를 구축해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2일 “관계부처와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별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초기 접속자 수 분산을 위해 예약시스템 초기 인입을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담당해 예방접종시스템 장애를 미연에 방지했다"며 "예방접종시스템 부하를 줄여 처리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적 조치를 확인하기 위해 성능 및 기능 점검을 지속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2 10:20:36
약사법 위반한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 온라인 판매처 적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제 수요가 늘어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해외 구매대행' 등을 광고하는 행위로 '약사법'을 위반한 온라인 사이트 323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인터넷 포털을 통해 검색 가능한 ▲오픈마켓 ▲해외 쇼핑몰의 판매·광고 ▲블로그·카페의 게시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이에 총 323곳이 적발됐으며, 이 중에서 해외 쇼핑몰 197곳과 국내 오픈마켓 75곳이 해외 구매대행, 해외 직구, 공동구매 등 판매·광고로 적발됐다. 블로그·카페 51곳은 의약품 불법판매를 알선·광고로 적발됐다.온라인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통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온라인에서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허가 의약품 정보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0 09:54:21
임신부 코로나19 접종 여부 오는 9월 결론
정부가 임신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해 오는 9월 논의 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9월 이전에는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을 검토해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은경 청장은 "코로나 백신의 임신부 접종은 세계 공통적인 금기로 제한되고 있지는 않다"고 했으나 "임신부 접종 경험이 많지 않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이득과 위험을 고려해 투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과 영국에서는 임신부에게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 정 청장은 "국내에서 일반 국민들의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남아 있는 12~17세 소아·청소년 연령과 임신부 접종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학회와 논의해 국내 발생 및 위·중증 현황에 대한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하고, 다른 국가의 효과·안전성 데이터 분석, 접종 의향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9 1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