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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자 늘자 해외여행 수요↑…여행업계 '박차'

입력 2021-10-08 13:37:10 수정 2021-10-08 1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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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

지금까지 귀국 후 2주 동안 자가격리 해야하는 의무가 있어 상품 판매에 제약을 받았으나, 이제 백신접종 완료자는 면제가 되는 만큼 해외여행을 방해하는 요소가 사라졌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참좋은여행'은 1년 10개월동안 멈춰있던 유럽 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결과 5~7일 첫 3일 동안 851명이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판매 금액은 약 14억4천만원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이던 재작년 10월 5~7일 유럽여행을 예약한 사람 1천799명과 비교했을때 47%정도로 절반 수준의 예약률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명에 그쳤었다.

참좋은여행은 "이달 5∼7일 예약자와 기존 예약자를 합쳐 올해 말까지 유럽 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1천423명에 이른다"며 "10월 179명, 11월 802명, 12월 442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예약 호조에 힘입어 터키와 두바이 등 다른 지역 여행상품에도 예약이 몰려 10∼11월에 총 25개 날짜의 출발을 확정 지었다"고 덧붙였다.

여행업계는 백신접종 완료자의 증가와 이들에게 주어지는 귀국 자가격리 면제가 늘자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른 주요 여행사들도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주력을 다하고 있다.

노랑풍선[104620]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개별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LA 베스트 트래블 서비스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출발하는 로스앤젤레스 항공권을 예약하면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을 최대 5% 할인해주고, 발권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또 이달 24일까지 로스앤젤레스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 전문가가 다양한 로스앤젤레스 지역 여행 일정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노랑풍선은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 소지자에 대해서는 현지 의무 자가격리를 면제해준다"며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이용해 편리하고 다채로운 여행 서비스를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0-08 13:37:10 수정 2021-10-08 1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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