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공립 유치원교사 '0명' 뽑는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공립 유·초·특수(유·초) 교사로 전년보다 8명 줄어든 158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4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험 시행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내년에는 서울 공립 초등학교 110명, 공립 특수학교(유치원) 2명, 공립 특수학교(초등) 46명 등 총 158명의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공고한 사전 예고와 동일하다. 선발 규모는 올해 선발인원(166명)보다 8명 감소했다. 특히 내년도 공립 유치원 선발 인원은 0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선발인원은 2020학년도 617명, 2021학년도 464명, 2022학년도 304명, 2023학년도 166명, 2024학년도 158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한편, 사립학교 교사는 12개 학교법인(기관)으로부터 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학교 10명, 특수학교(유치원) 4명, 특수학교(초등) 8명 등 총 22명을 선발한다. 1차 시험은 공립과 동시에 보며, 2·3차 시험(수업 실연, 면접 등)은 학교법인(기관)별로 시행한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각각 1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다음 달 2∼6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교육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1차 시험은 11월 11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10∼11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2일에 발표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3 15:04:32
대학별 정보·합불사례까지…진학 나침판이란?
서울시가 학생들의 진학 상담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산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설계 온라인 플랫폼 '쎈(SEN)진학 나침판'(진학 나침판)을 출시했다. 진학 나침판은 진로 검사부터 성적 분석, 지원 가능 대학 조회, 1대1 상담 신청, 선택과목 추천, 대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진학 나침판에서는 학생들이 본인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상황을 자가진단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학별 수·정시 합불 사례를 볼 수도 있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는 진학 나침판 서비스를 통해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를 지원하고 진학 정보 격차 해소를 도울 계획이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과 개별 맞춤형 진학관리 지원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동기 유발, 학업성취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9 12:05:22
아동학대 신고 교사 직위해제 전, 전문가가 검토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아동학대 신고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 검토 시 전문가 검토 단계를 반드시 거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 시 전문가 검토 단계를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 교육공무원법 제44조의2에 따르면 '직무 수행 능력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중징계의결 요구 중인 경우,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는 경우, 금품 비위·성 비위 등으로 인해 감사원 및 수사기관에서 조사나 수사 중으로 그 비위의 정도가 중하여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경우' 임용권자는 직위해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와 관련해 아동학대로 신고됐고, 관련 기관이 수사 개시 통보를 했다고 바로 직위해제 절차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게 발표한 내용의 핵심이다. 대신 유관부서의 업무담당자, 법률 전문가, 해당 학교 구성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검토 협의체'를 구성해, 해당 사안을 교육활동 보호 차원에서 분석하고 직위해제의 적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법령과 학칙에 따른 교원의 생활지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아동학대처벌법 적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며, 지자체 및 수사기관에서는 교원의 생활지도에 대한 아동학대 사안 조사 시 교육청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8 11:57:05
내년 서울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인원 '0명'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공립 유·초·특수(유·초) 교사로 전년보다 8명 감소한 158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내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계획은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3학년도 유·초·중등·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 시험 일정 등을 홈페이지에 사전 예고했다. 초등은 110명, 유치원 분야 특수교사 2명, 초등 분야 특수교사는 46명을 뽑는다. 올해 선발 인원(166명)보다 8명 감소했고, 특히 유치원 선발 인원은 0명으로 예고됐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유치원 정원이 줄고 폐원하는 곳도 생기면서 유치원 교사 선발 규모는 매년 줄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2019학년도 229명에서 2020학년도 103명, 2021학년도 90명, 2022학년도 42명, 2023학년도 10명 등 빠른 속도로 줄었다. 초등학교 교사 또한 선발 규모가 줄고 있는데 2019학년도에는 370명을 뽑았지만 2024학년도에는 110명으로 3분의 1 이상 줄었다. 중등 공립학교 교사는 중등교과교사 694명, 중등 분야 특수교사 30명, 보건교사 18명, 영양교사 26명, 사서교사 3명, 전문상담교사 16명 등 총 26개 과목에서 787명을 선발한다. 전년(761명)에 비해 26명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이 유치원이다. 중등 교사는 자유학기제 영향으로 새 과목을 개설하다 보니 정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초·특수(유·초) 교사의 1차 시험은 11월 11일에, 2차 시험은 내년 1월 10일(교수학습과정안·심층면접), 1월 11일(수업실연·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중등 교사는 1차 시험이 11월 25
2023-08-09 14:32:10
서울시교육청, 교사 면담 사전예약시스템 도입
서울시교육청이 교사 면담 사전예약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각 학교에 민원인 대기실을 설치해 대응 절차를 마련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옳고 당연한 것을 가르치는데 대단한 용기를 내야 하는 지금의 현실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통해 쓰러진 교사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교사 면담 사전예약시스템'을 도입해 학교 민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서울학교안전 앱'을 도입해 학부모가 학교 방문 및 전화를 사전 예약하고 학교가 승인할 경우 상담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각 학교별 '민원인 대기실'을 시범 운영해 민원인이 대기실에 머무르며 방문 승인 절차를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범 운영을 위해서는 3~4개월간 앱 개발을 하면서 현장 의견 수렴을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활동 관련 법적 분쟁에서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송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송 초기 변호인 선임비용을 현행 사후 지원이 아닌 선지급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에 '학교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학부모-교사 간 분쟁 조정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학생 생활지도 지원을 위해 ‘학생 생활지도 안내 책자’ 등의 생활규정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다. 조 교육감은 간담회 후 질의응답에서 '민원 앱 등의 대책이 교사 개인이 민원을 떠안는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를 묻는 질문에 "저희가 지금 할 수 있는 부분은 민원의 일차적인 해결사가 교사가 아니게 하는 것에 초점"이라고 답했다. '교사의 개인번호를 공개하지 않는 방안'
2023-08-02 13:36:22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서 '극단 선택'한 교사
서울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망 경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 A씨가 전날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 관계자가 A씨를 처음으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계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A씨가 교단에 선지 얼마 안 된 신규교사인데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도 나온다. 교사노동조합연맹도 "A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폭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학교폭력 사건이 (사망의) 주요한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SNS상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A씨의 가족과 동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볼만한 정황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고,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구성원이 받을 충격을 감안해달라"며 "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심리 정서 안정 지원과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9 22:37:25
서울 공립초 원어민교사 증원 예정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추가 배치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강화를 중심으로 한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일례로 서울시교육청은 하반기에 '서울교육 국제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영어 공교육과 다문화 교육을 강화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공립초등학교 395곳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됐는데 169개 학교에는 배치돼 있지 않다"며 "학교의 행정부담이 크기 때문인데 경기도에 있는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글로벌 언어·문화교육원을 서울로 옮기고 모든 초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생 1000명 이상의 '과대학교'는 원어민 보조교사 1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주배경 인구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다문화 학생이 많은 지역에서 이중언어 중심 교육과정 운용을 검토하고 특별학급과 이중언어교실,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교육부가 초3·중1에 대한 자율평가에 최대한 참여하도록 권고한 것과 관련해 조 교육감은 "'전수조사, 강제가 아닌 범위 내의 최대치'까지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학력은 교사가 한 달쯤 수업해보면 눈에 들어오지만, 가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학부모를 설득하려면 객관적 증거가 필요하다"며 "전수조사냐 아니냐가 쟁점화되고 있는데 기초학력을 철저히 챙기겠다는 부분에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6 14:08:24
서울 사립초 입학 지원 횟수 '무제한→3회'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초등학교 입학 지원 횟수를 기존 무제한에서 3회로 줄인다. 15일 교육청 관계자는 "2024학년도 사립초 입학 지원 횟수를 3회로 제한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달 중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횟수 제한이 생긴 이유는 지난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교육청은 사립초 지원을 기존 현장 추첨에서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쟁률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 3회 지원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쟁률도 그렇게 높지 않고 희망하는 학교를 갈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청이 지난달 서울 사립초 1~3학년 학부모 3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2%가 현행 지원 방식이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중복 합격자가 너무 많고 경쟁이 과열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비대면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45%로 대면(38%) 방식보다 높았으며, 지원 횟수에 대해서는 최대 3회 49%, 2회 30%, 5회 12%, 1회 4.6%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15 14:56:40
유아 영어학원 점검결과 발표…불법 건수는?
서울시교육청이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95곳에서 139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설세훈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전수조사 형태로 교육부, 교육지원청과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곳은 283개원 가운데 95개원이었다. 이 가운데 명칭 사용·표기 위반은 총 13건 적발됐다. 명칭 사용 위반은 5건으로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지만 '유치원', '학교' 등의 표현을 쓴 경우를 말한다. 학원 표현 대신 '아카데미', '원' 등의 명칭을 쓴 곳은 '명칭 표기' 위반으로 지적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까지 일일이 확인한 결과 '영어유치원' 등의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표기한 경우가 있었다"며 "이 경우에는 벌점과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위반 건수가 많은 항목은 '교습비 관련'으로 총 32건 적발됐다. 이 중 2건은 학원이 신고한 교습 시간보다 짧게 수업을 운영한 경우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적발된 학원을 대상으로 교습정지 1건, 시정명령 85건, 행정지도 9건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27건에 대해서는 총 10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임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으로 혼동을 주는 운영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부와 협의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그 외 학원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학원의 건전한 운영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12 13:46:14
서울 초등 과학실 '이것' 없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과학실에 보관된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를 모두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6주 동안 서울의 초중고 572곳과 교육청 직속 기관 2기관 등 총 574곳에서 보관 중인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 총 1만872점을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학교 과학실에서 더는 사용되지 않는 온도계, 기압계, 혈압계, 체온계 등이 대상이다.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금속으로, 강한 독성 때문에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구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폐기 처분이 까다로워 학교에서는 이것들을 주로 밀봉 보관했고, 기기가 깨져 수은이 누출되는 사고도 종종 발생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위탁업체가 5∼6월 중 학교 등을 방문해 폐계측기기를 수거·운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보관 현황을 조사하고,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은 함유 폐계측기기를 수거한 바 있다. 올해는 나머지 10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와 직속기관의 미처리 물량을 대상으로 전량 처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과학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과학실, 첨단 과학실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4 14:05:55
서울시 초·중·고 교사 10명 중 7명은 '이것'에 관심있어
서울 권역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10명 중 6명은 챗GPT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7~29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5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에 대한 교원 인식과 사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5%는 챗GPT가 교사 역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활용을 원하는 분야는 행정업무처리(82.2%) 교수학습활동(80.3%) 순이었다. 챗GPT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교원은 응답자의 69.8%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6일 본청 강당에서 '챗GPT 시대, 현장교사에게 묻다'를 주제로 서울교육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김수환 총신대 교수가 '생성형 AI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은 지난 2021년 인공지능교육 관련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학교환경뿐 아니라 교원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포럼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 정책이 뿌리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06 10:06:58
'혼인 안에서만 이뤄져야'...서울시의회 조례 논란
서울시의회가 '성관계는 혼인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조례를 서울시교육청에 검토 의뢰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30일 전병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광진1)에 따르면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위원이 서울시교육청에 '학교구성원 성·생명윤리 규범 조례안' 검토를 맡겼는데 "성관계는 혼인 관계 안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전 의원은 "같은 동료 의원으로서 창피하기 짝이 없다"며 "교육청 조례에 성관계를 규정짓는 이런 몰상식한 행동이 어디있냐"고 강력 비판했다.이에 서울시의회 교육전문위원실은 설명자료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교육전문위원실은 "해당 조례안은 외부 민원 형식으로 서울시의회에 제안된 안건"이라며 "통상 각종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 등이 '안건의 제안을 요청'하는 민원의 형태로 제시한 조례안의 경우 그 내용의 적절성이나 법리적 쟁점 여부, 의원 발의 여부 등을 떠나 서울시의회는 전문위원실 차원에서 조례안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절차를 거친 조례안의 경우 그 내용에 따라 '수용'과 '불수용', '일부 수용' 또는 '대체입법' 등 다양한 결과가 도출되고 있으므로, 이번 조례안 역시 제안 여부와 제안 방식(의원 발의 여부), 발의 의원 등은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며 "교육청이 이러한 통상적인 부서간 내부협의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마치 이번 조례안의 제정이 입법화되는 양 민의를 호도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31 11:14:23
서울 공립초 예비모집 불참한 7천850명, 대체 어디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5일 실시된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아동이 7천85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6만6천324명이고, 이 가운데 국립초(2교)와 사립포(38교) 입학자 등을 제외한 공립초(564교) 취학 통지자는 6만1천554명이다. 이 중 5만3천704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했고 나머지 7천850명은 불참했다.불참자는 2021년 9천910명, 2022년 8천878명이었다.불참자의 경우 개인 사정으로 취학을 유예하거나 해외 출국, 미인가 대안학교, 홈스쿨링을 거치는 등의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추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불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전원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다.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확인하고 주민센터와 연계해 가정을 방문, 경찰 협조를 의뢰하는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불참 아동의 상태를 끝까지 확인할 예정이다.최종 입학 예정자는 추가 입학 희망자 918명을 포함, 5만4천622명이 됐다. 이는 지난해 5만9천335명에서 5천여명 줄어든 수치다.추가 입학은 취학통지서가 나오지 않은 외국인처럼 취학통지대상이 아님에도 입학을 희망하거나, 예비소집에 불참한 후 입학 의사를 추후 알린 경우 등이 해당한다.올해 예비소집 참석률(참석자/취학통지자)은 87.2%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증가했다.예비소집 참석 신입생 중 5만1천269명(95.5%)은 대면, 2천435명(4.5%)은 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에 각각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로 대면 비율이 전년(대면 82.6%, 비대면 17.4%)보다 증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6 14:02:52
"올라가기 전 기초 잡자" 서울 초6·중3, 채움 학기제란?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중학교의 각각 마지막 학년 2학기를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로 정해 연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공교육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현재도 서울의 각 학교에서는 매년 학년 별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중학습안전망을 통해 개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초6과 중3 학생들에 대해 2학기 직전 다시 한번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학교나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채움 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채움 학기 프로그램에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 참여하게 되며, 학습지원 대상은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진단-보정 프로그램(S-Basic)이나 기타 진단검사(지필평가, 관찰, 면담) 등을 활용해 판별한다. 초6은 3월부터, 중3은 6∼7월에 평가가 시행된다.기초학력 보장 채움 학기제는 초6은 9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중3은 여름방학인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진행된다.학년별로 보면, 지원이 필요한 초6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맞춤형 보정을 강화하는 '학습지원 튜터'를 지원받는다.방과 후와 주말, 방학 중에도 학습결손과 관계성 회복을 위한 키다리샘(교사가 직접 보충 지도) 1:1 학습을 받을 수 있다. 방학 기간에도 학교나 교육청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지원이 필
2023-01-10 10:47:17
서울시교육청, 올해부터 학부모에게 직접 00 보낸다…무엇?
서울시교육청이 내달부터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직접 발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존 방식에 따르면 교육청이 산하 교육지원청을 거쳐 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배포하면 이후에는 각 학교에서 내부 결재를 진행해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 등록,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통상 3~4일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1일로 단축되고 학교 업무도 줄어들 전망이다.이처럼 공문서 전달에 있어서 과정을 축소하는 방안을 두고 지난해 12월 교직원 50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에 찬성하며 확대하자는 의견이 96.1%나 나왔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공문서 감축 방안 등 학교 업무 경감 및 효율화 정책으로 선생님이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09 09:5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