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톡] 시어머니가 3명인 결혼, 엎어야 하나요?
결혼을 전제로 남자친구와 교제중인 30대 A씨는 최근 상견례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3명이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를 낳아주신 분, 15년 간 키워주신 분, 현재 시아버지와 사시는 분. 처음 이 이야기를 남자친구에게 들었을 때 A씨는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 애써 웃으며 “결혼 하고 나서도 세 분을 다 뵈어야 하는 거냐”고 묻자, 남자친구는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고.뒤이어 남자친구에게 “나는 명절 때마다 세 분 어머니를 다 찾아 뵌다”라는 말을 들은 A씨의 표정이 굳자 그때서야 남자친구는 “하루 종일 뵙는 것도 아니고 인사만 드리는 정도로 얼굴만 보는 것”이라며 A씨를 달래기 시작했다. A씨는 ‘곧 상견례를 하기로 했는데 찜찜하고 기분이 싱숭생숭하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걸리는 것은 시아버지 될 분의 ‘바람끼’로 이 상황에 이르게 된 것 같다는 생각 때문.A씨는 ‘지금이라도 이 결혼을 엎어야 하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친이야 세 분 다 인사하는게 도리상 맞는거지만, 님은 뭔죄임? (중간에서) 그 정도 컷트 안하고 결혼 후에도 똑같이 하겠다면 정말 이기적인 사람임”,“폭탄조끼 입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네요”, “시부의 바람이 문제임. 바람은 내력인거 몰라요?” 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맘카페에서도 ‘시어머니가 두 분이신 분 있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조카가 결혼하는데 신랑 측 어머니가 두 분’이라고 설명한 B씨는 &l
2019-08-05 16:04:01
[맘스톡] 너만 옷 사 입냐는 시어머니, 너무하지 않나요?
20대 며느리 A씨는 시댁만 가면 극도의 피로도가 쌓인다. 늘 빠지지 않고 듣게 되는 시어머니의 옷차림 간섭 때문이다. 이를테면 “입고 있는 옷은 얼마냐, 절약해야지. 네 남편은 후줄근한 거 입고 있는데 너만 꾸미고 다니면 되겠느냐”라는 식에 지적이 반복돼 왔다는 것. 하루는 A씨가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이 자신의 가방을 몰래 뒤지기도 했다는 시어머니는 그럼에도 불구 당당하게 “이 화장품 얼마냐, 비싼...
2019-01-29 15:52:12
[맘스톡] 모유수유도 시어머니 눈치를 봐야 하나요?
육아 커뮤니티에 게재된 다양한 사연을 들어보고 공감을 나눠보는 [맘스톡] 오늘은 모유수유조차 시어머니의 눈치를 본다는 산모 A씨의 사연이다. 사흘 전 출산 후 현재 조리원에서 회복 중인 A씨는 예상치 못한 시어머니와의 불협화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루는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보며 모유수유 중인데 아기 면회 시간과 상관없이 시어머니가 간호사를 재촉해 손자를 보여달라며 언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곧바로 모유수유를 중단하...
2018-09-17 17: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