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5차 공판서 학대 영상 공개…울음소리에 방청석 눈물
생후 16개월만에 아동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양부모 5차 공판이 지난 7일 진행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는 정인이를 학대하는 모습이 증거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엄마 장씨는 정인이를 옮길 때 목을 잡아 올렸으며, 유모차를 손에서 뗀 채 밀어버리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정인이가 음식을 삼키지 못하자 거친 말을 하며 팔을 흔들었고, 정인이가 울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영상이 끝났다. 이정빈...
2021-04-08 11:41:13
정인이 사망 날 '쿵'소리 여러번...아랫집 항의했었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정인양의 사망날, 덤벨을 떨어트리는 듯한 '쿵'소리와 진동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주민의 증언이 나왔다.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부모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A씨는 당시 남편과 아침을 먹다 깜짝 놀랄만큼 큰 소리가 수차례 들려 윗집에 올라가 층간소음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헬스클럽에서 무거운 덤벨을 떨어뜨릴 때와 비슷한 둔탁하고 큰 소리였다&...
2021-03-03 15:54:00
정인이 양모 "밥 안 먹어 때려, 장기 훼손될 정도는 아냐"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장 씨에게 검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장 씨는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 씨와 남편 안 모 씨의 1회 공판에서 장씨의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장 씨의 공소장에 적힌 혐의는 원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이었으나, 검찰은 살인 혐의를 주위적 공소사실로...
2021-01-13 15:21:01
오는 13일 정인이 양부모 첫 공판
입양한 뒤 지속적인 학대로 16개월 정인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가 오는 13일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오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인이의 양모 장씨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씨의 첫 공판을 연다. 엄마인 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아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 지난해 10월 13일에는 몸에 강한 충격을 줘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또한 아이를 집이나 자...
2021-01-10 20:48:31
"정인아 미안해" 애도 물결…진정서 제출 독려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소개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사망과 관련해 곳곳에서 애도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SNS에서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로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해야 했던 정인이를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게시물들이 게재되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오는 13일 정인이 양부모의 첫 공판에 제출할 진정서 양식을 홈페이지에 공유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진정서...
2021-01-03 22: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