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도서관 '법마루', 대국민 도서 대출 시작
법원 관계자나 전문가들만 도서를 대출하던 법원도서관(관장 유상재)이 33년 만에 일반 국민들에게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대법원에 따르면 법원도서관은 이날부터 만 16세 이상 법원도서관 홈페이지 회원에게 국내 법률도서와 일반 도서 등 약 10만권을 소장한 '법마루'를 개방하기로 했다.도서를 직접 대출하고자 하는 사람은 법원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분증을 들고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법원도서관을 방문해 정기이용증을 발급받으면 된다.한 사람 당 3권씩 10일 동안 도서를 대출할 수 있고 반납 기간은 1회(10일) 연장 가능하다. 법원도서관은 그간 법원 직원이나 변호사, 학자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관 소속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을 해왔다.도서관 관계자는 "일반 공공 도서관과 비슷한 방식으로 도서 대출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14 11:19:23
윤석열, "어린이 도서관 대출 시 보호자 동의절차 개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만 14세 미만 아이들도 보호자의 인증 없이 책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을 30일 발표했다. 현행 제도는 만 14세 미만 아이들의 도서관에서 대출 회원증을 발급 받으려면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때문에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맞벌이 등으로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우면 대출 회원증을 받급받을 수 없다.윤 후보는 만 14세 미만 아이들의 보호자(법정대리인)가 보호자 인증을 위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아이들이 책을 빌릴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학교나 지역사회 기관의 협력을 통한 신분 보증제도, 비대면 보호자 인증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신분 보증제도는 법정대리인의 동의 절차를 거치기 어려운 한부모·조손 가정 아이들에게 학교나 주민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에서 아이의 신분을 보증해 도서관 대출 회원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30 14:46:11
고객 개인정보 이용해 수천만원 대출한 휴대폰 가게 직원
휴대폰 가게 직원이 손님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수천만원을 대출받아 40대 여성이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했다.최근 부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41)씨는 대출금 이자 납입이 연체됐다는 카드사의 독촉 전화를 받았다.해당 카드사와 거래한 적이 없는 이씨는 당연히 보이스 피싱일 것이라 생각하고 넘겼지만, 무언가 이상해 전체 대출 명세를 확인했다.그 결과 이씨 명의로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 5곳에서 8천여만원의 대출내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통장 명세와 금융기관을 확인한 결과 이씨는 지난 6월 휴대폰을 새로 개통했던 시기부터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었다.올해 6월 이씨는 북구 한 휴대폰 가게에서 자녀와 자신의 휴대폰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가게 직원 A씨에게 전달한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가 도용된 것이었다.이씨는 "A씨가 지인의 동료라고 해서 믿고 신분증 등을 맡겼는데, 알고 보니 개인정보를 이용해 내 명의의 휴대폰을 1개 더 개통했다"며 "이후 A씨가 휴대폰을 이용해 금융기관 여러 곳에서 대출을 냈고, 자신의 통장으로 돈을 이체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대출 승인을 한 은행 측도 A씨가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생성하고 대출을 받은 점을 확인했다.해당 은행 관계자는 "핀테크가 발달하면서 본인 확인이 이뤄지면 모바일로도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받을 수 있다"면서 "A씨는 금융기관의 보증서가 필요한 대출 상품을 이용했는데, 이씨 명의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사건으로 현재 A씨는 빚 연체 등 사유로 카드가 정지된 상태다.이씨는 "카드사와 은행을 다니며 명의도용으로 인한 대출 연체인
2021-12-01 16:14:32
카카오뱅크, 22일부터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 재개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 중단했던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22일부터 재개한다. 카카오뱅크는 22일부터 신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재개하며, 전월세 계약 잔금일 이전인 경우에만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1주택 보유자는 은행 창구에서 전세대출을 직접 신청하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비대면 채널 뿐인 카카오뱅크는 1주택자 대상 전세대출을 하지 않는다.전세 계약 갱신 시에는 증액 부분만 대출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나 다른 금융기관에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 중인 경우에는 신규뿐 아니라 증액 대출도 신청할 수 없다.카카오뱅크는 원활한 서류 접수와 확인을 위해 1일 신규 대출신청 접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0 17:53:37
8월 말부터 육아휴직·실직·폐업시 학자금 상환 유예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갚던 중이라도 육아휴직이나 폐업·실직으로 경제적 사정이 곤란하다면 취업후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다음달 17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3월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경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유예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
2018-06-07 13: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