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보호 소홀로 원생 다쳐...어린이집 원장·교사 벌금형
야외수업 도중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해 원생을 다치게 한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5단독 곽희두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5)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0월 20일 경남 김해 한 어린이집 인근 놀이공원에서 야외활동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다 원생 한 명이 놀이기구 내 철제기둥에 올라가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떨어졌다.이 사고로 이 원생은 팔 골절상을 당하는 등 전치 4주 진단의 상처를 입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로 어린이집 원생인 피해자가 상처를 입게 했다"면서 "그러나 범행을 시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1 16:57:13
수업 중이던 초등 1학년 교실에 흉기 찔린 40대 난입…'혼비백산'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피를 흘리며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 갑자기 들어와 학생과 교사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14일 교육 당국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께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교실에 40대 초반의 A씨가 피를 흘린 채 들어와 도움을 구했다.당시 교실에 있던 담임교사와 1학년 학생 10여 명은 오전 수업중이었다.담임교사는 보건 교사에게 이 사실을 즉시 알렸고, 학생들을 특별교실로 대피하도록 했다.일이 일어난 후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모든 학생들은 하교 조처됐다.A씨는 보건교사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은 뒤 119구급대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그러나 이번 일로 인해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외부인이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올 수 있단 사실이 확인되자 학교 보안 시설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학교 후문을 통과해 교내에 들어왔다. 정문에는 배움터 지킴이가 상주하며 출입자를 관리하지만, 후문은 별도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평상시에는 등하교 시간을 제외하면 후문은 닫아 놓았지만, 이날은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학교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주변을 탐문했고, 인근 야산에서 흉기에 찔린 30대 후반의 B씨를 발견했다.B씨는 당시 몸통 등 2곳이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이 둘을 인접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와 종업원 A씨의 관계로 파악하고, 다툼으로 인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5 10:03:15
9살 영국 어린이 , 축구 수업 중 벼락 맞아 숨져
축구장에서 레슨을 받다가 벼락을 맞아 숨진 9살 영국 어린이의 가족에게 위로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BBC등 언론에 따르면 조던 뱅크스(9)는 11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블랙풀 지역의 축구장에서 수업을 받다가 번개를 맞고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달려갔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사인은 번개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조던은 팀 훈련이 아닌 별도의 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영국 언론에서 크게 다뤘고, 전국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조던의 가족들에게 장례비용 등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올라오자 6시간만에 목표액의 7배가 넘는 2만2천 파운드(3천500만 원)가 모였다. 영국에서는 매년 2명가량이 번개로 사망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13 09:18:52
강남구 영어캠프 관련 16명 확진..."장시간 수업 진행"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영어캠프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1일 서울시와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선교회의 영어캠프(국제학교 과정)에 참여한 타지역 주민 1명이 17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19일까지 13명, 20일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고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1명이다. 이번 감염은 최초 확진자로부터 학원생 등으로 전파되고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역학조사 에서 해당학원은 책상 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고, 책상마다 아크릴 차단막을 설치했다"며 "'9인이하 수업'이 가능해진 1월 첫째주에 교사 1명과 수강생 4명이 6시간 동안 장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일부 학생은 교사와 1대 1 학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1 14:21:02
이탈리아, 봉쇄 6개월 만에 학교 대면수업 재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봉쇄됐던 이탈리아 학교들이 6개월 만에 학교 문을 열고 대면 수업을 재개했다. 14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체 학생 가운데 67.5%인 560만명이 등교를 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20개 주 가운데 남부 풀리아·칼라브리아 등 7개 주는 방역 준비 차질로 개학을 일주일 이상 미뤘다. 이탈리아 정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학교에 1인용 책상을 공급하기로 하고, 학생 간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2020-09-15 09:24:24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 금지…이달 중 일정 구체화
앞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후 수업에서 영어 교육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후 과목에 영어를 편성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세부일정은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한창 뛰어놀아야 하는 시기에 무리하게 영어 교육을 하는 것이 유아 발달단계에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건복지부와 특별활동 관련 협의를 지속해 왔다. 또한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
2018-01-08 10: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