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거래가 , 면적·층수에 '이것'까지 공개
그동안 층수만 공개됐던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가 이제 '몇 동'인지 까지 공개된다. 따라서 앞으로 동이 여러 개인 대단지 아파트의 동별 가격과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어 소비자들이 집 정보를 확인하기 쉬워질 전망이다.17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법령해석 요청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했다. 여기에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동 정보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지금은 주택 면적, 계약 날짜, 거래유형, 층수, 등기일 증이 공개되고 있는데, 여기에 동 정보까지 들어가면 소비자들이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가 많아져 구입 결정 시 유익하다.만약 특정 대단지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다면, 그 안에서도 어떤 동이 가장 단지 내에서 좋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지하철역에서 더 가깝고, 도로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 동 등을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실거래가 공개 제도 개선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국민편의 증진과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며, 세부적인 공개방안에 대해서는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23:33:10
다 지은 아파트, 높이 때문에 입주 불가? "어디서 사나..."
김포의 한 아파트가 고도제한 규정보다 63cm 높게 지어진 탓에 사용 허가가 나지 않아 입주예정자들이 혼란에 빠졌다.14일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고촌읍 신곡리 김포고촌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8개 동 399세대 규모로 건설돼 지난 12일 입주 개시일을 맞았지만 한 가구도 입주하지 못했다.김포공항과 3~4km 거리에 있는 이 아파트는 공항시설법상 고도제한에 따라 높이가 57.86cm 이하여야 하지만, 7개 동이 기준보다 63cm~69cm 높게 지어져 김포시의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곧 이사할 계획이었던 입주예정자들은 갑작스러운 입주 지연 소식에 당황하고 있다. 당장 이들 자녀의 학교 입학, 대출금 상환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하지만 당장 뚜렷한 대책이 나오긴 어려운 상황이다.조합원들은 입주 예정일인 이달 12일이 가까워지자 임시 사용 승인이라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포시는 관련 규정에 맞게 높이를 낮추는 재시공을 한 뒤 사용검사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시공사가 아파트 높이를 낮추려면 승강기 탑과 관련한 재시공이 필요해 빨라도 2개월 뒤에 입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전체 입주예정자 399세대 중 55세대는 입주 개시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사하겠다고 신청한 상태여서, 이들 세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할 우려가 커고 있다.김포시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시공사를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시공사가 임시거처 마련이나 이사 계약 위약금 지급 등 보상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철저히 감독하겠단 입장이다.김포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은 임시 사용 승인을 요청하고 있으나 건축 허가 당시 제시됐던 조건에
2024-01-14 22:11:14
강남도 아닌데 왜?...'역대 최고' 분양가 나왔다
서울 강북 한강변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 아파트가 등장했다.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로는 역대 가장 비싼 분양가다.11일 부동산 업계와 광진구청 등에 따르면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1천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아 1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총 128가구로 전용면적 84∼244㎡의 중대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다.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이다.포제스 한강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이하 엠디엠)가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를 약 1천900억원에 매입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이다.엠디엠 측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당초 소형 주택형이 포함된 도시형생활주택(도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갔다.그러나 지난해 광진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며 분상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자 올해 8월 중대형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며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임의 분양을 하는 소규모 고급 빌라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포제스 한강이 처음이다.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지만 3.3㎡당 6천705만원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는데, 한달 만에 강북에서 2배에 가까운 분양가가 나온 것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에 이 아파트의 분양보증서를 발급해줬다.엠디엠 측은 아파트의 전 세대가 한강변과 붙어 있어
2024-01-12 12:33:28
"재건축 완화, 그럼 우리는?" 리모델링 단체 '울상'
정부가 4년간 주택 95만채를 공급하기 위한 방법으로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내놓자, 리모델링 추진 단체가 유감을 표했다.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공약 중 하나인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윤 정부가 전날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는 △재건축 규제 전면 개선 △도심 내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공공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주택공급 회복 견인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해 건설 산업 활력 회복 등 4가지 방안이 담겼다.서리협은 "서울의 고(高) 용적률 단지의 경우 종상향이 되더라도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하다. 전국의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140여개 조합, 120여개 추진위원회가 있다"며 "윤 정부는 40만 세대, 1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셈이다"고 주장했다.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 시내 4217개 공동주택 단지 중 3096개(세대수 증가형 898개, 맞춤형 2198개) 단지는 리모델링을 택할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낡아가는 주택에 재건축만이 정답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서리협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 수준 향상,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2022년 대선 공약에는 신속한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안전진단 및
2024-01-11 17:06:27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 온라인으로 갈아타기 가능해져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대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 범위를 아파트 주담대로 오는 9일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31일부터는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금융당국은 금리 경쟁 촉진을 위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회사 앱을 이용해 금리 면에서 더 유리한 조건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했다.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으로 아파트 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대환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플랫폼과 금융사가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중계시스템 등을 통해 대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차주들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 및 신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 금리·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된 금융회사 대출상품과 비교할 수 있다. 기존 대출 조회는 플랫폼 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조회 전 마이데이터에 가입해야 기존 대출을 살펴볼 수 있다.갈아타고 싶은 신규 대출 상품을 정했다면 차주는 해당 금융회사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차주는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고령자 등 대출 신청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
2024-01-08 13:01:23
충북, '반값 아파트' 등 저출생 사업 늘린다
충북도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반값 아파트' 공급 등 새로운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7천693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도내 시·군 중에는 증평군이 34.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제천시(10%), 단양군(5%), 충주시(3.9%), 청주시(2.6%) 등이 뒤를 이었다.이 같은 출생아 수 증가율에 힘입어 충북의 인구도 지속해서 늘어나 지난해 10월 말 기준 164만2천613명을 기록 중이다.도는 출생아 수 반등에 출산유아수당 1천만원 지급 등 과감한 임신·출산 친화시책이 주효했다고 보고, 상승세 지속을 위한 추가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인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값 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도는 도 유휴부지를 이용해 반값 아파트를 건립해 청년 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으로 곧 사업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 구체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을 통한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도 편다.또 임산부 우선 창구와 전용 주차장, 공공기관 시설 무료 및 감면 이용 등 일명 '임산부 패스트 트랙'을 추진하는 한편 난임시술비 소득 제한 폐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확대,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군(郡)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 임산부 태교 여행 패키지 지원 등을 새롭게 시행한다.김영환
2024-01-04 17:59:03
아파트 화재, 대피보다 '대기'가 안전할 수도?...'매뉴얼 배포'
최근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27일 소방청이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과 관련한 매뉴얼을 배포해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그동안 화재가 생기면 화재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상 또는 옥상 등으로 대피할 것을 강조했지만, 아파트 계단 통로에 의한 굴뚝 효과로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돼 연기 흡입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게 됐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아파트 화재는 총 8233건으로, 1075명(사망 111명·부상 96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중 40.37%가 대피 중에 발생했다.지난 3월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도 1층에서 바생한 화재로 상층 주민들이 대피하던 도중 연기에 의해 10층에 살던 주민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불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고, 40여분 만에 모두 꺼져 오히려 집 안에 있는 편이 안전할 수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4월 초 행안부와 합동으로 관련 전문가 18명이 모인 가운데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 전담팀(TF)'를 구성했다. 전담팀은 현장을 고려해 피난안전대책을 마련했다.개선대책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재발생 장소와 불길·연기의 영향여부 등 대피여건을 판단해 상황에 맞게 대피해야 한다.우선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과 연기의 영향없이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가장 가까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현관 입구의 불길과 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피 공간이나 경량칸막이, 하향식피난구 등이 설치된 곳으로
2023-12-28 10:15:12
집에 돌아오니 우리집 도어락이 바뀌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이 잠시 여행을 간 사이 현관 도어락이 바뀌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한 아파트에서 "도어락이 바뀌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이 사건은 피해자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A씨가 올린 영상에는 '여행 갔다왔는데 현관문 도어락이 바뀌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달라진 도어락을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112에 신고하고 경찰관 입회하에 강제로 문을 연 뒤 도어락을 다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과학수사대와 형사들이 출동해 범인을 쫓기 시작했고, A씨와 아무 관련이 없는 여성 B씨가 마음대로 도어락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B씨가 '로맨스스캠을 당했고, 외국인 남자친구가 같이 살 집이라고 해서 도어락을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B씨는 아파트 안내 데스크의 출입 대장에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그대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많은 분이 보셔야 이런 비슷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면서 "수사가 더 진행된다면 다시 영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경찰은 "B씨를 조만간 소환해 도어락을 무단 교체한 경위와 실제로 배후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7 13:48:05
내년 전국 집값 1.5% 하락 예상, "그래도 서울은..."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서울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주택시장 전망을 공개했다.주산연은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애로, 부동산 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하지만 같은 해 중순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은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되며, 이후 하반기부터는 지방 광역시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주산연 측 분석이다. 내년 상반기 중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 경기회복 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주산연이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및 금리변화 등을 고려한 주택가격전망모형으로 내년 집값을 예상한 결과 전국에서 총 1.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0.3%)과 지방(-3.0%)도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서울은 1.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같은 조건으로 전세가격을 예측한 결과, 내년 전국 전셋값은 2.7%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5.0%), 서울(4.0%), 지방(0.7%) 역시 모두 상승할 전망이다.주산연 관계자는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영향으로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가격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실제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2만8000가구로, 최근 5년 평균 입주 물량(37만4000가구) 대비 약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월셋값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주산연은 내년 주택 거래량이 올해보다 증가할
2023-12-22 13:51:01
김소현·손준호 부부, 한남동 아파트 공개 "부모님 도움은…"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화려한 자택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국내 최고가 명품 아파트에 사는 김소현 손준호 집들이, 아침먹고가2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MC 장성규는 손준호와 고등학교 동문이라며 "자기 집 공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공개를) 허락할 줄 몰랐다. 여기는 가격만 들어도 깜짝 놀랄 집이다. 한남동의 최고급 아파트"라고 말했다. 이어 "한남동의 상징인 남산타워 앞에서 오프닝을 찍고 있다. 남산타워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것처럼 준호 아파트의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인데 층간소음이 있겠냐. 최고급 자재를 썼겠지. 100억원이 넘는 집인데"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집 입구에서 장성규는 "이렇게 돌 많은 주차장을 처음 봤다. 고급 펜션 같다"고 말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부의 집에 도착한 그는 "이 복도가 다 준호 땅인 것이다. 아파트인데, 한 호수만을 위한 엘레베이터다. 몇명은 여기 앉아있다가 들어와야 한다. (백화점) 명품관처럼 대기용 의자가 있다"고 밝혔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집에 들어간 장성규는 잠들어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잠에서 깬 부부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잠깐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화장을 하고 나온 김소현에게 장성규는 "촬영을 허락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장성규는 "집이 너무 좋더라. 고급 펜션에 놀러온 느낌이다. 자꾸 돈 얘기해서 미안한데, 누나가 뭔가 집안에서 물려 받은 게 있어서 이렇게 살 수 있다 그런 오해가 있
2023-11-29 13:47:01
8세 아이 떨어트린 돌에 70대 사망…처벌 불가 이유는?
서울의 한 아파트 위층에서 8살 아이가 던진 돌에 맞아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김모씨(78)가 8살 초등학생 A군이 떨어뜨린 돌에 맞아 숨졌다. 당시 김씨는 아내와 함께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길이었다. 그는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뒤에서 부축하며 계단을 오르다가 사고를 당했다. 주말을 맞아 김씨 부부 집을 찾았던 손자가 할머니 전화를 받고 급히 내려갔지만, 김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돌을 던진 건 남성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A군이었다. 25년 전 지어진 이 아파트는 복도식 구조로 돼 있어 긴 복도를 따라 어디서든 물건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A군이 사는 동은 복도식이 아니어서 경찰은 A군이 돌을 던질 목적으로 복도식 동으로 왔는지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당시 현장에 A군과 동갑인 친구도 같이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함께 수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성인 주먹만 한 크기의 돌덩이 3개가 발견됐다. A군은 만 10살 미만으로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나이였다. 김씨 아들은 "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애 부모를 탓해야 할지, 세상을 탓해야 할지 너무 억울하고 황망하고 우리 아버지가 불쌍하다"고 말했다. 김씨 손자는 "되게 허무하다. 지병을 앓고 있다가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되게 건강하시고 그러셨던 분이 돌 던진 거 한 번에…"라고 말했다. 한편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별생각 없이 장난으로 돌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0 10:34:06
고양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파손…원인 파악중
17일 오전 5시 48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기둥이 파열돼 점검에 들어갔다. 기둥은 철근이 노출된 상태다. 기둥이 무너진 부분의 바로 위는 노상주차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와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이동시키고 다른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시멘트가 떨어져 나간 기둥 주변에 굵은 파이프 12개를 설치하는 등 긴급 보강 작업을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현장을 점검하며 보강공사를 지시했다. 아파트 붕괴 등의 우려는 적다고 판단해 입주민을 대피시키지는 않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기둥 파열이 노후화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 들어가 원인 파악과 건물 안전진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7 12:57:22
올해 1위 아파트 브랜드, '자이' 말고 '여기'
올해 진행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특 1위 자리에 올랐다. 부동산R114는 한국리서치와 지난달 4∼17일 전국 성인 4천29명을 대상으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힐스테이트가 3년 만에 종합 1위로 꼽혔다고 2일 밝혔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 인지도, 투자 가치, 주거 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종합 평가해 산정된다. 올해 조사에서는 힐스테이트가 브랜드 선호도, 투자가치, 건설사 상기도 등에서 1위를 달성해 종합 1위에 올랐다. 래미안(삼성물산)은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작년까지 2년 연속 1위였던 자이(GS건설)는 3위로 내렸다. 이어 롯데캐슬(롯데건설), 푸르지오(대우건설), e편한세상(DL이앤씨), 더샵(포스코이앤씨), 포레나(한화건설), 아이파크(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순이었다. 린(우미건설)은 위브(두산건설)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해 2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각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복수 선택)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49.3%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친근하고 익숙해서(31.7%), 재무구조나 시공 등이 안전해서(24.8%), 투자가치가 높아서(20.6%)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R114는 "아파트 부실시공과 철근 누락사태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아파트의 품질 및 기능, 안전성 여부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에 유의미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3 10:19:01
"저 어린이집 살아요"...'황당' 부정 청약, 무더기 적발
#1. K씨는 모친 소유의 아파트에서 모친과 함께 거주하면서 실거주가 불가능한 직장(○○병원) 어린이집으로 전입신고 했다. 이후 파주에서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특별공급은 무주택세대구성원만 청약이 가능하고 주소지를 허위 이전한 위장전입해 해당된다. #2. D시행사는 당첨된 주택의 동호수에 따라 청약 당첨자 27명과 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미 당첨된 주택을 계약 포기 처리한 것이다. 대신 당첨자가 선택한 동호수로 계약하기 위해 본당첨 계약체결기간 중에 가계약금(5000만원)을 입금받았다.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 임의공급인 것처럼 가장해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다. 이는 불법공급에 해당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올 상반기 부정 청약 단속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위반 대상자는 수사기관에서 주택법 위반으로 확정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이 내려진다. 이번 점검은 2022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6월) 실시됐다. 주요 유형으로는 위장전입이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장전입은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부정청약이다. 이들은 실제 거주하지 않는 해당지역 주택, 상가, 창고, 공장,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공급은 82건이었다. 시행사와 당첨자가 공모해 당첨된 주택(동‧호수)이 아니라 당첨자가 선택한 주택(로열층)으로 계약하도록 했다. 이들은 가계약금 500만원을 받고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
2023-10-30 17:39:02
GTX 수혜지, 한 달새 집값 '2억' 뛰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 아파트들은 한 달 간 수억원이 오르는 등 GTX 효과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양지영 R&C 연구소는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9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에서 경기 하남시(1.49%)와 화성시(1.34%), 인천 연수구(0.50%) 등 GTX 수혜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GTX 수혜지 아파트는 한 달에 수억원씩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더샵13단지하버뷰’ 전용 101㎡는 지난 10월 6일 1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9월 10일 8억825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한 달만에 2억원이 넘게 오른 것이다. ‘송도풍림아이원1단지’ 전용 114㎡도 9월 2일에 6억원에서 10월 7일에 7억1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1500만원이 올랐다. 송도신도시는 GTX-B노선의 수혜지다. B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인천대입구역부터 경기 남양주시 마석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A노선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동탄신도시 집값 상승도 눈에 띈다. 화성시 반송동의 ‘메타폴리스’ 전용 128A형은 직전 거래보다 1억7400만원이 오른 12억9400만원에 최근 거래됐다. 집값 상승이 더딘 대표적인 지역인 파주시도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파주시 동패동 ‘한울3단지운정더클래스’ 전용 74A형은 10월에 3억6200만원에 거래됐다. 8월 말 2억6000만원 거래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분양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GTX-D노선이 추진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77가구 모집에 총 1만9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
2023-10-25 17: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