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잔다고 원아폭행'…어린이집 교사 등 검찰 송치
경기도 수원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장이 원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장 1명 등 총 3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을 달아 지난 3월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은 관리 감독 책임을 소홀히 한 혐의로 송치됐다.어린이집 내부 CCTV영상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는 생후 수개월 된 아기들의 등과 엉덩이를 때리거나 밀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잠이 들지 들지 않는다고 아기를 이불에 싼 뒤 CCTV가 보이지 않는 곳까지 끌고 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어린이집 학대 사실은 부모가 아이의 등이 푸르스름해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아가면서 드러났다. 의사는 아이 등에 있는 멍 자국이 수차례 누적된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고 이후 소아과 의사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인 지난 1월 자진 폐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10 09:51:07
코로나 화풀이…3세 원아 때린 어린이집 원장 구속
코로나19로 어린이집 운영이 힘들어지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로 3세 원아를 폭행한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24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어린이집에서 휴대전화로 3세 원아의 뺨과 머리를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어린이집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로 원아 모집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를 폭행했다”며 혐의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A씨에게 원장 자격정지 2년이라는 행정 조처를 내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5 09:00:01
충남도,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 개최
충남도는 10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초저출산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어린이집 원장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어린이집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초저출산 사회,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보육 현장의 책임자로서 실천할 수 있...
2019-07-11 09: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