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 돌봐주는 친인척에 돌봄수당 지급 추진
서울시가 조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를 돌봐주는 친인척 등 '육아 조력자'에게 돌봄수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같은 지원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당초 지원 대상을 할머니, 할아버지 등 조부모에게 초점을 맞추려 했으나 아이 돌봄에 대한 조부모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해 친인척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지원 대상과 방법이 구체화되는 대로 예산을 반영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현재 정부 지침에 따르면 4촌 이내 친인척인 아이돌보미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서울시 관계자는 "조례 개정 시 서울시장이 정하는 특별한 경우 지원금을 줄 수 있다"며 "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만 끝나면 해당 조례로 시장 방침을 정해서 사업 시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서초구, 광주시 역시 자체 조례에 근거를 두고 손주돌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조부모를 비롯해 친인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중 서울시가 최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8 10:19:02
서울시, 경단녀 62명에 공공기관 인턴십 기회...`서울 우먼업` 시작
서울시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 62명이 서울시내 44개 공공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전문자격증이 있지만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프로그램 강화(장롱면허 되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사전직무교육을 거친 뒤 서울시 지역 종합병원?어린이집?여성인력개발기관 등 투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4개월 간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실습을 마친 뒤에는 취업 상담?알선 등 취업 연계까지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지난 8월 서류전형?면접을 거쳐 ‘서울 우먼업’ 1기 대상자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7일(화)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발대식을 갖는다. 경력단절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모두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서울우먼업’ 채널)로 진행된다.서울 우먼업 인턴십 발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우먼업 인턴제도 소개 ?임명장 수여식 ?유인경 前경향신문 선임기자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는 ‘경력단절 아닌 경력확장으로’를 주제로 결혼?육아 등의 경력공백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재도약에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발대식 특별강연과 토
2021-09-06 14:20:02
서울시, 교육격차 해소할 '서울런' 오픈...인강 무료
서울시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이 27일 오픈한다.시는 저소득층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총 11만 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서울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런' 서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복지 공약 사업이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메가스터디·이투스 등 청소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대상자 여부는 별도 증빙서류 없이 주민등록번호 입력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저소득층 학생만 해당되며,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별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런에 참여하는 교육콘텐츠 업체는 아이스크림홈런·엘리하이·수박씨·엠베스트·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이투스·에듀윌 등 8곳이다.이들 업체는 '교육 사다리 복원'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동일한 온라인 강의를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런에 제공하기로 했다.서울런의 주요 서비스는 교과 강의와 비교과 강의, 멘토링 등 3가지다.우선 교과 강의의 경우, 원하는 교육업체 한 곳을 선택해 해당 업체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비교과 강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회원전용 강의와 로그인 없이 들을 수 있는 오픈 강의가 제공된다.아울러 청소년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멘토링’도 지원하는데, 신청을 통해 8주간 주 2회씩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 소재 대학생 500명으로 구성된
2021-08-25 10:28:22
서울시, 버스·지하철 운행 밤 10시 이후 20% 감축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심야 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후 10시 이후 버스, 지하철 운행시간을 감축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에서 "버스는 8일부터, 지하철은 9일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일률적으로 오후 10시가 되면 20% 운행을 감축하는게 아니라 시간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야간시간 운행을 감축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요불급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조치"라고 설명했다.특정시간대에 오히려 밀집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오후 10시 지하철 혼잡도는 70%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증가되어도 100% 이하로, 여유로운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를 추가해 현재 26개를 51개까지 늘릴 계획이다.생활치료센터 병상도 다음주까지 2000개 이상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오늘(7일) 177병상 개원을 시작으로 9일 250병상, 12일 277병상 등 가동이 확정된 704개 병상을 포함해 다음 주까지 2000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7 14:54:20
한강투신 막은 고교생들·공짜치킨 사장, 서울시 표창 받아
시민의 한강 투신을 막은 고등학생 4명과 배고픈 형제에게 공짜 치킨을 내준 치킨집 점주, 응급 조치로 심정지 승객을 살린 간호사가 서울시 표창을 받았다. 18일 서울시는 지난 5월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남성의 투신을 막은 환일고등학교 3학년생인 김동영, 전태현, 정다운, 정두 등 4명에 대해 올해 첫 번째 '재난현장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하고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직접 환일고를 방문해 "이 학생들의 순간적인 판단은 배운 데에서 나온다"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키워주고 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 감사하다. 이런 모범사례가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마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재휘씨는 '식품분야 유공'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박씨는 수중에 5천원 밖에 없던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줬으며,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주문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씨는 벌어들인 수익금에 자비를 보태 600만원을 마포구청에 기부했다.심정지 승객을 응급조치해 살린 서울적십자병원 권영선 간호사는 '재난현장 의로운 시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달 퇴근길에 지하철 가양역 승강자에서 쓰러진 승객을 발견한 뒤 119가 오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덕분에 승객은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시는 "앞으로도 의로운 시민, 선행을 실천한 시민을 적극 발굴해 표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8 13:03:34
'압도적 승리' 오세훈 "무거운 책임감...최선 다할 것"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제38대 서울특별시장이 된 오세훈 시장이 오늘(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 도착해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에 미흡했던 점 보완하고 여러분 도움을 받아서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옛날에 근무할 때 너무 일을 많이...
2021-04-08 1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