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한국-EU 항공사 자유로워진다…"제3국 국적기 운행 허용"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EU) 내 22개국 국적기가 한국 정규 노선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독일 국적기인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과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을 왕복할 수 있다.외교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EU 수평적 항공협정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에 체결한 협정이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한국을 오가는 정규 항공노선을 운행하는 국가에는 양국 국적기만 오갈 수 있었다. 따라서 제3국 국적기는 출발지·종착지 국가 항공에 원칙적으로 머무를 수 없었다.따라서 인천-파리 직항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랑스 등의 항공기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한-EU 수평적 항공협정 시행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한국과 양자 항공협정을 맺은 유럽연합 22개국을 하나의 국가로 간주하여, 이들 국가에는 제3국 항공사의 출발지 제한이 풀린다. 정부는 이번 협정으로 인해 한국과 EU 간 운항 노선이 점차 늘어나고, 국민 선택권도 다양해질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9 11:19:43
정부, 해외 거주하는 국민 위해 보호·이송 체계 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해외에서 감염병, 안전사고 등에 노출된 국민을 한층 체계적으로 보호·이송하기 위해 정부가 개선에 나섰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해외 우리 국민 환자 이송·보호체계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개선안을 살펴보면 먼저, 외교부는 현지 이송지원업체 및 병원·의료보장제도와 관련한 정보를 자국민에게 폭넓게 제공하며, 소방청과 협력해 24시간 응급의료 전화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해외 환자 이송·보호 관리체계를 담당한다.또, 외교부는 항공 이송이 필요할 시 구비해야 할 현지 주치의 소견서 발급 등 행정지원 절차를 메뉴얼화하고 사고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공관에 대해서 이송·치료 인력을 보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민간 이송지원업체가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민간 이송지원업체 관리를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은 해외에서 위험 상황에 처할 경우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행자보험 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아울러 공항에서 병원으로의 이동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소방서에 대형 특수구급차를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개선안은 부처별 소관 업무가 뚜렷하게 나뉘지 않아, 해외에서 의료 정보로의 접근, 의사소통, 비용 문제 등 갖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거주 국민과의 형평성, 자기책임 원칙 등을 이유로 해외 체류 국민에 대한 보호·이송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았다.
2021-06-03 13:37:26
외교부, 도쿄올림픽 지도 '독도' 표시에 항의…일본공사 초치
정부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지도 문제에 대한 대응 계획을 취재진으로부터 질문받고, "적극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오늘 오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초치해서 일본 측의 부당한 독도 영유...
2021-06-01 16:34:47
식약처, 외교부에 스푸트니크V 백신 정보 수집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외교부에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과 관련한 안전성 정보 수집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외교부에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에서 혈전 생성 등 이상반응이 일어난 사례 등 관련된 정보 수집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대상 국가는 스푸트니크V를 접종하고 있는 러시아 등 12개국이다. 식약처는 공문 발송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에 관련된 해외 자료를...
2021-04-22 13:18:31
외교부 "쿠웨이트서 입원한 한국인 1명 메르스 음성 판정"
쿠웨이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유사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한 한국민 1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우리 국민 1명의 메르스 확진 판정 직후, 발열·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우리 국민 1명이 현지시간 8일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시료 검사를 받았는데 9일 음성 판정돼 10일 퇴원한다"고 밝혔다.메르스 유사증세로 쿠웨이트에서 입원한 한국민은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같은 회사 직원으로, 현지에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외교부 당국자는 또 "메르스 유사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우리 국민 11명은 쿠웨이트 보건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는데, 전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의료진 2명과 1명의 조사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우리 국민 확진자의 행적을 조사하는 등 실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10 15:35:32
외교부 사진 규격 변경···유아, 성인 규격과 동일
외교부가 마련한 여권 사진 안내문에 따라, 유아의 사진 속 세로 머리 길이가 성인 규격과 동일해진다.지난 25일부터 외교부는 여권 신청 시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개선된 여권사진 규격 안내문이 시행됐다.새 여권 사진 안내문에는 기존 안내문에 있던 내용 중, 어깨의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과 뿔테안경 지양 및 눈썹가림에 대한 항목, 제복‧군복 착용 불가 항목, 두 귀 노출 의무조항, 가발‧장신구 착용 지양 항목 등이 삭제됐다. 이와 함께, 기존 유아의 사진 속 세로 머리 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2.3~3.6cm여야 한다는 조항을 기존 성인 규격과 동일한 3.2~3.6cm로 통일했다. 외교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여권사진 기준을 충족하면서,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하는 우리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2018-01-29 10: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