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재판이 방탄 수단되어선 안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의힘은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재판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최근 일부 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의 비판이 정말 뜨겁다"고 지적했다.이어 "그 기간이 지나고 유죄가 확정돼도 임기는 지나고 할 건 다 하고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마련되는 세비는 그대로 다 받아 간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면서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국민의 눈, 경남인의 눈, 상식적인 동료 시민의 눈이 무서워서라도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만약 민주당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이번 총선 공천 신청 시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면 이 약속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0 13:46:28
국민의힘 "한동훈 아동학대 주장은 가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어린이에게 혐오성 피켓을 들게 해 기념 촬영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이 가짜뉴스라며 대응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지난 8일 "한 위원장에 대해 '한동훈, 아동 학대 현장을 즐겼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매우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조작해 유포한 유튜브 채널 '박열TV', '정치쉽단' 및 이를 유포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들과 함께 해당 가짜뉴스를 유포한 '딴지일보'와 '클리앙,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뽐뿌, 잇싸' 등의 관련 글 게시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또 "정치공세 의도로 아동의 얼굴을 그대로 공개하는 등 아동인권을 중대하게 침해한 혐의에 대해서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금지한 아동복지법 제17조 5항 위반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미디어법률단장인 원영섭 변호사는 "편집되지 않은 동영상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한 위원장이 그 아이가 가져온 팻말을 보고 다른 손으로 팻말을 뺏어 보이지 않게 한 다음 셀카를 찍고, 그 후 내용보고 고개 저으며 이러면 안 된다고 뒤집어서 돌려준 것인데, 이걸 앞뒤 잘라 이렇게 아이 얼굴까지 그대로 노출시키며 왜곡선동한 것에 대해 분명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9 10:08:01
한동훈, "국민의 힘이 강원도의 힘 될 것...고향에 온 마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강원도를 찾아 "우리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에서 진행된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단상에 올라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맘이 편해지는 장소가 있지 않냐. 저에겐 강원도가 그런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강원도의 영서와 영동 모두에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저의 아버지는 춘천 소양호에서 사시면서 춘천고 다니셨다. 어머니는 홍천 사람으로 춘천여고를 다니셨다"고 했다.또 "저는 군생활 3년을 모두 강릉에 있는 18전투비행단에서 했다. 거기서 제가 바로 이 새로운 21세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그는 "강원도는 박정하를, 권성동을, 한기호를, 이철규를, 이양수를, 유상범을, 노용호를 배출한 곳"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강원도의 힘이기도 하지만, 사실 고맙게도 바로 이런 강원도의 힘이 사실 지금의 국힘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강원도 지역의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이 사업들이 모두 신속하게 완성될 강원도를 생각하면 정말 뿌듯하지 않냐. 그런데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진짜 강원도의 힘이 되기 위해선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저는 강원도당에 강원도에 정말 꼭 필요한 강원도민의 삶을 실질적 더 개선할만한 더 필요한 약속, 공약을 더 뽑아보도록 요청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지난주 내내 지방에 있는 신년회에 다니느라, 제가 안하던 일 하다보니까 이렇게 목이 쉬었다"며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제가 고향에 온 마음 느
2024-01-08 18:15:13
한동훈, 대한노인회 찾아 '노인 비하' 발언 사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노인회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만나 "출범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은 다 제 책임"이라며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고 그래야만 한다"며 "구성원 모두가 더 마음을 가다듬고 언행을 신중히 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하도록 며칠 전에 제가 다시 한번 지시했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회장은 "한강의 기적으로 10대 경제 강국을 만든 공을 치하하고 상을 줘야 하는데, 그런 노인들에게 빨리 죽으라고 하면 그런 사람이 죽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어찌 그런 사람을 뽑았나"라고 질책했다.이에 한 위원장은 재차 "다 제 책임"이라며 "취임 후에 외부 단체를 방문한 게 처음이다. 부족한 점을 사과드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산업화를 이뤄낸 여러분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는 게 제 정치의 첫 출발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노인 67%가 윤석열 대통령을 찍어서 당선되게 했다"며 "노인 인구가 자꾸 불어나는 상황에서 노인을 우대해야 한다. 앞으로 노인을 무시하는 당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자 한 위원장은 "4·10 선거에서 꼭 이기고 싶지만, 안 찍어주셔도 똑같이 공경하겠다"며 "(노인 공경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도의의 문제다. 그 기본을 지키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 전 비대위원은 지난해 10월 유튜브에
2024-01-03 18:16:28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 수락...장관직 사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한 장관은 서울 모처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임식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임식 전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도 오후에 긴급 최고위를 열고 '한동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1 12:24:16
현대고에 이정재-한동훈 사진 떴다?...'빵 터진' 학부모들
서울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입학 설명회에 배우 이정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함께 찍은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동훈 장관과 배우 이정재는 1973년생 동갑내기로, 5회 졸업생 동문이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2024학년도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장면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학교의 장점을 설명하는 발표 과정에서 자랑스러운 동문 선배로 둘을 소개한 장면을 찍은 것으로, 당시 이를 본 학부모들은 사진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해진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 설명회에서 해당 학교 출신 유명 인사를 알려 홍보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지난해 서울 충암고등학교는 학교 동문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었고, 2012년 서강대는 동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축하하는 입시 광고를 하기도 했다. 한편 한동훈 장관과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한동훈 테마주'로 꼽히는 대상홀딩스우가 지난 6일 7거래일째 상한가로 마감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8 10:03:01
한동훈-이정재 효과? 대상홀딩스우, 7일째 상한가
'힌동훈 테마주'로 알려진 대상홀딩스우가 7거래일째 상한가를 보이면서 역대 3번째 장기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대상홀딩스우는 전날보다 1만1050원(29.95%) 오른 4만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4일 7670원에 거래를 마친 뒤 이튿날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면서 주가가 525.2%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지난 2015년 6월15일 이후 7거래일 이상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전날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세 종목에 불과했지만,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대상홀딩스우가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기격제한폭 확대 이후 연속 상한가를 나타낸 종목을 살펴보면, 선바이오가 지난 2016년 1월22일부터 2월12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최장 상한가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 다음으로 미코바이오메드가 지난 2015년 6월23일부터 7월3일까지 9거래일간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8년 12월26일부터 이듬해 1월7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지놈앤컴퍼니가 대상홀딩스우와 함께 3위에 올랐다. 대상홀딩스우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배우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 한장이 공개되면서부터 폭등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진은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기동창인 두 사람이 서초구에 있는 한 갈빗집에서 만나 팬들의 요청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특히 이 사진으로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는 대상홀딩스와 우선주가 크게 주목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6 16:47:06
이정재 만난 한동훈 장관...대상홀딩스 상한가 직행, 왜?
대상홀딩스, 대상홀딩스우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7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7% 오른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우도 같은 시각 29.99% 상승한 997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은 한동훈 장관 관련주로 편입되면서 급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주말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현대고(5기) 동창인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저녁 식사 후 함께 찍은 사진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배우 이정재 씨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9년째 열애 중이다. 대상은 이전에도 양동운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 2년 선후배 사이라는 점, 임상규 사외이사가 한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와 김앤장 직장동료라는 점 등으로 인해 한 장관 관련주로 여겨졌다. 또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주 흥덕 출마설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은 모양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7 12:07:40
한동훈도 입었던 'MZ' 브랜드, 짝퉁 가장 많았다
한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입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 'IAB STUDIO'가 가장 많이 적발된 위조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이 적발된 위조상품 브랜드는 래퍼 빈지노 등이 설립한 'IAB STUDIO'로 총 9386점이 적발됐다. 뒤이어 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의 마이멜로디가 2위(6076점), 4위 시나모롤(5000점), 쿠로미(4673점)가 상위 5위 안에 동시에 들었다. 3위는 발렌시아가(5489점)였다. 2022년 브랜드별 위조상품은 나이키(8만3000여점), 몽블랑(4만8000여점), 스타벅스(3만7000여점), 타미힐피거(3만3000여점)가 상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적발 품목에서는 아이앱스튜디오, 산리오 등 'MZ 세대'의 선호 품목 적발건수가 가장 높다. 명품, 스포츠웨어 품목이 상위권을 이루던 그간의 결과와는 전혀 다른 형태라는 점에 눈에 띈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만여 점 △2022년 37만6000여점 △2021년 7만8000여점 △2020년 72만여점 △2019년 626만여점 △2018년 54만여점이 압수됐다. 품목별로는 최근 6년간 △기타류(692만7491점)가 가장 많았고 △의류(70만9842점) △화장품류(24만710점) △장신구류(7만9193점) △가방류(5만1457점) △신발류(4만9409점) 등이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명품가방 등 고가 상품 위주로 제작됐던 위조상품이 최근 접근이 쉬운 부자재·키링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더욱 광범위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팝업스토어 한정판매 등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나 캐릭터 굿즈 리셀시장도 커지고 있어 특허청의 더욱 강화된 단속과 근절 대책 마련이 필
2023-10-05 12:12:02
정치인 8인의 호감도 순위는? '오세훈 1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의 호감도 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위에 올랐다. 안철수는 호감도에서 가장 낮은 순위, 비호감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호감도 공동4위와 함께 '호감을 갖지 않는다'는 사람 비율이 가장 낮았다. 한국 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8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장관 25%, 이낙연 전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이었다. 보수층은 오세훈과 한동훈에게 각각 60% 내외, 원희룡 50%, 홍준표 40% 순으로 호감을 보였고, 진보층은 이재명 대표 52%, 김동연 지사 43% 순이었다. 이낙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성향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 홍준표 시장은 남녀 성별에 따른 호감도 차이가 남성 39%, 여성 22%로 유난히 컸다. 호감 가지 않는다는 '비호감도' 조사에선, 김동연 41%, 오세훈 48%, 한동훈 50%, 홍준표 55%, 원희룡 58%, 이낙연·이재명 각각 61%, 안철수가 69%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주 자유응답 방식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상위 8인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오픈콘서트'에 참석해 노들섬을 예술섬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9-15 12:10:11
한동훈 장관 "아동학대 관련 형사법 진행 개선 필요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대검찰청에 "교사의 학생 지도와 관련한 사건 수사에 있어 교권이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학교 현장의 특수성과 교사 직무의 중요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현장 교사들이 교육적 판단을 하면서 위축되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아동학대 관련 형사법 집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교사의 학생 지도 관련 사건을 수사할 때 교사, 학생, 학교·교육청 관계자 등 사건관계인의 진술을 충분히 경청하고 교육감이 의견을 제출할 경우 적극 참고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교사의 불안정한 지위를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사건을 신속 처리하는 등 교사의 정당한 학생 지도와 관련해 교권이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교육부 등 유관 부처와 아동학대 조사·수사 등 법 집행 개선을 위한 공동전담팀을 구성, 관련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8 10:44:55
정부,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 추진
정부가 흉악범을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기 위해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 즉, 절대적 종신형 신설을 추진한다. 법무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무기형의 경우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흉악범죄자에 대한 형 집행의 공백이 발생하는 가운데 무기수도 가석방이 가능해 국민 불안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법무부는 무기형을 가석방이 허용되는 무기형과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으로 구분했으며, 아울러 무기형을 선고하는 경우 가석방 허용 여부를 함께 선고하도록 했다. 법무부는 "사형제도 반대론의 주요 근거로 오판 가능성의 문제가 제기되는데,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의 경우에는 오판이 사후에 드러나면 재심, 감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무기형이 도입되면 흉악범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실효적인 제도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11 16:35:20
'심쿵 한동훈' 화제...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 대정부질문에 "매너 폭발"
1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모두의 박수를 받은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시각장애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이날 안내견 조이와 함께 단상에 올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장애인 복지 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저는 장애인 당사자이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비례대표 의원"이라고 질의를 시작한 뒤 "먼저 법무부 장관님, 발언대로 나와주실 수 있을까요?"라며 한동훈 법무장관을 불렀다. 그러자 국무위원석에 앉아있던 한 법무장관은 마이크 앞에 선 후 "의원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나와있습니다"라고 시각장애인 김 의원을 배려해 자신이 연단에 나왔음을 알렸다. 그러자 김 의원도 "네, 장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질문을 계속했다. 이 장면을 두고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김 의원을 배려하는 한 장관의 매너가 폭발했다"는 반응이 나오며 '심쿵 한동훈' 이라는 '밈(mem)'이 생기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검수완박으로 인해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이 폐지되면서 장애인 학대 피해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한 장관에게 질의했다. 이후 김 의원은 한 총리에게 장애인 예산 확대를 요청하며 "장애인 정책이 이제 복지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장애인의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 기본권을 보장하는 권리 예산으로의 방향 전환을 주문했다. 마무리발언에서 김 의원은 물고기 '코이'를 소개하며 감동적인 연설로 국회를 훈훈하게 했다. 그는 "(코이는) 작은 어항 속에서는 10cm을 넘지 않지만 수족관에서는 30cm까지 그리고 강물에서는 1m가 넘게 자라나는 그런 고기"라며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2023-06-15 15:28:28
윤심은 한동훈? 정치테마주 '들썩'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재 거론되는 당대표 후보들이 "성에 안찬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그는 "주 원내대표가 (대통령) 관저를 두 번 갔다 왔다"며 "아주 신중한 분인데, 지금 당대표로 나온 사람들이 성에 차지 않는다고 하면 결국 윤 대통령의 성에 차는 후보는 한동훈인가"라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윤심(尹心)이 한동훈에 있다는 것을 띄워서 국민과 당원 반응을 들어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개최된 '아시아포럼21' 초청포럼에서 당 대표에 출마했거나 예상되는 인물로 황교안, 김기현, 윤상현, 조경태, 권성동, 나경원, 권영세 의원 등을 언급했다.그리고 "당 대표 후보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으로,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가 밝힌 차기 당대표의 3가지 조건은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고 ▲MZ세대에 인기가 있으며 ▲공천 잡음을 일으키지 않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었다.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를 듣고 한 장관이 떠올랐다고 했다. 현 부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이 제가 보기에 한 사람밖에 없다”고 했다.현 부원장은 ‘한동훈 당대표’에 관해 “가시권에 들어온 것 같다”며 “사실 대통령 되는 것보다 당대표 되는 게 어렵지는 않다”고 했다.한편 한동훈 장관이 당대표 후보가 되
2022-12-05 15:00:01
애인 속이려고 거짓말을?...국힘 "사퇴하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다며 지적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나자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김 대변인에게 '사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보한 첼리스트가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조사 과정에서 밝혔다며, 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전주혜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의겸 의원은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거짓 제보를 받아 국감장에서 진실인 양 폭로했다"며 "국감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를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등장하는 첼리스트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기본적인 팩트체크도 제대로 안 하면서 아니면 말고식 폭로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김 의원은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행 비대위원도 "첼리스트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다 거짓말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니 김의겸 대변인은 국회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거짓말 퍼레이드로 대통령과 장관을 소재로 삼아 국정농단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병민 비대위원은 "이런 가짜뉴스가 민주당을 장악하고 판치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에서 이런 저급한 녹취를 공개적으로 재생하고 가짜뉴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
2022-11-24 11: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