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할 때 문열고 점프'…美 항공서 날개위로 뛰어내린 남성
이제 막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에서 30대 승객 한 명이 비상구 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로 뛰어내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마이애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콜롬비아에서 출발해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아메리칸항공기에 탑승 중이던 남성이 게이트에 막 진입하려는 비행기에서 비상문을 열고 탈출해 비행기 날개 위로 뛰어내렸다.이 남성의 이름은 크리스턴 세구라로 미국 시민권자다.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고 세구라는 날개에서 뛰어내렸다.그는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구금된 이후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서로 넘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세구라는 고혈압이 있고 몸이 좋지않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퇴원 후 수감될 예정이다.한편 같은 항공기를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른 문제 없이 항공기에서 무사히 내렸으며, 항공편 지연 등의 불편도 일어나지 않았다.아메리칸항공 측은 "승객들이 내리는 동안 한 승객이 날개 위 비상구를 열고 뛰어내렸다. 승객은 법 집행 당국에 의해 즉시 구금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1 09:42:40
미 여객기 조종석으로 침입 시도한 남성…승무원 도운 승객들
이륙한 미국 여객기 조종석에 한 남성 승객이 침입하려는 위험천만한 시도가 있었지만, 승무원과 승객들의 제압 끝에 무사히 승객을 끌어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서 테네시주 내슈빌로 운항을 시작한 델타항공 386기에 탄 승객 한 명이 조종실에 침입하려다 제압당했다.이 남성을 발견한 승무원이 먼저 제지를 시도했고, 뒤이어 승객들도 가세해 난동을 부린 남성의 손과 발을 묶어 여객기 뒤편으로 옮겼다.현지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난동을 피운 승객은 제압당한 당시 "여객기를 멈춰"라고 반복적으로 소리를 질렀다.다행히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이 여객기에는 6명의 승무원과 16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남성의 난동 후 여객기는 가까운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사법 당국은 이 승객을 여객기에서 구금했다.항공사와 사법당국은 난동을 부렸던 승객이 무장 상태였는지, 항공기 납치 목적이었는지, 술 또는 약에 취한 상태였는지 등에 대해서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한바탕 소동 이후 항공기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운항했다.델타항공은 이날 성명에서, 난동을 제압하는 데 도움을 준 승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7 15: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