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바닷물·백사장 오염도 조사 실시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름 개장하는 전국 267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오염도를 전수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바닷물에서 장구균과 대장균이 검출되는지를 확인한다. 장구균과 대장균은 물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과 관련성이 높다.백사장 토양도 조사한다.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5개 항목이 검출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 성분들은 어린이 활동용 모래를 검사할 때 측정하는 기준에 포함돼 있다.해수부는 검사 결과 기준치를 넘어서는 성분이나 물질이 나오면 재조사를 하고 원인분석에 나선다. 해수욕장 개장을 연기할 수도 있다.조사는 다음달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국가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7 11:12:23
해수욕장 이용객 위해 안심콜·체온스티커 도입
여름철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한다. 이달 중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이 부분 개장을 시작하며 이후 7월부터는 265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수욕장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 경찰청, 해경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이용객 불편은 줄이고 방역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출입 관리가 어려운 해수욕장 특성상 해수욕장 방문이력 명부 작성을 위해 이용객의 자율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수기명부 작성과 QR코드 인증 시 감염 전과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 QR코드 조작 어려움, 출입 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에 올해는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안심콜 서비스를 전국 해수욕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체온스티커도 도입할 예정이다. 체온측정에 따른 대기 불편, 형식적인 체온 확인 등 지적되었던 문제들을 보완하여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스티커를 사용한다. 체온스티커는 손등이나 손목 등 신체에 부착하여 37.5도보다 높으면 기존 스티커 색상과 다른 색상으로 변하는 간이 체온계로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실시간 체온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소형 해수욕장은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하도록 하여 1회 체온 측정으로 주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nbs
2021-06-03 14:05:16
해수욕장 '안심콜·체온스티커' 등 방역 구상…예약제도 실시
정부가 올해 여름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방문 이력을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간이 체온 측정장치 등을 도입한다. 또, 해수욕장 사전예약제 등도 시행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에 대한 긴장도가 높았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많은 사람이 해수욕장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에 준비를 가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러한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먼저, 국민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불편은 줄일 수 있도록 안심콜을 운영하고 체온스티를 제공한다. 인심콜은 해수욕장마다 부여받은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어 간편하게 방문 이력, 전화번호 등을 입력해 등록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로 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해수부는 혼잡한 인파 속에 체온측정을 대기해야 하는 불편 등을 줄이기 위해 신체에 부착하면 자동으로 체온변화를 알려주는 체온스티커도 도입할 예정이다.체온스티커는 손등, 손목 등에 부착하며 체온이 37.5℃보다 높아지면 색이 변한다. 24시간~48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체온변화를 알 수 있다.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릴 염려가 없는 소형 해수욕장에서는 방문객의 체온을 수동으로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 손목밴드를 지급한다. 이 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해수욕장 주변 식당 등을 이용할 때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체온 측정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지난해 도입해 효과가 좋았던 '온라인 신호등'과 '사전예약제'는 올해 대폭 확대 운영한다. 온라인 신호등은 해수욕장 혼잡도에 따라
2021-06-02 11:25:55
여가부·경찰청, 해수욕장 피서객 '불법촬영·성추행' 집중 단속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접촉이나 카메라를 이용해 피서객 신체를 몰래 찍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적발하는 합동 단속이 실시된다. 여성가족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두달 간 충남 대천·부산 해운대·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등지에서 불법 촬영·성추행 등 피서지 성범죄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범죄 단속 및 피해여성 보호지원 전담체계를 구축·운영하여 불법촬영 등 성범죄 피해 신고에 즉각 대응하고, 피해 구제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상담·지원기관 연계를 실시한다.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를 저지른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성범죄자로도 등록돼 신상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 일반 시민들도 해수욕장 내 백사장 등에서 특정신체를 몰래 찍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112 또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한편, 여름철을 맞아 지하철 내부 혹은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등에서 타인의 신체 특정부분을 몰래 촬영하는 성범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같은 기간 동안 지하철 내에서 불법촬영 등 디지털성범죄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1만7575건의 불법촬영 범죄 중 6∼8월에 5530건이 일어나 전체의 약 3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피서객들이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즐거운 여름휴가와 해수욕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해수욕장에서의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현장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피해자 지원
2019-07-17 11:59:47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해수욕장 13일 개장
신비의 바닷길, 낙조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오는 13일 문을 열고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을 선사한다.보령시는 오는 13일 오후 5시에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식을 열고 오는 8월18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무창포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개장식은 오후 1시 무사고 기원을 위한 수신제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에는 러시아 민속공연이 열리고, 이후 5시 개장식과 축하공연, 관광객 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지난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m∼2m로 완만하며, 해안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또 간조(干潮) 시에는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바닷길을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쏠쏠한 재미도 맛볼 수 있어 주말을 비롯한 성수기에는 일 평균 5만여명, 비수기에는 3000명∼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아울러 무창포타워 전망대에서는 보령의 명산 성주산과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 무창포구와 어우러진 낙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고, 대형 콘도와 민박, 펜션, 카라반,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 볼 수 있어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시는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하는 편안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 화장실과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다. 개장 기간에는 시 공무원과 보령경찰서 등 공공기관은 물론, 한국해양구조단 보령지역대, 무창포 119 시민수상 구조대 등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 치안 및 질서 계도, 환경정화, 응급진료 등 피서객을 위
2019-07-10 13: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