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트럼프 2기에 '최고가' 찍을 것"...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올해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낸 금값이 내년에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 말까지 온스당 3000달러(약 419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금리 인하와 각국 중앙은행 매입이 금값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했다.골드만삭스 분석가 다안 스트루이븐은 최근 리포트에서 내년 12월 금 목표가를 온스당 3000달러로 전망했다.그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금값이 주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재임기에도 금값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금값은 지난달 30일 기준 온스당 2800선으로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금값은 15일 기준 최고점보다 8% 이상 하락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집권 하에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달러보다 금을 더 많이 보유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재정적자 폭증을 우려해 금을 더 매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0 18:37:50
21일 전국 아침 최저 영상권으로…흐린 가운데 중부지방 비
목요일인 21일은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들어온다.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전망됐다. 지역에 따라 남부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2일 아침 기온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져 잠시 춥겠다.21일 주요 지역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수원 6·14도 ▲강릉 7·15도 ▲대전·광주 5·15도 ▲대구 4·15도 ▲부산 8·17도 ▲제주 11·16도 등이다.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전남권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다.새벽부터 인천·경기남부와 충청권, 오전부터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전북북부에 가끔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와 충북중북부는 5㎜ 미만,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중북부·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전북북부는 1㎜ 미만이다.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0 17:44:32
美 식료품 가게서 구매한 '이것'으로 사상자 수십 명 나와
미국에서 당근을 잘못 먹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미국 18개 주에 있는 마트에 유통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이 1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9명이 병에 걸렸다.CDC는 캘리포니아주 그림웨이팜스(Grimmway Farms)가 월마트, 타깃, 크로거, 홀푸드, 트레이더조 등 식료품점 체인을 통해 유통한 포장 당근과 미니당근 일부가 이콜라이에 오염됐다고 전했다.CDC는 문제의 당근들이 현재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가정에 보관 중인 것은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그림웨이팜스는 자발적으로 리콜에 나섰다. 일반 당근은 유통기간이 8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로 기재된 경우, 미니당근은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기재된 게 리콜대상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0 16:58:33
미피 70주년 기념 특별 에디션, ‘석굴암 에디션 미피’ 출시 11월 말, 인사동 <미피 70주년 기념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에서 첫 공개
미피(miffy)가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와 한정판 에디션으로 올겨울 팬들과 만난다. 이번 ‘석굴암 에디션 미피’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석굴암에서 영감을 받아 미피의 단순하고 귀여운 디자인과 석굴암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담아낸 콜렉터블 굿즈다. ‘석굴암 미피’ 컬렉션은 미니 키링부터 봉제인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어 소장욕을 자극한다. 이 컬렉션은 미피와 친구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MZ세대 사이에서 키링 수집 열풍을 일으키며 SNS에서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신기산업 미피 카페 굿즈 라인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이다. 이미 거제 몽돌해수욕장 에디션이 완판되며 높은 퀄리티와 팬층의 신뢰를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석굴암 에디션 역시 팬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 미피의 특별한 여정은 서울 인사동에서 이어진다. 오는 11월 21일부터 열리는 <미피 70주년 기념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은 미피의 70년 역사를 기념하며, 다양한 아트워크와 굿즈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피 봉제인형, 키링,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미피 팬과 콜렉터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피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MZ세대 모두에게 매력적인 기념 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11-20 16:53:36
"똑 닮았다" 김동연 지사와 '투샷' 찍힌 의문의 남성, 누구?
김동연 지사가 "오랜 친구를 만났다"며 한 남성과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19일 김 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친구를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싱가포르 부총리이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김 지사는 헹 스위 킷 부총리와의 인연을 회상하며,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경제부총리였던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였다. 헹 총리는 당시 싱가포르 재무장관이었는데, 여러 번 만나면서 아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이어 "늦은 밤까지 계속된 공식 회의를 마치고 헹 당시 장관과 따로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눈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6년 전 그날처럼 어제도 도담소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수원행궁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함께 했다. 오랜만의 만남에도 자연스럽게 국제정세, 세계 경제, 그리고 가족 이야기까지 이어갔다"고 했다.또 "혁신과 용기, 두 가지 측면에서 경기도와 싱가포르는 공통점이 많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 첨단산업과 스타트업으로 혁신을 함께 주도하는 파트너가 되자는 데에 생각을 같이했다"고 전했다.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속 이야기 주고받을 친구가 있어, 더 크고 넓은 협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브로맨스를 암시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분 형제처럼 닮았다', '저리 인상이 닮으실 수 있나&
2024-11-20 16:47:46
대통령실 "尹에 '어린아이 대하듯' 사과 물은 기자, 시정해야"
지난 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당시, 윤 대통령에게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지 설명해 달라'로 질의한 기자에 대해 대통령실이 "무례하다"고 평가했다.1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기자가 (지난 7일) 어떤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과하신 것인지 묻자 대통령이 답변을 못 했다"고 지적했다.이에 홍 수석은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부모가 어린아이 대하듯 '뭘 잘못했는데' 하는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며 무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홍 수석은 "(기자회견 당시) 윤 대통령은 담화문에서 '저의 불찰과 국민 여러분께 상심을 드린 점'이라며 우선 포괄적인 말씀을 주셨다"면서 "고개 숙여 태도로써 또 사과하셨다"고 말했다.또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부분까지 사과한 내용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당시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한 바 있다.이후 부산일보 소속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 우리에게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 여기에 대해 보충 설명 해주실 수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윤 대통령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딱 짚어서 '이 부분은 잘못한 게 아니냐'라고 해주시면 제가 팩트에 대해 사과를 드릴 것"이라면서도 "(알려진 의혹 가운데) 사실과 다른 것도 많다. '
2024-11-20 16:31:12
어린 아기 학대한 엄마 항소심서 징역형
신생아나 다름없는 아기를 학대해 뇌 손상 등을 입힌 엄마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 받았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2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인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했다. 또 도주 우려가 있다며 허가된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함께 기소된 A씨 남편 B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기에게 상해를 가한 적이 없다'는 A씨 부부 주장에 대해 "피고인들은 아기를 떨어뜨려 손가락 2개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이런 사정만으로 갈비뼈 2대가 골절됐다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이어 "CT 검사에서 뇌출혈 흔적이 확인됐는데 그 색깔로 미뤄 최소 3주 이상 시간 간격이 있었다는 의사 소견과 피고인들이 주고받은 메시지에 머리에 충격을 가한 범행을 미뤄 짐작할 만한 내용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친모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지만 상습적으로 유기 방임하고 신체적 학대를 했다"며 "생후 2개월 무렵엔 자주 운다는 이유로 지속해 학대하고 강도가 높아져 뇌 손상까지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중에 범행을 저질렀더라도 생후 몇 달도 안 된 친자식에게 무차별적으로 학대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록 셋째 아이를 출산해 양육하고 있지만 이런 사정만으로 원심 형량이 합리적인 재량 범위를 벗어났다
2024-11-20 16:26:13
"춘식이 동생 생겼네" 카카오 4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 출시
춘식이 등 귀여운 캐릭터로 유명한 카카오가 4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 '골골즈'를 출시했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골골즈 이모티콘은 전날 기준 약 8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첫선을 보인 뒤 일주일만에 100만에 육박하는 이용자가 캐릭터를 다운받은 것.골골즈는 출시 이틀 만에 다운로드 50만을 넘어서는 등 초기부터 빠르게 인기몰이하고 있다.같은 날 기준 카카오톡 공식 채널 '오늘도 골골즈'의 친구 수 역시 66만명을 기록했다.골골즈는 카카오프렌즈가 지난 2020년 춘식이 캐릭터를 선보인 지 4년 만에 공들여 내놓은 캐릭터다.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골골' 소리에 착안해 이름 지었다. 골골즈의 두 주인공 박밤이와 김콩이가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귀엽게 표현했다.이번 골골즈 출시는 카카오프렌즈가 2012년 11월 처음으로 무지, 콘, 어피치, 제이지, 프로도, 네오, 튜브 등 7종의 캐릭터를 선보인 지 12년 만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카카오는 골골즈 이모티콘 외에도 릴스툰, 밈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친구 같은 캐릭터를 부각하기 위해 일상의 고민을 나누는 스토리라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카카오 관계자는 "골골즈만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내년부터 다양한 상품, 인지도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활동 등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0 16:12:05
"집값 올랐다고 좋아했는데..." 보유세 폭탄 맞게 생긴 강남 집주인들
내년(2025년)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집주인의 보유세가 올해보다 20% 이상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동결했지만, 올해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9월까지 8.1% 올랐다고 밝혔다. 9월에는 지수가 하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12월까지 하락한다 해도 지난해보다 아파트 공시사격이 올라 보유세도 그만큼 늘어난다.지난해 시장 분위기와 유사한 모습이다. 작년에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9월까지 13.13% 상승했지만, 10월부터 하락해 연말 누적 상승률이 10.02%에 그쳤다.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이 시행한 세금 모의 계산 결과,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30%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집값이 가장 크게 상승한 서초구 반포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내년 보유세 추정치가 1천407만9천원으로 계산됐다. 올해 납부 추정액보다 247만1천원 증가한 수준이다.공시가격 추정치는 올해 9월 실거래 시세에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공정시장가액비율 43~45%를 적용했다.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면적 84㎡는 내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372만3천원(38.8%) 오른 1천331만1천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송파 잠실주공5단지 82㎡는 147만3천원(25.3%) 늘어난 728만5천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강남구 은마아파트 84㎡는 527만5천원에서 628만6천원으로 보유세가 101만1천원(19.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마포·용산·성동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도 10% 이상 오를 수 있다. 마포구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는 내년에 15%가량 보유
2024-11-20 15:55:18
'이 증상' 있으면 급성심장정지 위험 18~64세 76%·65~100세 34% 높아
수면무호흡증이 있고 없고에 따라 급성 심정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게는 76%까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20일 밝혔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이며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067명에서 지난해 15만3802명으로 약 3배 늘었다.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발생률이 높았다.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높았다.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 높았다. 심혈관질환이 없는 65∼100세 고령층은 34% 높아 이들보다 젊은 층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질병청에 따르면 치료 방법에는 체중을 줄이고 음주와 흡연을 제한하는 행동치료나 수면 중 양압기·구강장치를 착용하는 기구요법, 비강 수술 치료 등이 있다.질병청은 "비만이나 흡연, 고혈압 등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건강 관리를 통해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급성심장정지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0 15:25:06
'이 꽃' 추출물, 탈모 억제한다...모발 성장에도 도움
해당화 추출물이 모발 성장과 탈모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2022년 시작된 '도서·연안 생물자원 커스터마이징 활용 및 고도화 연구'의 일환으로, 130여 식물종 천연물 중 인간 모유두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물질을 탐색한 결과 '해당화 추출물'이 가장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장미과에 속하는 해당화는 우리나라 해안가에 자생하는 식물로, 항염증, 피부 노화 예방, 항 고지혈증, 항고혈압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밝혀진 바 있다.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민간요법 치료제로 사용돼왔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해당화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사용한 탈모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침에 따라 발모 촉진과 탈모 억제 효과 작용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0 15:16:12
전국에서 상가 공실률 높은 세종시, 다방면으로 지원책 시행
세종시가 전국적으로 높은 상가 공실률을 보여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 세종특별본부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가공실박람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상가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7월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5.7%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는 중대형 상가 전국 평균 공실률이 13.8%인 것과 비교하면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민의 1인당 카드사용금액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소비 여력은 높지만, 역외 소비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역내 소비 진작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4 생활권에 쇼핑·문화체험형 놀이 콘텐츠를 갖춘 복합몰을 유치하고 사립미술관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는 등 역내 소비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신규 상업용지 공급 시기를 조절하고 상업용지 일부를 도심형 주택용지 등으로 전환하는 등 상업 업무용지 허용 용도도 완화하기로 했다.세종시는 이응다리·국립세종수목원·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지역 상권을 명소화하는 한편 로컬브랜드 거리, 세종 뿌리깊은 가게를 조성하고 행사·축제를 활성화해 외부 방문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LH도 상가 앞 잠시 주차가 가능한 구역을 마련하고 가설 울타리 철거·꽃밭 조성 등을 지원하는 등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시와 행복청, LH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상가공실박람회를 진행한다. 상가 공실을 상품화해 임
2024-11-20 14:55:20
오빠는 17세에 美 검사, 동생은 변호사...한인 남매 일 냈다
17세에 미국 최연소 검사가 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했던 피터 박의 여동생이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을 세우면서 이들 한인 남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남매 라이벌! 툴레어 카운티 지검의 검사 시보가 오빠의 기록을 깨고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이 검찰청 시보 소피아 박(17)의 성과를 알렸다.툴레어 카운티의 지방검사장 팀 워드는 "소피아의 놀라운 업적은 그 자체로 엄청나다는 것을 말해주며, 사무실 가족으로서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소피아 박의 오빠는 2023년 11월 17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최연소 합격해툴레어 카운티 지검에 임용된 한국계 피터 박 검사다.툴레어 카운티 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피터 박 검사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당시 나이는 17세 11개월이었고, 소피아는 이달 8일 17세 8개월의 나이로 합격해 오빠의 기록을 경신했다.박 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동생 소피아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것을 확인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서 소피아는 합격 사실을 확인한 뒤 활짝 웃으며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한국어로 "될 줄 알았지만...됐다, 드디어"라며 감격했고, 아버지는 영어로 소감을 말해 달라는 박 검사의 요청에 웃으며 "할렐루야"라고 말했다.남매의 놀라운 성취는 현지 지역 방송과 일간지를 통해 전해졌고, 19일에는 뉴욕타임스(NYT)에도 소개됐다.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미국에서도 어렵
2024-11-20 14:38:27
BTS 굿즈 사업에 투자…알고 보니 채무 돌려막기에 사용한 직원
방탄소년단(BTS)의 굿즈 사업에 투자한다며 금전적 손실을 입힌 전 직원이 법정에 섰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사기(특정범죄가중처벌법)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빅히트 뮤직' 팀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BTS 멤버들의 굿즈 사업을 벌일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총 17회에 걸쳐 5억7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TS 멤버들이 군대에 가기 전에 솔로 활동을 하는데, 팬들에게 나눠줄 굿즈에 대한 투자를 받고 있다"며 "돈을 빌려주면 원금과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며 피해자를 속였다.피고인은 피해자에게 투자금을 받아 채무를 돌려막는 데에 사용했다.재판부는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 팀장 직함을 이용해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편취한 죄책이 무거우나, 피해자에게 6억여원 등 피해 원금 이상을 변제한 점을 토대로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0 14:23:19
오세훈 시장, 배우 됐나? 흰 수트 입고 '브이', 알고 보니...
오세훈 서울시장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서울시의회에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의 시정질의자로 단상에 선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얼굴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영상을 화면에 띄웠다.이는 최근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딥페이크 범죄를 막을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기술의 파급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영상이었다.윤 의원은 휴대폰 앱으로 한 외국 배우의 영상에 오 시장의 얼굴을 합성했다. 해당 영상을 틀자 회의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질문에 답하기 위해 서 있던 오 시장도 피식 웃으며 "묘하게 닮았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제가 이 영상을 1분도 안 돼서 만들었는데, 심지어 무료였고 너무 쉽고 빨랐다"며 "이처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딥페이크가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AI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해 관련 영상을 삭제하고 있다"며 "영상을 지워 놓으면 바퀴벌레처럼 튀어나오는, 이런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AI로 대량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이어 "앞으로도 인격권을 철저히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0 13: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