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내년엔 공동육아나눔터 435개까지 늘린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이웃 간 돌봄 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가 내년 435곳으로 늘어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전국의 공동육아 나눔터는 395곳으로 앞으로 40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를 위해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예산을 올해 104억 원에서 내년 118억 원으로 증액했다.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가 이웃과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돌봄 품앗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여가부는 지역 주민센터·아파트 등 유휴 공간에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육아 공간이 조성되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등과 협력해 공간 재단장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가 국공유지 등 건물에 공동육아 나눔터와 작은도서관, 가족센터 등 아동·가족 관련 시설을 복합 설치할 경우 공간 재단장과 운영비를 우선 지원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6 14:41:21
서울시, 가족돌봄·생계 책임지는 청년들 지원한다
서울시가 가족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단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첫 실태조사를 통해 900명의 청년을 발굴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14~34세 청년·청소년 총 2988명이 참여했다. 1차 설문과 2차 표적집단면접을 진행한 결과 이들 중 약 900명이 가족돌봄청년으로 추정됐다.가족돌봄청년 900명 중 일반성인이 616명(69%)로 가장 많았고, 중·고등학생 146명(16%), 대학생 108명(12%), 학교 밖 청소년 30명(3%)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98명(66%)으로 남성(302명, 34%)보다 많았다. 부모 모두가 있는 경우는 554명(62%)으로 조사됐다. 개인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409명(45%)로 가장 많았다.가족 중 돌봄대상자는 할머니 229명(28.2%), 아버지 212명(26.1%), 어머니 207명(25.5%) 순으로 나타났다. 돌봄 대상자가 여러 명인 경우도 있었다.이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돌봄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3.22점)과 '주거비 부담'(3.22점) 등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외부 지원으로는 생계, 돌봄, 금융·사회·여가, 상담 순으로 조사됐다. 학습·취업 등의 우선순위는 가장 낮았다.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구성원에게 돌봄 노동을 제공하면서 생계 부담을 진 가족돌봄청년을 복지 대상으로 편입하고, 단계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가칭)를 운영해 청년 개별 상담과 사례 관리에 나서고, 청년에 대한 지원과 돌봄대상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다각적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그간 복지 사각
2023-04-20 09:05:18
수도권 4단계에 가족돌봄 비용 긴급지원 관심
수도권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올라서며 정부가 올해 4월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원 사업은 작년헤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지난 3월부터 재개됐다. 가족 중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일 5만원, 근로자 1인당 최대 10일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초등학교 원격수업,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등을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황보국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최근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에 대응하여, 많은 근로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안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2 14:35:59
여가부, 가족돌봄·상담·재취업까지 통합지원 센터 개소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지역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가족 돌봄과 상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과 건강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부산 서구 가족센터’를 개관한다. 이 센터에는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외에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센터 등이 입주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가족센터 개고나으로 부산 서구 지역에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처...
2020-07-24 10: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