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유행하는 독성쇼크증후군, 국내 영향은?
최근 일본에서 유행하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국내 유행 가능성을 낮다고 봤다. 질병청에 따르면 STSS는 A군 연쇄상구균이라는 원인 병원체에 감염돼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의 치명률은 30%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 균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가 감염이 진행되면 고열과 발진 등이 나타난다. 중증이 되면 STSS를 비롯해 괴사성 근막염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감염 경로는 주로 점막이나 상처이며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상처가 생기면 깨끗이 소독하는 한편 해당 부위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손씻기·기침예절 등의 기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현재까지 개발된 STSS 백신은 없기 때문에 병원체에 감염됐다면 중증 질환으로 악화하기 전에 조기에 진단해 항생제로 신속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질병청은 최근 일본에서 STSS 환자가 증가하는 것에 주의해 국내외 발생 동향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발표한 STSS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2년 STSS 환자는 732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41명으로 늘었다.STSS는 법정감염병이 아니지만 동일 원인균인 A군 연쇄상구균으로 걸릴 수 있는 성홍열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받아 감시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홍열 환자는 810명이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합병증이 보고된 국내 사례는 총 4건, 이 중 STSS가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2 14:15:03
"특히 '이 식품' 조심할 것" 식약처,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노로바이러스 유행을 경고하며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는 모두 191건으로 2022년 134건에 비해 43%(57건) 증가했다.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생존해 겨울에서 봄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 감염 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을 접촉함으로써 전파되는 경우 등이다.감염의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로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 조리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식약처는 특히 굴을 언급했다. 최근 3개월간 생굴 등을 섭취한 뒤 장염 증상 등을 겪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가 385건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신고 건수의 2.5배에 해당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영유아 시설에서는 문손잡이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구토물 등 처리 시 비말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2 15:17:58
5월 이후 국내 코로나 아동 확진자 총 111명
5월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가족 간의 전파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3세에서 18세 확진자는 111명이며, 나이별로는 7세에서 12세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13세에서 15세는 23명, 16세에서 18세는 23명, 3세에서 6세가 18명이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 간 전파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과 학습지, 과외 등이 18명, PC방과 노래방, 종교시설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통한 전파가 9명이었다.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1건이었다. 방역당국은 여름방학·휴가를 맞아 사람 간 접촉과 활동이 많아져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8 17:31:01
美 캘리포니아주 '감염 경로 미확인' 확진자 발생
26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스콧 폴리 CDC 대변인인은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확진자 한 명이 있다"고 언론을 통해 보고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부는 해당 환자의 감염 경로를 현재로서 추적할 수 없다고 전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해당 환자는 ...
2020-02-27 17: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