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서 감전된 10대들, 원인은?...'흔한 실수'
이탈리아에서 한 10대 소녀가 욕조에서 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감전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 아벨리노 몬테팔초네에 사는 16세 소녀 마리아 안토니에타 쿠틸로가 지난달 20일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를 욕조에 빠뜨려 감전돼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틸로가 감전됐을 당시 소녀의 부모는 집을 비운 상태였다. 전화가 끊기자 걱정이 된 친구가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쿠틸로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전 중인 전화기를 욕조에 빠뜨려 사망한 사례는 꽤 빈번하다. 지난 2020년에도 프랑스 마르세유에 사는 15세 소녀가 감전사한 사건이 있었다. 전문가는 "전자 장치를 욕실에서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안전상의 위험을 인식해야 한다"며 "전기 기구의 코드는 절대 물 근처나 젖은 환경에서 접촉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1 10:14:03
아빠 구하려다 딸까지...옥천서 전기 울타리 감전 '참변'
충북 옥천군 안내면의 한 밭에서 아버지와 딸이 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6분께 옥천군 안내면의 밭에서 밭 주인 A씨(65)와 딸 B씨(38)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조사결과 B씨는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A씨를 구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3 16:20:18
장마철에 주의해야 할 사고 '감전'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장마 등으로 인해 여름철 감전 사고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점을 예로 들며 주의를 요청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기로 인한 감전사고 사상자는 총 1593명이었으며, 이 중 54명이 사망했다. 7월은 잦은 호우로 인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감전사고 사상자도 연중 가장 많은 226명이 발생했다. 감전 사고 원인은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 직접 접촉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불꽃 방전이 33%, 누전이 ...
2020-07-02 15: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