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핏불이 미친듯 달려들어...진돗개와 견주 '피투성이'
진돗개와 산책 중이던 견주가 목줄 풀린 핏불에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남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산책하다가 겪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산책 중 목줄 풀린 핏불이 달려들어 만신창이가 됐다. 제가 먼저 멀리서 핏불 발견해서 바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핏불도 우리 아이(진돗개) 발견해서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 피하기 힘들 것 같아서 발로 차버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두 마리 서로 물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우리 애 죽을까 봐 온몸으로 핏불 잡아서 때리고 패고, 온 힘 다해 간신히 떼어내는 데 성공해서 겨우 살려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핏불 견주는 힘 없는 여성이었다. 그는 “우리 개는 동물병원 가서 치료받았는데 여기저기 상처도 많고 다리도 절더라”라며 “나 역시 병원 진료받았는데 타박상에 멍이 들고 물린 상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도 목줄 풀린 개한테 당한 적 있는데 또 이런 일 당할 줄은 몰랐다. 무서워서 삼단봉 주문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저도 산책시킬 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느 정도 긴장감 유지하면서 다니는데, 간혹 큰 개 산책시키는 여성분들 보면 불안하다”면서 “맹견 키우시는 분들에게 항상 조심해줬으며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3 17:54:39
생후 6개월된 개와 산책하다가...봉변당한 신혼부부
반려견을 데리고 강원도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부부가 갑자기 나타난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30일 YTN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A씨는 지난 19일 아내와 생후 6개월 된 비숑프리제 종의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보더콜리 종의 개에게 물렸다. 보더콜리는 먼저 멀리서 부부의 반려견을 보고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여성이 놀라 보더콜리에 물린 반려견을 팔로 들어안아 올렸지만 보더콜리는 뛰어오르며 반려견을 낚아챘다.여성이 바닥에 나뒹굴면서도 온 몸으로 반려견을 감싸고 저항하자 보더콜리는 부부까지 공격했다. 보더콜리는 A씨와 아내가 필사적으로 저항한 끝에야 겨우 이들에게서 떨어졌고, 이후에도 이들 부부 주위를 몇 초간 맴돌다 현장에서 벗어났다.A씨의 아내는 이 사고로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의 반려견도 곳곳에 상처를 입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수소문 끝에 신혼부부와 반려견을 공격한 보더콜리의 견주 B씨를 찾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처음에는 개를 우리에 가둬뒀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개가 아니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울타리 안에다 가둬놨는데, 지붕 공사가 덜 돼서 그걸 뛰어넘었다"면서 "그게 (견주의) 과실"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1 09:15:51
호주서 생후 5주 아기 반려견에 물려 참변
호주에서 생후 5주된 남아가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ABC 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8분경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州) 센트럴 코스트 지역 카리옹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생후 5주된 남아를 물어 숨지게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아기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현장은 경찰대원들이 차후 정신과 상담을 필요로 할 정도로 처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을 받은 아기의 엄마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다른 가족들은 충격에 빠진 아기 부모들을 보살피고 있다. 아기를 사망하게 한 개는 이 가정집에서 약 7년간 함께 생활해 온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의 반려견이다. 이 반려견은 4주 전에도 이 가정집 마당에 들어온 이웃의 개를 물어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개가 그 전에는 공격적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5주 전 아기가 태어나면서 변화된 환경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정이 있어 경찰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수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13 09: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