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어드벤처타워, '지역 어린이·청소년' 반값 할인
경남 통영관광개발공사는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통영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영어드벤처타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면 된다. 할인된 요금은 기존 통영 시민 입장 요금의 반값으로, 초등학생 3천원, 중고등학생 4천원이다.통영어드벤처타워는 15m 높이의 육각형 타워에서 96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시설로, 2중 안전고리와 하이로프 코스 유럽 안전규격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김용우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여가 생활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친구들과 노는 놀이터처럼 우리 지역 학생들이 통영어드벤처타워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2 16:15:55
벚꽃 예뻐 드론 촬영하면 '벌금 폭탄'...올 봄 주의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선사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촬영을 위해 드론(초경량 비행 장치· 멀티콥터)을 띄웠다가 최대 4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있다.진해는 해군과 주한미군이 들어선 군사지역으로, 군용 비행장이 있는 관제권 구역으로 분류돼 비행과 촬영이 불법이다. 이에 따라 장비 무게나 크기, 비행 목적과 상관없이 비행·촬영이 금지된다.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드론 비행 때문에 경찰과 군인이 출동한 사례는 5건 이상으로 집계됐다.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드론이 대중화됨에 따라, 벚꽃이 피는 봄철 드론 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드론 비행 제한과 관련한 교육을 유관기관 상대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진기사는 드론 규정과 관제권, 드론 비행 위험성 등에 대한 강의를 진해구 37곳의 초·중·고에서 진행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지역에 설치했다.다만 군사 작전에 지장이 없다는 전제하에 공공목적으로 사전 승인받을 경우 드론을 합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사전 승인은 '드론 원스톰 민원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으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7 14:06:34
경남 의령군, 전국 최초 셋째아 이상 가정에 만 18세까지 10만 원 지급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셋째아 이상 자녀에게 다자녀 지원금을 제공한다. 8일 의령군은 이러한 지원 계획을 담은 '의령형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 시행을 예고했다.다자녀가정 튼튼수당은 가족관계증명서상 세 자녀 이상의 가정에 부·모·아동(8~18세)이 관내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때 나이대에 해당하는 대상 아동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오태완 군수는 셋째 이상 영유아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이 8세까지만 혜택이 한정되는 것을 8세 이후 18세까지 초중고 전체를 아우르며 직접적으로 가계에 도움 되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의령군은 약 4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의령형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 사업이 '다자녀 출산 바람'을 일으켜 경남 합계출산율 1위를 유지하고, 취학 연령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의령군의 다자녀 우대 특수정책의 하나인 의령군 셋째 출산장려금은 130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경남에서 하동군·산청군 다음으로 높다.또 취학 전 아동에게 매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셋째 이상 영유아 지원사업'은 의령군만의 다자녀 특수정책이다.오 군수는 자신이 세 자녀를 키울 때 어려움을 회상하며 “국가가 혜택을 줄 때까지 기다리면 아이들이 다 커버린다. 정부보다 한발 빠르게 생각해 정책을 만들었다"며 "의령군은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온 동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7:25:10
먹고 버린 굴 껍데기, 초등학교 앞 '이것' 됐다?
경남의 한 기업과 통영시가 버려진 굴 껍데기를 통학로 보도블록에 적용해 재활용하면서 호평받고 있다.31일 통영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광도면 벽방초등학교 옆 약 100m 구간에 보도블록 공사를 마쳤다.겉보기에는 짙은 회색빛 보도블록이 다른 통학로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여기엔 시멘트가 아닌 굴 껍데기가 들어갔다.매년 폐기되는 수십만t의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통학로 보도블록에 쓴 것이다.경남의 한 기업이 이와 관련한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 같은 시도가 이뤄졌다.창원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한국고서이엔지는 굴 껍데기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과 만나면 시멘트처럼 단단해지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특히 물이 빠지는 '투수력'이 우수해 미끄럼 사고를 줄일 수 있어 통학로 보도블록으로 안성맞춤이었다.이창열 한국고서이엔지 대표는 "보도블록 바닥에도 모래 대신 굴 껍데기를 절반 정도 채워 투수력을 높이고 바닥 흔들림도 줄였다"며 "특히 학부모 만족도가 높아 좋은 기회가 닿으면 다른 곳에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국내 굴 생산의 약 70%를 담당하는 통영은 한 해 약 20만t의 굴 껍데기가 발생해 시는 지역 내 학교 보도블록에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굴 껍데기 대부분 산업 폐기물로 폐기되고 해양 오염 원인이 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적용은 친환경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지난 4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제13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통학로가 안전해지면서 학교도 만족한다.시 관계자는 "통영 대표 수산물인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지역 학교 통학로를 안전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
2023-12-31 21:52:10
지리산서 "심봤다!"...산삼 12뿌리 발견, 감정가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에서 80년 수령의 산삼 12뿌리가 발견됐다. 감정가는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심마니 박모씨(50대)가 최근 지리산 깊은 산속에서 총 83g의 산삼을 발견했다. 이들 산삼은 모두 깊은 산속 암반 지역 계곡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견됐다. 5대를 이룬 12뿌리로 모삼의 무게는 21g에 달한다. 모삼의 수령은 80년, 자삼은 최소 15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감정가는 1억3000만원이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산삼들은 오랜 기간 휴면을 한 흔적들이 뚜렷하며 형태나 색상이 매우 뛰어난 밤톨형의 동자삼으로 약성이 기대된다"며 "삼의 잎과 싹대에 머물고 있던 사포닌 성분이 모두 뿌리로 이동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8 18:05:02
학식에 랍스터 나오고 4천900원? 어느 대학이길래...
경남지역의 한 대학교에서 랍스터가 학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식당에는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라는 메뉴가 올라왔다. 이 메뉴는 학교 측이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기원하고, 학생들에게 값싼 가격에 랍스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메뉴다. 랍스터를 포함한 샐러드, 레모네이드, 파스타가 포함된 정식이 4천900원에 판매됐는데, 학교 측에 따르면 랍스터 메뉴 한 끼 원가는 2만원대다. 랍스터가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학교 측이 준비한 랍스터 300개는 순식간에 동이 났다. 학교 측은 "물가 상승으로 식당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학생 복지 차원에서 착한 적자를 감수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5:32:28
오픈카 탄 아이가 도로 위에? 경찰 대처는...
경찰이 유아용 전동차를 탄 채 위험하게 도로에 나와 있던 꼬마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전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남 김해시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점검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유아용 전동차를 탄 꼬마 운전자가 다가왔다. 아이는 부모가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유아용 전동차를 타고 골목에서 나와, 우연히 발견한 경찰관들을 향해 다가갔던 것이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라 위험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아이에게 "여기서 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집이 어디냐"고 물었다. 아이는 손가락을 들어 집 방향을 가리켰고, 경찰관의 설득에 고개를 끄덕이고 집으로 향했다. 집 앞까지 경찰관의 에스코트를 받은 아이는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에서는 아이가 낮아서 잘 안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경찰관들이 봐서 다행이다", "꼬마가 경찰 아저씨를 잘 만났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1 09:27:20
"사람 맞아?" 3층까지 20초만에 벽 타고 들어온 절도범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저녁 시간대 아파트 베란다를 맨몸으로 타고 올라가 수천만원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8시 13분께 경남 김해시 삼계동 한 아파트 3층까지 베란다를 타고 집에 침입한 뒤, 현금과 귀금속 등 2천11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저녁 시간 집 안에 불이 다 꺼져 있고 앞 베란다 창문이 열린 것을 확인한 다음 1층부터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1층부터 3층까지 올라가 집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약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동종 전과가 많은 그는 2021년 실형을 선고받고 누범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해외에서 마사지 사업을 하면서 국내에 수천만원 상당 빚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장소에 타고 온 차량을 특정하고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2 11:28:37
"깜짝이야" 지상 12m에 멈춘 '하늘 자전거', 무슨일?
9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진주시 월아산 복합 산림복지시설 '숲속의 진주'에서 공중을 달리며 숲을 조망하는 시설 '에코 라이더'가 급정거하는 사고가 나 이용객 6명이 약 2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시설은 지상 최고 약 15m에서 자전거 모양 카트를 타고 페달을 밟아 공중을 달리는 산림 레포츠 시설이다. 이 때문에 '하늘 자전거'라 이름 붙였으며 총길이는 504m다. 이날 발생한 사고는 지상 약 12m 지점에서 가장 앞서 주행하던 카트가 멈추며 발생했다. 이후 뒤따라 오던 카트 5대가 대기 상태로 멈췄다. 진주시는 신속히 메뉴얼대로 자체 운영요원이 구조용 카트를 타고 와 탑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용 카트로 맨 앞에 정차했던 주행자 카트를 견인했으며, 뒤에 오던 카트들은 정상 주행해 도착지로 이동했다. 견인된 카트는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인명피해도 따로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소방본부와 시설 운영 기관 측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9 21:21:36
수십년 된 '뿌리깊은 산삼' 무더기 발견...감정가는?
경남 하동군 지리산에서 길게는 35년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5일 약초전문가 한모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지리산에서 산행하던 중 해당 산삼을 발견했다. 산삼들은 10년 내외에서 35년은 뿌리내리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무게는 3~26g 사이였다. 발견 당시 해당 산삼은 33㎡ 범위 안에 모여있었다. 1∼3세대 산삼이 주변으로 뿌리내려 함께 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짙고 누른 색에 소나무 나이테와 비슷하게 생긴 뇌두가 뚜렷하고 일부 뇌두갈이(이전의 싹대가 소멸하고 새로 나온 싹대가 성장하는 것)를 한 산삼도 있었다. 가격은 15뿌리를 모두 합쳐 약 2천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씨는 "지리산 같은 고원 지대에서 1~3세대가 좁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은 쉽게 없는 일"이라며 "야생에서 35년간 자란 산삼은 결코 흔히 볼 수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5 13:50:27
혹시 나도 상속자?...설 연휴 '조상 땅 찾기' 해보세요
경남도는 설 연휴 동안 안방에서 조상 명의로 된 땅을 찾아볼 수 잇는 '조상 땅 찾기' 무료 행정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조상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재산 상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토지를 찾아내 상속인들에게 알려주고, 도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토지 행정 서비스다.법적으로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 사망기록이 등재된 가족관계증명서와 제적등본 등을 갖춰 가까운 시·군·구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온라인 신청은 공동인증서로 정부24또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 사안에 대해서는 담당자 접수와 검토를 거쳐 3일 이내에 신청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결과를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온라인 조회 가능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배우자·자녀로, 신청 자격은 사망자 기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로 사망자와 상속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녀·배우자·부모다.이 서비스는 1993년 경남도가 처음 추진해 2001년에 전국으로 확산했다.경남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65만8천199건이 서비스를 신청했고, 30만4천196명에게 179만1천311필지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9 10:32:08
연봉 3억6천 줘도 안한다? 어떤 일이길래...
경남 산청군이 지난해부터 세 번이나 내과 전문의 채용을 공고했으나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 6일 1차, 이어 12월 9~29일 2차 채용공고를 냈으나 지원한 의사가 없었다.산청군은 다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차 모집을 시도했지만 역시 지금까지도 문의 전화가 오지 않았다.채용 조건은 연봉 3억6천만원에 2년 계약이며 연장도 가능하다.산청보건의료원은 원장 1명과 군 복무를 대신해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7명이 진료를 담당한다.종합병원급 진료와 입원 치료가 모두 가능해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내과 전문의가 없어 지난해 4월부터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내과 응급의학과 등을 전공하지 않는 필수 의료 기피 현상과 수도권에 의사가 집중된 현상이 겹쳐 생긴 문제라는 것이 지역 의료계의 분석이다.산청군은 채용 조건이 중소도시 일반 병원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교육·생활 여건 문제로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채용공고에도 지원자가 없으면 지역민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연봉을 더 올리는 등 대책을 마련해 다시 채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7 17:16:18
바다에 '둥둥'...창원해양경찰, 고무보트 탄 10대들 구조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에 표류하던 남학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창원해경은 6일 오후 4시 7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개구리섬 인근 해상에서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10대 남학생 3명을 구조했다."고무보트를 타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당시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학생들은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이날 오후 자전거를 타고 귀산동 카페거리 앞까지 와서 준비해온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창원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 튜브를 이용한 물놀이는 자칫 표류 또는 파도에 휩쓸려갈 위험이 있다"며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6 23:16:53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XX들" 선생님 막말에 초등생 '등교 거부'
경남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의 막말에 시달린 학생들이 '등교 거부'를 하는 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 교감은 월요일이던 지난 24일 "모 교사가 학생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내용으로 지역경찰서에 신고했다.이 학교의 5학년 학생들은 학교 측에 해당 교사가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XX들", "네가 이러고도 학생이냐, 농사나 지어라" 등 막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학생들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지난 24일에는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경찰은 학생들이 진술한 교사의 막말 등이 사실이라면 해당 교사에게 정서적 학대 책임을 물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처음 접수된 경찰서가 3급서여서, 경찰서에서는 초동조치만 하고 이날부터는 경남경찰청이 사건을 맡아 처리한다"며 "교사의 막말 여부 등을 폭넓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6 09:51:58
5층서 '쿵', 떨어진 3살 아이 눕히고 빠르게 대처한 초등학생들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5층에서 떨어진 3살 여자아이를 발견한 초등학생과 이웃들이 재빠르게 대처해 아이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11일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36분께 창원시내 한 아파트 5층에서 3살 A양이 지상 화단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근처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를 목격한 초등학생들은 A양을 안아서 벤치에 눕힌 다음 곧바로 119에 신고 전화를 했다.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른 성인은 당시 집에서 '퍽' 하고 무언가 떨어진 소리를 듣고 나간 뒤, 아이가 추위에 떨지 않도록 점퍼를 입혀주고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도왔다.해당 주민은 "아기가 누워있던 위치에 꺾인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었다"며 "5층에서 떨어지고도 큰 외상이 없었던 것은 나무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속도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양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어머니가 아이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잠시 마트에 간 사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창원시의회는 추락한 아기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의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11 15:3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