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대피소 가던 포항 70대, 급류 휩쓸려 숨져
태풍 '힌남노'로 물폭탄을 맞은 경북 포항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도로에서 A씨(75·여)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1시간여 만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딸, 남편(80)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가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포항에는 한때 시간당 110㎜의 폭우가 내렸다.이로인해 오천읍 냉천이 범람하면서 재래시장이 침수됐으며, 주민 5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오전 4시께는 오천읍 한 숙박시설에서 불어난 물로 투숙객들이 15명이 고립돼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6 13:33:18
포항 고3, 등교 이틀 뒤 사망…"폐 손상 심각"
경북 포항시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이 지난 20일 등교 개학을 하고 이틀 뒤 집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시에 따르면 A군은 20일 등교 후 설사 등의 증상으로 조퇴해 집에 머물다가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A군의 몸에는 허벅지 등 여러곳에 멍자국이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폐에서 심각한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A군의 검체를 체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2020-06-09 10: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