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톡] 밤에 안 자고 서서 날 지켜보는 남편
결혼한 지 얼마 안된 A씨는 요즘 밤마다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밤에 자다가 깨면, 우두커니 서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남편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밤마다 서서 날 지켜보는 남편' 때문에 무섭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A씨는 처음 남편이 서 있는 걸 봤을 때 너무 놀라 "뭐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남편은 눈을 뜬 채 서서 자는 느낌이었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이 빤히 쳐다보더니 금방 다시 누워 잠이 들었다고.다음날 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남편은 기억을 못했고, 재차 캐묻자 짜증을 냈다. A씨가 남편이 서 있을 때 찍은 사진을 보여주니 남편은 그제서야 놀라면서 "너무 피곤해서 그랬던 모양이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공포스러운 상황이 계속되자 A씨는 남편 몰래 침대가 잘 보이는 각도로 CCTV를 설치했다. 카메라를 설치한 후, 남편은 한동안 이상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A씨는 이후 안심하고 카메라를 없앴는데, 카메라를 없애자 남편이 또 다시 서서 자신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A씨가 소름이 끼친 이유는 남편이 항상 서 있는 장소가 아니라 CCTV화면에 잡히지 않는 장소로 옮겨서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이었다. A씨는 "처음엔 몽유병이라 생각했는데, 남편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 남편과 눈 초점이 맞는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너무 놀랐지만 제가 큰 반응을 보이면 더 이상한 행동을 보일까봐 무섭다"고 했다. 그는 "남편은 평소에 화 한번 낸 적 없는 온화한 성격"이라면서 "너무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다,
2020-02-13 11:45:01
무더위 날릴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 오는 22일 개막
호러 앤 뮤직 페스티벌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서울 한강 난지지구 중앙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하트비트 페스티벌'은 호러 이벤트와 EDM, 힙합 공연을 결합한 신개념 축제로 22일 단 하루만 열릴 예정이다. '하트비트 페스티벌'에 참가하면 특수 분장을 체험할 수 있고 공포영화 테마존, 한강 괴담 공포체험 등 80여 개의 다양한 호러 이벤트가 마련돼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공포체험으로 감각을 깨웠다면 이번에는 춤과 노래, 랩을 즐기자. 일리네어의 수장 도끼(DOK2)부터 독보적인 매력의 여성 래퍼 헤이즈, '고등래퍼' 준우승자 최하민(오션검), '쇼미더머니' 출신 레디(Reddy), 레게 뮤직의 선두주자 쿤타(루드페이퍼) 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멋진 음악과 춤을 선사한다. 또한 나인뮤지스 출신 DJ 라나, 미녀 DJ 크림, 3인조 DJ 그룹 행오버도 참가해 라인업을 탄탄하게 꾸렸다. 이날 행사장 메인 스테이지 인근 부스에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호러 특수분장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메뉴의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장소는 교통 체증을 피해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서울의 중심 한강 부근이다. '하트비트 페스티벌'의 티켓은 지마켓, 티몬, 위메프, 쿠팡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hankyung.com
2017-07-11 16: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