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방사장에 장난감이 '뚝'..."하마터면 삼킬 뻔"
에버랜드 판다월드 관람 시간이 다음 달부터 입장객 1인당 약 5분으로 제한된다. 에버랜드는 최근 발생한 판다월드 방사장 '장난감 낙하 사고'와 관련해 판다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월드 내 동시 입장객 수가 너무 많아 관리자들이 사고 예방 등 조치를 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판다 가족을 보호하고, 관리자들이 관람객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관람객 1인당 관람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판다월드에서는 한 어린이 관람객이 떨어뜨린 버스 장난감이 러바오가 있던 방사장 안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러바오가 이 장난감을 먹이인 줄 알고 집어 깨무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졌다. 관람객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관리자들이 사육사에게 알려 신속하게 조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러바오는 구강 상태 검진 결과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 송영관 사육사는 전날 에버랜드 동물원 공식 카페인 '주토피아'에 글을 올려 '고객의 소리함'을 통해 장난감을 떨어뜨린 어린이의 어머니로부터 사과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 사육사는 글에서 "어머님은 메일을 통해 남편이 아이를 목마에 태워 러바오를 보여주려다가 장난감을 떨어뜨리는 사고가 났다. 러바오가 걱정되니 혹시 문제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면서 앞으로 동물원 갈 때는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며 "다행히 러바오에게 아무 문제가 없으니 부모님도 아이도 너무 큰 죄책감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월드에서는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
2023-08-29 11:51:00
청와대 방문 내달 11일까지 연장...오늘부터 신청 가능
지난 10일부터 국민에게 문을 연 청와대 개방 기간이 20일가량 늘어났다.대통령실은 오는 22일까지로 예정된 청와대 개방 기간을 연장해 다음 달 11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고 12일 밝혔다. 관람 신청도 계속해서 받는다.이달 22일 이후부터는 청와대 관람 신청을 이날 낮 12시부터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 접속해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애플리케이션 중 한 가지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PC로 접속한 네이버 누리집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개인(1~4명), 단체(30~50명),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1~4명) 중 한 가지 유형을 고른 다음 관람 희망 일자와 시간을 기입하면 된다. 다둥이 자녀가 있는 가족은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지참하면 5명 이상이 한번에 입장할 수 있다.접수는 관람 9일 전에 마감된다. 청와대 관람에 당첨된 이들에게는 관람 8일 전 '국민비서'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된다.관람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오후7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정원은 2시간당 6천500명이며, 일일 최대 관람객 수는 3만9천 명이다.단 '열린 음악회'가 개최되는 22일은 카카오톡을 제외한 네이버와 토스를 이용해 오전 7시와 9시 관람만 신청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열린 음악회 관람 신청은 13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청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다.청와대 관람 신청자는 12일 0시 기준으로 231만2천740명으로 집계됐다.대통령실은 "청와대 개방을 향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관람 기간을 연장했다"며 "향후 청와대 국민 개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람 신청 접속 경로를 단일화한 새로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김주미 키
2022-05-12 17:06:22
서울시-롯데월드, 아동 1천명 수족관 관람?진로체험 지원
서울시와 ㈜롯데월드아쿠아리움은 동물보호·생명존중문화 함양을 위해 ‘수족관 활용 아동?청소년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의 아동?청소년(18세 미만) 연 1천명을 대상으로 ㈜롯데월드아쿠아리움을 활용한 관람과 교육을 3년간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교육내용은 해양생물 관람과 생태설명회, 환경보전, 진로체험이다. 대상 아동·청소년들은 멸종위기 해양생물이 처한 위험 상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일상 속 실천 방안을 배우고, 아쿠아리스트, 수산질병관리사, 학예사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수족관의 직업군에 대한 체험도 해 볼 수 있다.시는 신청접수, 사업홍보, 안전관리?인솔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롯데월드아쿠아리움은 대상자 입장료 할인과 진로체험교육 및 환경보전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10월 이후 서울시의 아동?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무료관람, 교육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동물보호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족관이 단순히 관람하는 시설을 벗어나, 해양생물종을 보전하고 연구하며 동물보호를 생각하는 교육 장소로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수족관과 같은 전시시설의 동물 복지를 증진하고,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01 11: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