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중 113회나 사기 친 남성 검거
중고 거래 시장에서 구매자에게 사기를 친 범인이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중고 물품 거래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13차례에 걸쳐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구매자로부터 모두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그는 선불 유심칩으로 개통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가며 사기 이력 조회를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1 14:10:33
SNS서 다투다가 "나와"...너클끼고 주먹 휘두른 중학생
메신저를 통한 중학생들의 말다툼이 실제 싸움으로 번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A·B(15)군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7시께 광산구 수완동 한 길가에서 서로를 향해 철제 호신물품을 들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SNS 메신저를 이용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한 뒤 서로 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A군은 싸움 과정에서 주먹에 끼는 철제 호신용품 '너클'을 쓰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학교 중학생들로 학교 밖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이렇다 할 원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길에서 싸우고 있던 이들을 발견하고 말린 뒤 지구대 조사를 마치고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철제 호신용품을 쓴 A군에게 특수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9 16:54:04
빙판길 미끄러진 트럭...썰매타던 9세 초등생 치여
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럭이 초등학생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5분쯤 광주 광산구 광산동 한 식품공장 인근 도로에서 A씨(65)가 몰던 1톤 봉고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차량은 식품공장 출입문을 1차 충격한 뒤 공장 마당에서 썰매를 타던 9살 B군을 충격했다.이 사고로 B군은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에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6 16:35:49
야산서 극단선택한 고교생 유가족, '학폭' 의혹 제기
광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같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오전 11시 19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야산에서 지역 모 고등학생 2학년인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숨진 A군의 휴대전화 속에는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듯한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단순한 극단 선택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족의 수사 의뢰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기존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넘겨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가해 의심 학생 등을 대상으로 A군이 숨지기 전 학교 폭력에 시달렸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5 15:00:01
성폭행 신고한 10대 여성 청소년 숨진 채 발견
성폭행 사건의 피해 여성인 10대 청소년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10대 후반 A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양은 전날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지역 모 빌라에서 또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성폭행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전문기관과 함께 A양...
2021-05-31 11: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