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사건의 피해 여성인 10대 청소년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10대 후반 A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양은 전날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지역 모 빌라에서 또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성폭행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전문기관과 함께 A양 등 2명에 대한 1차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 또 성폭행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구체적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면서 성폭행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5-31 11:18:42
수정 2021-05-31 11: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