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1위는 'BHC", 교촌은 몇 위?
지난해 국내 치킨 3사 브랜드 매출 순위가 재편됐다. bhc는 1위 자리를 지켰으나 교촌치킨은 3위로 떨어졌고 BBQ가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출 1~3위는 각각 bhc, 제너시스BBQ, 교촌치킨으로, bhc의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03억원으로 15.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690억원으로 32.0% 증가했다.제너시스BBQ는 작년 4천7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3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보다 1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7% 줄었다.BBQ는 코로나19 이후 매장을 방문해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공략해 서울, 울산, 부산 등에 신규 매장을 열어 해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양념치킨이 20·30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다만 닭고기, 밀가루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가뭄과 냉해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65% 급등했으나,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그대로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천259억원으로 1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으로 49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3 12:00:57
배달치킨 '3만원' 시대 오나..."인상 불가피"
먹거리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내달부터 치킨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천원까지 올린다고 24일 밝혔다.가격 조정은 2021년 11월 이후 1년여 만이다.한마리, 부분육 주요 메뉴는 3천원 오르고 이밖의 메뉴는 500~2천500원 오른다.이에 따라 간장 오리지날은 1만6천원에서 1만9천원이 되고,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천원이 될 전망이다.인상률로 보면 간장 오리지날은 19%, 허니콤보는 15%로 배달료(3천~5천원)까지 고려하면 소비자가 치킨 1마리를 먹을 때 지출하는 비용이 3만원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출시된 블랙시크릿은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교촌 관계자는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년간 악화돼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에 더해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정부는 고물가 시대 서민 경제 부담을 우려하며 식품, 외식업체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으나 재룟값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일각에선 교촌의 가격 인상 후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주요 업체 가운데 이런 계획을 밝힌 곳은 아직 없다.bhc치킨은 가격 인상을 논의한 적 없다고 전했고 BBQ 역시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올들어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버거킹은 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고 맘스터치도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인상했다.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
2023-03-24 15:12:06
BBQ, 치킨값 인상‥최대 2000원
교촌치킨이 배달비를 받는 데 이어 이번에는 BBQ가 주요 메뉴를 최대 2000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는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통다리바베큐'는 1만7500원에서 1만9500원, '서프라이드 치킨'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앞서 BBQ는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었으나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국민들의 반...
2018-11-19 15: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