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치킨' 점주 뿔났다...배민 보이콧 조짐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배달의 민족(배민)' 중개 수수료 부담이 커지자 배민 보이콧을 논의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다.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치킨 브랜드 BHC, 교촌치킨, BBQ, 굽네치킨, 푸라닭 가맹점주협의회 대표들이 오는 10일 한 장소에 모여 보이콧을 논의한다.점주 단체 측은 배민이 최근 도입한 무료 배달서비스 '배민클럽' 사용을 임시 중단하거나 서비스 탈퇴 등으로 보이콧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본사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과 관련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며, 소비자들에게 공공 배달앱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이들은 배민의 배달 수수료 인상과 비용 전가로 점주들의 경제적 부담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입장이다.2022년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점주가 부담하는 배민배달 이용료를 '주문 건당 1000원'에서 '주문 금액의 6.8%'인 정률제로 바꿨고, 지난 8월 배민배달 수수료율을 6.8%에서 9.8%로 올렸다.이후 거센 비난에 휩싸이자 최근 배민은 가게별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최대 2%까지 낮춰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정부 상생협의체에 제시하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8 15:44:01
치킨 배달, 이제 드론으로 한다? 교촌치킨-파블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드론 배송 서비스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교촌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배송 서비스를 개발하고, 파블로항공과 다양한 공동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또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서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교촌은 지난해 12월 파블로항공과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치킨 드론 배달 시험비행을 실시했다.현재 교촌치킨 드론 배송 서비스는 경기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평 소재 일부 펜션으로도 배달해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3 10:21:01
배달치킨 '3만원' 시대 오나..."인상 불가피"
먹거리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내달부터 치킨 가격까지 줄줄이 인상돼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천원까지 올린다고 24일 밝혔다.가격 조정은 2021년 11월 이후 1년여 만이다.한마리, 부분육 주요 메뉴는 3천원 오르고 이밖의 메뉴는 500~2천500원 오른다.이에 따라 간장 오리지날은 1만6천원에서 1만9천원이 되고,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3천원이 될 전망이다.인상률로 보면 간장 오리지날은 19%, 허니콤보는 15%로 배달료(3천~5천원)까지 고려하면 소비자가 치킨 1마리를 먹을 때 지출하는 비용이 3만원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출시된 블랙시크릿은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교촌 관계자는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년간 악화돼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에 더해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정부는 고물가 시대 서민 경제 부담을 우려하며 식품, 외식업체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으나 재룟값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일각에선 교촌의 가격 인상 후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주요 업체 가운데 이런 계획을 밝힌 곳은 아직 없다.bhc치킨은 가격 인상을 논의한 적 없다고 전했고 BBQ 역시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올들어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버거킹은 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고 맘스터치도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인상했다.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
2023-03-24 15:12:06
오르는 치킨 값, BBQ는 "당분간 가격 유지할 것"
유명 치킨 업체들이 연이어 치킨값을 인상하는 가운데, BBQ는 당분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15일 밝혔다.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원재료, 최저임금, 배달료 등의 상승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넘치지만, 고객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에서 가격 인상 부담 없이 연말연시에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또 "현재 가맹점들도 여러 요인으로 판매가격 인상을 꾸준히 요구해 왔지만 지금까지는 이러한 가격 인상 요인들을 본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뼈를 깎는 심정으로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제너시스BBQ는 이어 "향후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동행위원회(점주협의회)와 지속해서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가맹점들의 수익을 보전해주기 위해 본사가 자사 앱에서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다른 치킨 브랜드인 교촌치킨은 치킨 및 기타 메뉴 가격을 평균 8.1% 인상했고, 또 다른 치킨 업체 bhc치킨은 일부 메뉴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1천~2천원 인상했다. 이들의 가격 인상 이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배달료 상승 부담 등이었다. BBQ의 결정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15 09:51:00
교촌치킨, 주문앱 통해 학대피해아동 돕는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MARYMOND)’와 함께 주문앱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리몬드’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교촌치킨 주문앱 이용 시 지급되는 멤버십 포인트를 마리몬드 제품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주문앱을 통해 교환 가능한 제품은 ‘평화의 씨앗’ 팔찌와 배지로 수익금은 학대피해아동 심리 치료 지원에 사용된다.또한 교촌은 제품 교환을 통해 소진된 포인트가 목표치인 30만 포인트에 도달할 경우 1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학대피해아동 심리 치료 지원을 위해 지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교촌치킨은 온라인 주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주문앱을 출시하고 멤버십 서비스 ‘Hi교촌’을 도입한 바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주문앱 멤버십 고객들과 좀 더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촌 주문앱을 통해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4-12 10:21:51
교촌치킨, 신 메뉴 '교촌허니순살' 출시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교촌허니시리즈의 순살 메뉴인 '교촌허니순살'을 출시한다. '교촌허니순살'은 '교촌허니시리즈'의 순살 제품으로 교촌치킨 홀 매장에서 시범 판매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 메뉴는 뼈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시범 판매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해당 메뉴는 출시일인 3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국내산 홍고추로 맛을 낸 ‘레드디핑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교촌허니순살' 레귤러 가격은 2만원이다.또한 '교촌허니순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2019 허니 릴레이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네이버 간편 주문을 통해 판매된 교촌허니순살 제품에 따라 건당 2000원과 1000원씩 적립돼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푸르메재단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에 전달되며 발달장애인 창작자들의 자립을 위해 활용된다.교촌치킨 관계자는 "교촌치킨의 인기 메뉴인 허니시리즈를 순살로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교촌허니순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2019년에는 더욱 발전된 맛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1-03 10:38:48